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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원 지휘과 출신 이 해, 2023 이탈리아 쿠세비츠키 국제 지휘 콩쿠르 2위

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한 이 해 지휘자가 10월 14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3 이탈리아 쿠세비츠키 국제 지휘 콩쿠르(Sergey Kussewitzky International Conducting Competition)’에서 2위 입상하였다.
 이탈리아 쿠세비츠키 국제 지휘 콩쿠르는 러시아 출신의 베이시스트이자 지휘자인 쿠세비츠키(1874~1951)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콩쿠르이다.
심사위원으로는 비토리오 파리지(Vittorio Parisi/지휘자, 심사위원장), 마씨모 벨리(Massimo Belli/지휘자), 잔카를로 데 로렌조(Giancarlo De Lorenzo/지휘자), 크리스티안 피츠너(Christian Fitzner/지휘자),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구티에레즈(Francisco Javier Gutierrez/지휘자), 마씨모 메로네(Massimo Merone/지휘자), 시몬 마코브스키(Szymon Makowski/지휘자)이 참여하였다.
세미파이널리스트로 8인이 선정되었고, 세미파이널과 파이널을 걸쳐 3인이 수상하였다. 1위는 독일, 2위는 한국, 3위는 대만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이 해는 지난 9월 전세계 280인이 도전한 제58회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 최종 3인에 들었으며, 2023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워크숍에 선발되어 차세대 지휘자로서의 두각을 나타내었다. 그는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묘약, 라보엠 등 많은 오페라를 지휘하였고, 서울현대음악제와 한국작곡가협회 페스티벌에서 세계 초연작품을 지휘하였다.
특히 반 클라이번 피아노 국제콩쿠르 본선을 지휘했던 마린 알솝의 커버 지휘자로서 카네기홀에서 상파울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일한 바 있다.
이 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 예술사에서 정치용 교수를 사사, 졸업하였으며, 존스 홉킨스 피바디 음악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현재 미국 뉴욕의 메네스 음악대학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지휘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풍요의 뿔

무용원 실기과 홍성현, 2023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대상

무용원 실기과 홍성현(23세, 전문사 1년)이 2023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에서 대상과 시니어 남자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대한무용협회 주최로 지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등지에서 열린 이번 이번 콩쿠르에서 홍성현은 시니어 남자 부문 금상과 부문별 금상 수상자 중 한 명에게 주어지는 대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350만원과 함께 병무청이 인정한 예술 요원으로 복무하는 혜택을 받는다.
대상을 받은 홍성현은 세미파이널에서는 ‘윈터 본’(Winter Born), 파이널에선 ‘홀드 온 타이트’(Hold on Tight)라는 작품으로 참가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신진 무용가를 육성하기 위한 경연대회로 올해 14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대회에는 총 205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연극원 출신 극작가 겸 연출가 이오진, 두산아트센터 제14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

연극원 출신 극작가 겸 연출가 이오진이 제 14회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자 이오진은 극작가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연출가로서 자신이 쓴 희곡을 독특한 무대 연출로 선보여 왔다. 그는 “동경하던 창작자들이 두산연강예술상을 타는 걸 봐왔다. 이름을 얹을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멋진 동료들을 만나 소중한 상을 받았으니, 감사하게 여기고 씩씩하게 작업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진정한 예술은 이미 안정적으로 확보한 기반에 머물지 않고 계속 다음과 이후를 향해 창작의 감각을 열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 실천하는 동력에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당부와 함께 “수상자뿐 아니라 후보자로 거명된 모든 작가가 잠재력이 크기에 자신을 믿으며 굳건하고 꾸준히 성장하시기를 바란다. 이번 수상이 수상자에게 앞으로도 걸어갈 긴 여정의 작은 격려가 되길 기원하며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강(蓮崗)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뜻을 이어 ,  연강의 탄생  100 주년인  2010 년에 제정된 상으로 공연ᆞ미술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해 지원한다. 2023년 현재까지 총 42명(팀)의 공연ᆞ미술분야 작가들이 수상했으며 상금은 각 3천만원이고,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신작 공연 제작비로 1억 5천만원을 지원한다.

