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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한예종 영상원 방문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 독일 대통령이 한국 공식 방문(11.3~5) 기간 중 국립예술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방문했다.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영부인은 11월 4일(금) 석관캠퍼스를 방문하여 한국의 영화 교육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한국의 영화 교육 및 영화 산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최근 베를린영화제를 비롯한 국제 영화제에서의 한국 영화의 약진에 주목하여 한국 영화계 및 영화교육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희망하면서 성사되었다. 이날 방문에는 디어터 코슬릭(Dieter Kosslick) 전 베를린 영화제 집행위원장(2001~2019), 한국계 독일 다큐멘터리 감독인 조성형 및 독일 영화계 관계자들이 수행기자단과 함께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는 김대진 총장, 김용화 교수(영화<신과함께> 감독), 남수영 영상원장 등이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장(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과 함께 독일 대통령을 맞이하였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영상원 영화과 촬영 수업 참관 방문을 시작으로 시나리오 작성 이론 수업 참관, 한국 영화 산업에 대한 약식 대담으로 약 1시간 가량 이뤄졌으며, 수업 참관 중에는 담당 교수들과 간단한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세계 무대에 영화와 방송 분야 우수 인재 교육기관으로 널리 명성을 얻어가고 있는 가운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내외분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본교에 영화를 배우러 오고 싶다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수요도 대응하기 힘들 정도로 많아진 지 오래 되었다. 한국 영화의 가치에 주목해 준 베를린 영화제가 한국 영화의 괄목할 만한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준 만큼 앞으로 독일과의 교류, 나아가 한국에 영화를 배우고자 희망하는 유학생들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풍요의 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변요한, 유종석, 이모개, 정서경, 한아름

연극원·영상원 출신 5명, 제43회 청룡영화상 수상

11월 25일(금),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올해도 한예종 연극원·영상원 졸업생들의 대거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각본상은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영상원 영화과 졸업), 촬영조명상은 영화<헌트>의 이모개(영상원 영화과 졸업), 단편영화상은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의 유종석(영상원 영화과 4년)이 수상했다. 미술상은 <킹메이커>의 한아름(연극원 무대미술과 졸업), 남우조연상은 <한산, 용의 출현>의 변요한(연극원 연기과 수학)에게 돌아갔다.
 정서경 작가가 각본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음악상 등 총 6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최고의 작품에 등극하면서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 등 박찬욱 감독과 함께한 정 작가의 대표작들에 이력을 더했다.
또한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유종석 감독의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는 1995년 여자기술학원 화재사건을 바탕으로 학원 부조리에 저항하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왓챠가 주목한 단편, 대구단편영화제 대상, 충무로영화제 감독주간 올해의 작품상에 이어 청룡영화상을 휩슬며 새로운 감독의 탄생을 예고했다.  
 청룡영화상은 1963년 11월 30일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 시상식으로 현재 대종상, 백상예술대상과 함께 3대 영화상으로 꼽히며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2021년 10월 15일부터 2022년 10월 30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총 18개 부문 후보를 선정했다.

음악원 기악과 한재민 첼리스트, 2022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1위 및 3관왕

한예종 음악원에 재학중인 첼리스트 한재민(16세, 기악과2년)이 ‘2022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한재민은 최다 관객 투표를 얻은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특별상, 본선 진출자 중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시상하는 박성용영재특별상도 함께 받았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을 기리고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되었고, 국내 콩쿠르 가운데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장 먼저 가입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부문이 매년 번갈아 열리며 올해는 첼로 부문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7개국에서 146명의 참가자가 지원했으며 한재민은 윤이상의 첼로협주곡을 연주해 1위에 올랐다. 한편 음악원을 졸업한 첼리스트 정우찬은 2위에 오르며 윤이상 특별상을 받았다. 한재민과 정우찬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및 음악원에서 졍명화 교수 및 이강호 교수를 사사했다.
2006년생인 한재민은 5살에 첼로를 시작해 8살에 원주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등 일찌감치 천재성을 드러냈으며, 지난해 루마니아에서 열린 에네스쿠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스위스 제네바 콩쿠르에서도 3위로 입상하였으며 2019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돗자우어 국제콩쿠르에서도 1위와 현대음악작곡상을 받으며 주목받는 신예 첼리스트로 떠올랐다. 최근엔 독일 베를린과 하노버, 영국 런던에 사무실을 둔 60년 전통의 유럽 명문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KD슈미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첼리스트 요요마, 지휘자 안드리스 넬손스 등 유명 연주자들의 소속사다.

