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월)부터 28일(일)까지 전 세계 3,000개 이상의 공연 작품이 참가하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2022”에 우리 학교 재·졸업생으로 이루어진 신생 예술단체 3팀의 공연 작품이 진출했다.
한예종에서는 연간 200여 개 이상의 창작 작품들이 제작되고 있으며, 공연전시센터는 ‘K-Arts Borderless Online Festival(BOF)’ 프로그램을 통해 연 10여개의 우수한 작품을 선발하여 전 세계의 축제, 공연장, 공연예술 네트워크에 집중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청된 공연들은 해외 초청기관과 협력하여 젊은 청년예술단체들의 작품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특히 10개의 BOF 페스티벌 작품 중 3편의 작품을 주영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코리아 쇼케이스’ 무대에 올렸다.
TOB 그룹의 〈Are You Guilty?〉(8월 16일~28일, 댄스베이스)는 무용원 재학생 들로 이루어진 독창적인 공연팀이다. 사회 현상들에 대해 ‘Why?’를 고민하며 사회의 흐름 속에 담긴 이야기를 건져내어 때로는 주목받지 못하는 문제들을 신선한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하며, 특히 가디언지에서 이를 ‘2022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꼭 봐야 할 50가지 공연’에 꼽기도 했다.
위뮤(WeMu)의 〈여섯거리(Six Stories)〉(8월 8일~18일, theSpace Symposium Hall)는 한국의 전통 무속장단과 선율을 응용한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여섯 가지 굿을 모티브로 관객들에게 안녕과 행운을 빌어주는 무대로 구성되었다.
버라이어티 이서의 한국연희콘서트(Korean Yeonhee Concert)〉(8월 12~20일, theSpace Triplex)는 전통 연희를 이서만의 젊은 개성으로 재구성한 무대이다. 시너지 넘치는 네 명이 모여 사물놀이, 판소리, 판굿 등 박진감 넘치는 장단과 다양한 재주들이 가득한 신명나는 판을 꾸며, 에너지와 패기를 선사했다.
한예종 재학생과 졸업생 10명으로 구성된 ‘코시스 한국문화 원정대’가 8월 18일부터 30일까지 중미 지역 4개국(파나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온드라스)에 한국문화의 매력을 전달하고 왔다. 올해는 중남미 주요국 수교60주년을 계기로 문화원이 없어 다양한 한국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중미 지역을 찾아 현지 젊은이들과 문화로 소통하고자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한국전통부터 현대까지 망라한 문화예술공연이 거리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공연은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되었으며, 우리 학생들이 즐겁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이번 공연을 다시보기 영상(VOD)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등으로 만들어 온라인과 중남미 지역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추가로 방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