영상원 출신 권혁인 작가, 2023 BBC 국제 라디오 극작 경연대회 수상  

영상원 출신 작가 권혁인이 제28회 2023 BBC 국제 라디오 극작 경연대회에서 비언어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경연은 영국 의회와 BBC World Service가 주최하였으며, 전 세계 극작가들이 ‘라디오 드라마’라는 매체를 사용하여 올해는 94개국 677개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권혁인 작가의 ‘steady eyes’는 제2언어 부문 우승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권혁인 작가의 ‘steady eyes’는 서울의 한 가정의 3대 여성이 겪게 되는 공상과학 반전이 가미된 대담하고 상상력 넘치는 가족 드라마로, 심사위원들은 독창적인 전개와 대담한 이야기 전개가 돋보였다고 전했다.
수상자는 11월 영국 런던에서 BBC 월드 서비스에서 방송하기 위해 녹화된 연극을 보고 시상식을 갖는다.

무용원 김선희 교수, 보스턴발레단에 K-발레 교육법 전수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발레 무용수들을 길러낸 무용원 김선희 교수가 10월부터 내년 봄학기까지 미국 보스턴 발레단에서 한국 발레 교수법을 전한다. 보스턴 발레2(예비 발레단) 호안 보아다 단장, 케슬린 미 첼 졸업생 프로그램 단장, 미란다 위즈 보스턴 발레 학교 전문 무용수 부문 학장 대행 등 보스턴 발레의 교육을 책임지는 주요 보직자 3명에게 교수법을 전수한다.
보스턴 발레단은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 뉴욕 시티 발레, 샌프란시스코 발레 등과 함 께 미국을 대표하는 주요 발레단으로 꼽힌다. 김 교수는 “23년째 보스턴 발레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미코 니시넨이 5년 전쯤부터 초청 의사를 밝혀오다 이번에 성사된 것”이라며, “올 연말 총 46회 공연하는 대표 레퍼토리 주역 무용수들의 코칭, 보스턴 발레2의 어린 무용수들의 교육, 클래식 발레 작품과 직접 안무한 작품의 연습 지도도 맡는다.”고 말했다. 보스턴 발레학교는 학생 수가 3,600명에 이르는 북미 최대 발레 교육기관이지만 자체 육성 무용수가 발레단에 입단하는 경우는 극소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어린 영재를 발굴하여 최고 무용수로 길러내는 한국의 발레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김선희 교수는 마린스키 발레단의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에서 지도자 과정을 마친 뒤 한예종에 부임했으며, ‘바가노바 메소드’로 불리는 러시아 발레 교수법을 도입한 독창적 교육을 통해 김기민, 박세은 등 한국 발레 무용수들을 세계적 수준으로 키워냈다.

영상원 박종원 교수, 제59회 대종상영화제 본심 심사위원 위촉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권위있는 대종상영화제에 영상원 영화과 박종원 교수가 본심 심사위원 9인 중 하나로 확정됐다. 한예종 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박종원 교수는 《구로아리랑》으로 입봉해 1992년 이문열 원작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백상예술대상 대상, 작품상, 감독상을 석권했다. 뒤이어 1995년 《영원한 제국》을 통해 대종상 작품상과 감독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국내 3대 영화상 감독상을 모두 수상하여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제 59회 대종상영화제 본심 심사단은 박종원 교수를 비롯, 정성일 영화평론가, 김홍신 소설가, 원동연 영화제작자, 조혜정 중앙대 교수, 김도영 영화감독, 김선아 여성영화인모임 대표, 강경호 경기대 교수, 성준현 연극연출가협회 부회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대종상영화제의 최종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용기 조직위원장은 “본심 심사위원단의 구성은 대종상영화제가 나아갈 미래의 이정표를 제시한 것”이라 전했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11월 1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전통예술원 박인수 교수, 「섞어잽이」 저작권 등록