음악원 출신 테너 손지훈·소프라노 양호영, 제17회 몽세라 카바에 국제성악콩쿠르 1,2위

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한 손지훈(32세), 양호영(Sarah YANG, 30세)이 11월 7일 스페인에서 열린 ‘제17회 몽세라 카바예 국제성악콩쿠르(XVII Concurso Internacional de Canto Montserrat Caballe)’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1위와 특별상을 수상한 손지훈은 파이널 무대에서 로시니 오페라  <알제리의 여인> 중 ‘아름다운 그녀를 그리며’를 불렀으며, 2위를 수상한 양호영(Sarah, YANG)은 파이널 무대에서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 속에 살고싶어라’를 불러 심사위원과 청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테너 손지훈은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비오티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음악원에서 양희준 교수를 사사하였다. 소프라노 양호영은 2023년도부터 벨기에 ‘안트베르펜 극장’의 전속 솔리스트로 계약되었으며 음악원에서 송광선 교수를 사사하였다.
 ‘몽세라 카바예 국제성악콩쿠르’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오페라 가수 소프라노 몽세라 카바예의 이름을 딴 세계적인 콩쿠르로서 새로운 세대의 젊은 인재들에게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던 그녀가 직접 재단을 설립하고 만든 콩쿠르이다.

미술원 양정무 교수 신간 <그림값의 비밀> 출간

미술원 미술이론과 양정무 교수가 미술에세이 <그림값의 비밀>을 출간했다. 이 책은 미술과 자본주의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분석한 책으로, 중세 이후의 서양미술사를 탐사하고, 미술 투자에 대한 변치 않는 진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화가와 컬렉터가 미술시장이라는 무대 위에서 벌이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양 교수는 ‘미술이라는 고상하고 형이상학적인 세계가 돈에 의해 어떻게 변모하는 지를’ 과거와 현재, 한국과 서구를 넘나들며 펼쳐 보여준다. 시대별 대표적인 화가들의 작품 창작이야기와 함께 아트딜러(그림상인), 컬렉터를 통해 미술시장의 전개과정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미술의 위상을 다루고, 한국 미술시장에서는 왜 작품의 크기에 따라 결정이 되는지 등 10개의 궁금증에 대한 Q&A를 붙였다. 디지털 아트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등 온라인에서도 미술품을 소유할 수 있는 시대에 독자들은 중세부터 현재에 이르는 미술투자의 역사적인 흐름을 통해 미술품 컬렉션에 대한 안목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무용원 김용걸 교수, 광주시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안무 참여

무용원 김용걸 교수가 안무로 참여하는 광주시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총 6회에 걸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2에서 펼쳐진다. 본 공연은 광주시립발레단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선보이는 특별공연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어우러진 전2막의 발레 작품이다. 독일의 작가 E.T.A.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바탕으로 제작한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로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 속 여행에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쥐 여왕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왕자로 변신한 호두까기 인형과 과자 나라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막에서는 어린이들이 주역이 돼 호두까기 인형의 주제인 동심의 세계를 표현하고 2막에서는 안무자가 캐릭터를 재해석해 다른 버전과 다른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장면을 자아낸다.
총 연출 및 예술감독에는 박경숙, 안무에는 김용걸 교수, 연출에는 원자승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왼쪽부터 최지호, 최준영, 임동민, 최선율

