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현 총장 제8대 총장 연임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현 총장이 제8대 총장으로 연임됐다. 임기는 4년으로 8월 26일부터 2021년 8월 25일까지이다. 직선제를 통해 제7대 총장에 선출되었던 김봉렬 총장은 간선제가 도입된 이후 제8대 총장에 취임하게 됨으로써 한국예술종합학교 최초로 총장 직선제와 간선제를 통해 선출돼 연임하는 총장이 되었다. 김봉렬 총장은 2013년 ‘한예종의 중창(重創)’을 표방하며 취임한 이후 대학로 교사 개관과 서초동 교사 리모델링, 통합캠퍼스 마련을 위한 ‘캠퍼스 2025’를 적극 추진해왔다. 아울러 새로운 예술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융합예술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예술대학 최초로 지주회사를 설립했다. 특히 2016년 세계 최고 권위의 QS 세계대학평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공연예술 부문 46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국내 대학 중 최초로 50위권에 진입하는 등 세계적 예술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증명한 바 있다.

2017 K-Arts 플랫폼 페스티벌에서 공연 중인 높새프로젝트 <류류>와 국악퓨전팀 불세출 공연 모습(왼쪽부터)

2017 K-Arts 플랫폼 페스티벌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 ‘2017 K-Arts 플랫폼 페스티벌’이 9월 7일부터 9월 9일까지 석관동캠퍼스 예술극장 및 야외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세 번째 열린 K-Arts 플랫폼 페스티벌은 한예종 신진예술가들의 등용문으로 음악, 무용, 연극, 뮤지컬, 미술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축제프로그램은 실내 극장에서 펼쳐지는 IN공연 4개 작품과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OUT공연 9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IN공연은 한예종의 수많은 창작콘텐츠 중 우수 공모전을 통해 엄선된 3작품과 중국 중앙희극학원 초청공연을 선보였으며 9개의 OUT공연은 한예종의 작품 중 대중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왔다는 평을 받았다. K-Arts 플랫폼 페스티벌은 한예종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창작콘텐츠 중에서 엄선된 작품들을 올림으로써, 한예종이 배출하는 신진예술가들의 처녀작들이 최초로 공개되는 자리이자 그 작품들이 현장에 진출하여 명작으로 인정받게 될 첫 단추로서 그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