연희과 탈춤전공 박인수 교수가 그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한예종 연희과 재학생들(고혜지, 김유찬, 김현기, 박희수, 이극언, 정승하)과 함께 제작한 「섞어잽이」가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등록 (제C-2023-026472호) 되었다.
박인수 교수는 그동안 탈춤관련 작품 활동과 함께 탈춤의 연행원리를 연구해왔다.
박 교수는 「섞어잽이」를 저작권으로 등록한 이유에 대해 “누구나 본 작품을 부담 없이 즐겼으면 한다”며 “작품에 활용된 연구결과 및 작품 제작에 참여한 이들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섞어잽이」는 누구나 무료로 공연에 올릴 수 있다. 또한 「섞어잽이」 제작에 활용된 방법론을 활용하여 자유롭게 춤의 구성 및 순서를 바꿔 공연할 수 있다. (단 국·도·시립 등의 공 기관(민간단체 제외)에서 상업을 목적으로 활용할 경우 저작권자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며, 1회에 한하여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
또한, 춤의 순서 및 춤사위 1/3 이상의 변화를 준 경우 누구나 본인의 이름을 넣어「○○○의 섞어잽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단 독무(개인)의 경우만 가능)
더불어, 본 연구 및 작품 제작에 참여하지 않은 자를 연구자 혹은 제작자로 하여 실명, 이명을 표시하여 작품 및 연구를 공표한 자에 대해서는 법적인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섞어잽이」는 2021년 10월에 초연되었고, 이후 탈춤 관련 중요행사에서 여러 차례 공연되었다. 그 중 2022년 12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등재 기념공연”과 세계 유일의 탈 관련 유네스코 NGO 자문기구인 세계 탈문화연맹에서 개최한 세계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 및 세계 탈문화 컨퍼런스에서 개막공연 마지막 순서에 초청되었다. 최근 2023년 7월 16일 연희를 대표하는 전통연희축제 마지막순서로 국립국악원 잔디마당에서 ‘100명의 탈춤 섞어잽이’라는 이름으로 100명의 연희자가 함께 섞어잽이를 연행하였다. 그리고 10월 2일 모스크바 돔무지키 공연장에서 섞어잽이를 테마로 한 첫 「탈굿」 공연이 올라갔다.

미술원 출신 이윤서 개인전 “그림 그린 그림” 개최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사와 예술전문사를 졸업한 이윤서가 10월 11일부터 10월 31까지 갤러리 조선에서 개인전 “그림 그린 그림(Painting painted Painting)”을 개최했다. 온라인 속 방대한 정보와 이미지의 끊임없는 흐름과 순환을 회화를 통해 번역하는 이윤서는 현재의 정보 풍경 안에서 일그러진 '원본 소스'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림 그린 그림'(Painting painted Painting) 시리즈는 문자나 이미지 정보를 '인상'이나 '제스처'로 번역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그림을 주제 삼아 다시 다른 바탕에 그려냈다. 스마트폰을 통해 접하는 이미지의 잔상을 캔버스에 재빨리 기록하고 그 다음 이미지의 잔상을, 다시 그 다음의 잔상을 속도감 있게 기록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회화는 그 다음, 그 다음으로 끊임없이 빠르게 이동하며 흐르는, 깊이가 상실된 오늘날의 풍경을 담는다.
이윤서의 회화는 오늘날의 정보 환경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변화하는 개인의 태도와 감각 또한 돌아보게 한다. 아울러 빠른 붓질 속에 뭉개진 이미지는 쏟아지는 정보의 양과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회화라는 매체가 처한 현재 상황을 드러낸다.