음악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 제29회 KBS한전음악콩쿠르 대상 영예

음악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이 제29회 KBS한전음악콩쿠르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콩쿠르에서는 각 부문별 금상 수상자들이 모두 한예종 출신이었으며 피아노부문 금상은 최지호, 성악부문 금상 최준영, 현악부문 임동민, 관악 부문 최선율이다. 11월 18일 KBS홀에서 4명의 금상 수상자의 대상선정연주회 경연을 통해 최종 대상 상패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이번 연주회는 KBS 1TV를 통해 12월 21일 오후 2시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KBS와 한국전력은 젊은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인 KBS교향악단과의 협연을 위한 ‘특별연주회’,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한 단계 성장시켜줄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최고의 자리에 서는 수상자들의 미래를 도울 예정이다.
KBS와 한국전력의 문화예술 파트너십을 통해 젊은 음악인의 꿈을 실현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개최된 KBS한전음악콩쿠르는 1991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이진상, 첼리스트 이상은, 소프라노 이명주 등 국내 대표적인 아티스트를 발굴해왔다.

미술원 김주원 작가, 전시 <유령물질: Spectral Matters> 참여

휘슬이 기획한 <유령물질 : Special Matters>전시가 11월 12일부터 2023년 2월 12일까지 코오롱스포츠 한남에서 진행된다. 이 전시는 현대사회의 무분별한 소비와 생산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모습을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삶을 살기 위해 개개인이 체현할 수 있는 역할에 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기획되었다. 본 전시에는 김경태, 김주원, 김태윤 작가가 참여하였으며 김주원 작가의 <84번 토치카에서 보낸 1년>이 전시된다. 압축과 팽창, 팽창콜로니 등 콜렉티브로 활발히 활동해온 작가 김주원은 2019년 제10회 두산연강예술상을 수상하였으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진들을 가지고 음악과 텍스트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결합시키거나 독특하게 조합·재배치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생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극원 출신 김중기, 오대석, 노수산나, 김한나 - 연극 <광부화가들> 출연

연극원 연기과 출신 배우 김중기, 오대석, 노수산나, 김한나 등 실력파 배우들이 모두 출연하는 연극 <광부화가들>이 12월 1일부터 2023년 1월 2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이 공연은 원로 연출가이자 연극원 이상우 前교수가 오랜만에 다시 연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광부화가들’은 1930년대 영국 동북부 뉴캐슬의 탄광지대 애싱턴에서 광부들이 미술감상 수업을 통해 화가가 되는 실화를 담았다. 2007년 영국 뉴캐슬 라이브 시어터에서 초연된 ‘광부화가들’은 이브닝 스탠다드 어워드 최고연극상 등 다수의 상을 받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0년 한국에서 이상우의 번역 및 연출로 선보인 ‘광부화가들’ 역시 대한민국연극상 작품상을 받는 등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2013년 재연 역시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이번에 재연 이후 1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미술원 출신 한국화 작가, 제30회 대산문학상 번역부문 수상

미술원 출신 한국화 작가가 제30회 대산문학상 번역 부문(불어)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한국화 작가는 황정은 원작의 「Cent ombres(백의 그림자)」로 사미 랑제라에르씨와 공동 번역자로써 수상하게 되었으며 원문에 집착한 번역 대신, 작가의 특색이 외국 독자들에게도 잘 다가가도록 가독성을 높인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대상문학상은 6월부터 8월까지 약 두달간의 예심을 거치고, 또다시 8월말부터 2개월간 본심이 진행되었으며 선정된 수상작은 시, 소설, 평론, 번역 총 4개부문으로 부문별 상금은 5천만원이다. 한국화 작가는 미술원 조형예술과를 졸업하고, 파리 제8대학에서 문예창작 석사 학위를 취득한 번역가이자 소설가다. 역서로는 Cent ombres, 한역서 『적대적 상황에서의 생존 메커니즘』(올리비아 로젠탈 作)『자살』(에두아르 르베 作, 출간예정) 등, 저서 소설집 Le jour où le désert est entré dans laville 등이 있다.