전통예술원 출신 한예리 배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배우상 심사위원 선정

전통예술원 무용과 출신으로 영화 ‘미나리’를 통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배우 한예리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맡았다. 한예리는 미국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되었으며, 도쿄, 홍콩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손꼽힌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올해의 배우상은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선정된 한국장편독립영화 중 가장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최우수 남자, 여자 신인배우 각 1인에게 수여된다.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되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한예리는 공동 심사위원인 배우 정우와 함께 직접 시상에 나섰으며, 폐막식 호스트까지 맡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연극원 출신 임솔아 작가, 장편소설 '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출간

연극원 출신이자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가 임솔아가 두 번째 장편소설 '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문학동네)를 출간했다.
가출 청소년의 성장을 다룬 전작 '최선의 삶'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이다.
'최선의 삶'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던 십대 시절을 짚어냈다면 이번 소설에서는 각자의 내밀한 상처를 통과해 슬픔 이후에 마련된 삶을 살아나가는 법을 터득한다.
소설은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네 여자의 삶을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룬다. 각자의 이유로 남들과는 조금 다르다고 여겨지던 그들은 원하는 무리에 속하기 위해, 소중한 존재와 함께 있기 위해 자기 자신을 버려봤다. 그리고 자신을 잃는 방식으로만 맺을 수 있는 관계는 필연적으로 깨어진다는 것을, 그들은 이별을 겪으며 몸소 체험한다.
임솔아 작가는 2013년 시로 등단하였으며, 2015년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에 당선돼 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장편소설 '최선의 삶', 중편소설 '짐승처럼', 시집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겟패킹'을 펴냈다.

한예종 마당

융합예술센터 아트콜라이더랩, 커넥티드 위크 페스티벌 개최

융합예술센터 아트콜라이더랩 에서는 11월 8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예종 석관캠퍼스 및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등에서 커넥티드 위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2023 커넥티드 위크 페스티벌은 아트콜라이더랩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중장기 디지털 전환 연구사업의 중기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학교 내 신규 조성된 디지털 스튜디오를 활용한 새로운 예술창작 방법을 소개하고, 미래 예술창작 교육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고민을 공론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본 행사는 'More-than-Human-World(인간 너머의 세계)'의 주제 아래,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간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를 살펴보고, 예술을 통해 '비인간'으로 타자화되는 생태적, 사회적, 기술적 존재들과의 '연결'과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11월 8일은 커넥티드 위크 개회식으로 예술학교의 미래 창작 교육을 주제로 음악원 김은혜 교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무용원 신창호교수의 렉처퍼포먼스가 이루어진다.
 11월 12일에는 커넥티드 위크 국제 포럼은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되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남화연 아트콜라이더랩소장, 후지하라 다쓰시(교토대 인간환경학 교수), 개빈 프레터-피니(구름감상협회장) 등이 참여한다.

전통예술원, 제25회 학술심포지엄 <한류 문화형성의 원리와 전망> 개최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는 오는 11월 9일 대학로캠퍼스 1층 강당에서 “한류 문화형성의 원리와 전망”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매년 전통공연예술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해 온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는 올해 제25회 학술심포지엄에서 “한류 문화형성의 원리와 전망”을 주제로 논의의 장을 펼친다. 올해는 보다 한류 문화형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여 생생한 현장의 내용도 포함한 6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 ‘한류와 문화자본의 형성 주제’로 백원담 성공회대학교 교수의 발제 ‘우리 시대 한류, 어떻게 볼 것인가?’ ▲ 상지대학교 정종은 연구 교수의 ‘글로벌 문화자본으로서 한류의 형성 및 확산과정’ 를 비롯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케이팝 제작 자본의 구조적 이해 : SM경영권 분쟁을 중심으로’가 발제된다. 2부에서는 ‘한류와 문화내셔널리즘의 형성’ 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성윤 강사의 ‘K컬처는 지속가능한가? - 담론적 탈구, 성장의 한계, 혁신의 요청’ ▲ 동아대학교 이지행 교수의 ‘한류팬덤, 초국적 팬덤인가 vs 새로운 문화내셔널리즘인가 ’▲ 서울대학교 김수아 교수의 ‘한류와 언론 보도: 미디어 담론과 문화 내셔널리즘 강화’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정토론에는 협성대학교 박자영 교수, 한류문화교류진흥원 정길원 원장, 대중음악평론가 서정민갑, 경희대학교 이기형 교수, 부경대학교 허윤 교수, 연세대학교 윤태진 교수가 참여한다.  
전지영 한국예술학과장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한류 문화형성의 원리와 전망 점검을 통하여 한류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문의 및 안내 : 한국예술학과 02-746-9754)