무용원 출신 발레리나 강호현, 파리 오페라 발레단 솔리스트로 승급

무용원 출신 발레리나 강호현이 세계적인 명문 발레단인 파리 오페라 발레에서 입단한 지 5년만에 솔리스트인 쉬제로 승급했다. 단원은 150여명으로 군무인 카드리유부터 코리페(군무 리더), 쉬제(솔리스트), 프리미에르 당쇠르(제1무용수), 에투알(수석무용수)까지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카드리유부터 프리미에르 당쇠르 승급까지는 매년 열리는 승급시험을 통과해야 오를 수 있다.
프랑스어로 '별'을 뜻하는 에투알로는 현재 발레리나 박세은이 활동하고 있다. 입단 10년 만인 지난해 6월이 발레단의 352년 역사상 아시아인 최초로 에투알로 지명됐다. 아시아 발레리노 최초로 이 발레단에 입단했던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2009년 쉬제로 은퇴한 바 있다. 강호현은 지난 2017년 준단원으로 입단해 이듬해 정단원으로 발탁됐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정식 입단한 네 번째 한국인 무용수다.
고운 선과 표현력, 단아한 외모로 주목받은 강호현은 지난 2020년에 열린 제10회 대한민국발레축제의 '해외무용스타 스페셜갈라'로 한국 무대에 서기도 했다.
1669년 설립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인 파리 오페라 발레는 영국 로열발레단,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등과 함께 세계 최정상 발레단으로 꼽힌다.

음악원 출신 임채문 더블베이시스트,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입단

음악원 출신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이 아시아인으로는 첫 더블베이스단원으로 세계 최정상급 악단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단원으로 입단했다. 1904년 창단된 LSO는 영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고전과 컨템포러리 모두 유연하게 다루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세계 오케스트라 랭킹에서 늘 5위 안에 머무른다. 1960년대 이후 앙드레 프레빈, 클라우디오 아바도, 마이클 틸슨 토머스, 콜린 데이비스,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음악감독을 재임하는 동안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2017-2018시즌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사이먼 래틀이 2023-2024시즌부터 독일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으로 떠나는 자리에는 안토니오 파파노가 올 예정이다.
 임채문은 한예종 예술사 졸업 후 독일로 유학을 떠나 베를린국립예술대를 마친 뒤 현재 쾰른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중이다. 그동안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아카데미 연수단원으로 암스테르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뉘른베르크 심포니 등의 객원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LSO 입단 이후 1~2년간 ‘트라이얼’로 통하는 수습기간을 가진 뒤 종신단원 여부가 결정된다.

영상원 출신 김다솜 감독 <오 사랑아> 연출

영상원 출신 김다솜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오 사랑아>가 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의 타이틀곡과 동명 단편영화로 탄생했다.이 단편영화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정규앨범 작업과 영화 기획을 동시에 제작하여 콘텐츠의 확장을 시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허회경이 직접 쓴 가사와 곡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야기와 인물들을 구축했고, 시나리오 작업을 통해 한 커플이 겪는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영화의 내용은 서로를 아끼는 연인이 함께 살 집을 찾아 나서지만 그 여정에서 더 이상 서로 사랑하지 않음을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김다솜 감독은 단편 ‘우리는 서로에게’, ‘알로하’ 등으로 감각을 인정받은 신인 감독이며 유튜브로 공개된 이 영화는 다양한 국가의 음악 및 영화 팬들의 접근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등 5개국어 자막 서비스도 제공한다.

왼쪽 위부터 허윤정, 정현주, 김지원,차유진, 윤준서

전통예술원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 5명, 2022 제47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 입상

전통예술원 음악과 선·후배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원 중인 가야금 영재가 ‘제47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허윤정(39세, 전통예술원 음악과 가야금전공 졸업)은 일반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정현주(38세, 전통예술원 음악과 가야금전공 졸업)는 일반부 1등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김지원(19세, 전통예술원 음악과 가야금전공 1년)은 대학부 1등인 충청북도지사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이와 더불어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도 가야금 영재로 재원중인 차유진(12세, 국립국악중학교 1학년)은 중등부 대상인 국립국악원장상을 수상하였고, 윤준서(15세, 국립전통예술중학교 3학년)는 충청북도교육감상을 수상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명예를 드높였다.
지난 10월 5일부터 10월 20일까지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3주간 열린 제47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에는 초·중·고등·대학·일반부 총5개 부문, 피리·대금·해금·아쟁·가야금·거문고의 6개 분야에 전국 각지에서 154명의 실력자들이 참가했다.​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朴 堧,1378~1458))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매년 그의 고향인 영동에서 개최되는 국악경연대회이다.

한예종 마당

한예종-KBS교향악단 업무협약 체결

한예종과 KBS교향악단은 11월 23일(수) 오후 3시 한국예술종합학교 본부 4층 회의실에서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KBS교향악단 한창록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국립예술학교인 한예종 출신 음악가들의 수준 높은 연주 역량과 우리나라 대표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의 연주 공연 인프라 및 노하우 등을 토대로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유능한 젊은 신예 연주자를 발굴하고 클래식 음악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각종 기획 연주회 및 KBS감사음악회’등 다양한 공연을 함께 추진하고, 또한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청소년 지휘 마스터 클래스 과정’을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진 총장은“국내 최고의 예술학교인 한예종과 지난 60여 년 동안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을 선도해 온 KBS교향악단과의 이번 업무 협약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뛰어난 연주 실력을 지닌 한예종 음악 영재들의 다양한 연주 공연 기회를 통해 연주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이는 차세대 세계적 아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다양한 협업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이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2023년 KBS교향악단 클래식을 이끌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 시리즈 공연’과 찾아가는 지역 음악회 개최 등을 통해 K-클래식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한예종, 개교 30주년 기념 캠퍼스투어 AR앱 ‘아트로넛(Artronaut)’출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개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한예종의 석관, 서초, 대학로 캠퍼스에서 즐길 수 있는 캠퍼스투어 AR앱 ‘아트로넛(Artronaut)’을 출시했다.
 한예종 캠퍼스투어 AR앱 ‘아트로넛’은 한예종 내 게임동아리 K’Dev 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융합예술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게임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2년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캠퍼스가 아직 낯선 후배들에게 6개원 전공의 특징, 건물의 위치, 그리고 캠퍼스 곳곳의 이야기를 30년간의 역사과 연계하여 재미있게 소개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한예종의 융합예술 연구, 교육 담당 부설기관인 융합예술센터 아트콜라이더랩(AC랩)은 이러한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요구가 미래의 융합예술 교육과 문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여 앱 기획에서 출시까지 지원하였다. AC랩은 캠퍼스 간 연결을 추구하는 ‘아트로넛’을 시작으로 전공 간 교류를 통한 내부 간 연결, 학교 외부의 국내·외 기관과의 연결, 그리고 예술교육의 디지털 기록과 자산화를 통한 시대 간 연결을 추구하는 ‘커넥티드 캠퍼스’를 계획하고 있다.
 한예종 캠퍼스투어 AR앱 이름인‘아트로넛’은 아트(Art)와 탐험가(Astronaut)를 합성한 단어로, 예술을 탐험하는 ‘항예사’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아트로넛’은 사용자가 ‘은하계’와 같은 SF 세계관을 배경으로 게임을 하듯 캠퍼스를 투어할 수 있게 기획하였다. 서로 떨어져 있는 3개의 캠퍼스를 은하계로 표현하고, 6개원의 전공 특성을 반영한 AR게임과 학교 광장, 창조관, 대학로 캠퍼스에서 체험할 수 있는 AR콘텐츠 5개로 구성했다. 총 11개의 콘텐츠를 모두 체험한 사용자에게는 앱 출시 기념 NFT를 수여한다. ‘아트로넛’은 한예종에 관심있는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캠퍼스에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는 ‘기지국 모드’를 통해 어디서나 체험할 수 있다.
 ‘아트로넛(Artronaut)’은 안드로이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iOS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 아트콜라이더랩 홈페이지(https://www.artcollide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예종-한국국제교류재단 업무협약 체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 Korea Foundation, 이사장 김기환)이 11월 18일(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5회 공공외교주간’ 계기로 기관 간 업무협정(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정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 인재 산실인 기관과 외교부 지정 한국 유일 공공외교 추진기관 간 만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양 기관 간 업무협정은 문화예술 교류 분야에서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대한민국 문화공공외교 활동을 위해 활용함으로써, 한국과 외국 간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인류 보편적 가치 증진에 함께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한예종과 KF의 협력 첫 사례로 11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제5회 공공외교주간>에서는 한예종 AT랩(소장 이승무)에서 창작한 신작 VR 「사물 SAMUL」과 융복합 메타버스 공연 「허수아비」를 일반 관객 참여형으로 업그레이드한 「허수아비 AP」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대진 한예종 총장은“다양한 공공외교 사업을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로 대한민국의 문화공공외교 활동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의 협력이 대한민국이 문화 선진국으로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양 기관은 양 기관의 특성과 역량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활용, 협력 사업의 발굴 및 시행을 통해 한국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연극원-국립극단 업무협약 체결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 연극원(원장 김미희)과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김광보)은 11월 1일(화) 오전 11시 30분 한예종 석관캠퍼스 연극원 2층 원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예술학교인 한예종이 가진 우수한 문화예술 역량의 사회적 환원과 국립극단의 인재 발굴 활성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장기적인 문화예술 협력파트너로서의 관계를 구축하여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인적 자원 양성 및 교류, 작품 개발 및 제작 관련 자문 및 정보 교환을 추진하고, 공동 관심 분야의 연구 및 개발 등 중장기 목표 도달을 위한 협력모델 구축 및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김미희 연극원장은 “우수한 문화예술 인력을 현장 체험을 통해 양성하려는 국립극단 김광보 단장님의 열정이 오늘 양 기관 간 협약 체결의 계기가 되었다.”며 “우리가 교육하고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국립극단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현장경험을 쌓게 되어 문화예술교육 전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광보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우수한 예술 인재를 육성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게 되어 기대가 크다. 한예종 학생들이 국립극단과 만나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앞으로 양 기관은 연극원의 매년 우수한 학생 1명을 국립극단에 추천하고, 인적 및 정보 교류를 시행할 예정이다.

VR 영화 <레드 아이즈>, 제63회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부문 초청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아트앤테크놀로지랩(AT 랩)이 제작한 가상현실 영화 <레드 아이즈>가 그리스 최고의 영화제인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영상원 영화과 이승무 교수가 연출하고 김강우, 이엘리야 배우가 주연한 이 작품은 프로그래머 캐이틀린 번즈로부터 "실사를 활용한 역대 VR SF 액션영화 중 가장 야심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엘지 유플러스가 투자와 배급으로 참여하고, 진필름이 공동제작했다. 이번 영화제에 초청된 <레드 아이즈>는 작년 제40회 밴쿠버 국제영화제에서 실감미디어(VIFF Immersed)부문 관객상을 수상했고, 올해 암스테르담 이메이진 영화제에도 초청된 바 있다.
가까운 미래, 자살특공대원들의 특수 작전과 숨겨진 비밀을 다룬 <레드 아이즈>는 정적인 가상현실 콘텐츠의 한계에서 벗어나 과감한 카메라워크와 CG를 통해 일반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긴박감과 감동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풀 3D 360 씨네마다.

전통예술원, '동시대 한국음악창작의 담론과 진단' 학술심포지엄 개최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학술심포지엄이 11월 24일(목) 오후 1시 석관캠퍼스 본부동 5층 케이시네에서 “동시대 한국음악창작의 담론과 진단”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매년 전통공연예술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해온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는 올해 제24회 학술심포지엄에서 “동시대 한국음악창작의 담론과 진단”을 주제로 논의의 장을 펼쳤다. 올해는 한국음악창작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여 현재 활동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정가악회 대표 등의 생생한 현장의 내용도 포함한 총 4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중앙대학교 전인평 명예교수의 ‘또 하나의 한강의 기적; 창작국악의 전개와 정착’ 기조발제로 ▲원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의 ‘시나위 개념의 새로운 확장과 경기시나위 오케스트라에 관하여’를 비롯 ▲최우정 서울대학교 교수의 ‘국악 음악극 작곡의 제 문제와 그 해결방안’▲천재현 정가악회 대표의 ‘창작 음악에 국악이 해준 것들’ 등을 다룬 논문이 발제되었다.
지정토론에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희경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라예송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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