예술교양학부, 가을특강《예술과 생계: 직업으로서의 예술》개최

예술교양학부에서는 11월 8일과 11월 15일 석관캠퍼스 본관 M509호에서 ‘예술과 생계 : 직업으로서의 예술’을 주제로 가을 특강을 진행한다. 예술교양학부는 매 학기 특강을 마련하여 동시대의 예술과 삶을 모색하여 왔으며 2023년 가을 특강은 극단 작당모의 김풍년 연출가를 모시고 예술가의 현존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11월 8일은 작당모의 작업 전반으로 나에게 창작의 연료는 무엇인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11월 15일은 어떻게 창작의 연료를 지속적으로 구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2022년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백상연극상 수상자 김풍년 연출가는 최근에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출품작 <싸움의 기술, 졸 2.0>으로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본 특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 교직원 및 일반인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학생지원센터, 2023 취업진로 강연프로그램 ‘아트문, 선배예술가에게 길을 묻다’ 강연 운영

학생지원센터는 11월 2일과 11월 28일 <아트문, 선배 예술가에게 길을 묻다> 강연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진로 및 취업에 관해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 막연하다고 느끼는 학생들에게 먼저 사회로 나간 졸업생 선배예술가들이 그 경험을 들려준다. 11월 2일에는 석관캠퍼스 예술정보관에서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및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한겨레21<미안해, 기억할게>에 연재 중인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졸업생 권민지가 ‘덕질을 일로 하기까지, 프리랜서로 살아남는 법’을 주제로 학교생활 중에서만 가능한 견문 넓히기와 관계 만들기 등의 경험을 나눈다. 11월 28일은 ZOOM 온라인으로 무용원 이론과 졸업생인 갈민정이 예술기관, 스타트업을 거쳐 프리랜서가 되기까지의 주제로 나답게 일할 수 있는 진로 설계 방법을 알려주고 입사 러브콜 받는 포트폴리오 만들기를 소개한다.
<아트문>은 선배 예술가로부터 다양하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중요한 팁들을 전달하여 졸업생과 유대관계 형성 및 해당 분야에 대해 명확한 목표를 세울 수 있어 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센터-동대문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서울 동대문문화재단이 오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관내 문화예술 공간 5개소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융·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문화예술교육센터 꿈그림학교와 함께 진행한다. 한예종 출신 강사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강의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어린이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연극 △시각예술 △전통예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관심을 높일 수 있다.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초등학생 대상 연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저학년(1~3학년) 학생이 대상인 <놀이로 배우는 연극>은 놀이를 통해 연극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움직임, 감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연극으로 꿈꾸기>는 동화책을 읽고 연극을 만들어 내재되어 있는 표현력을 향상할 수 있다.29일부터는 이문어린이도서관에서 초등 1~4학년 대상으로 주변에 존재하는 이미지, 소리, 움직임 등을 재료 삼아 예술을 체험하고 창작의 재미를 경험하는 시각 예술 프로그램인 <눈으로 만지고 손으로 바라보기>가 진행된다.한국예술종합학교 문화예술교육센터 꿈그림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예종 출신 강사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강의로 연극 시각예술 전통예술 등 어린이들의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세계민족무용연구소, 세계무형문화재 초청시리즈‘아시아 민족춤의 정취’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가 주최하는 세계무형문화재 초청시리즈 '아시아 민족춤의 정취'가 11월 14일(화) 오후 7시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24번째를 맞이하는 <세계무형문화재 초청시리즈>는 연구소 개소 이후 20여 년간 무대에 선보인 세계 각국의 70여 가지 민족무용 작품 가운데 한국을 비롯하여 북한, 중국, 인도, 일본 등 5개국의 작품을 엄선하였다. ‘아시아 민족춤의 정취’라는 주제로 한국의 정재무용과 아시아 민족무용의 다채로운 공연들로 가득할 예정이다.
첫 무대를 장식하는 ‘궁중학무’는 백학과 청학 한쌍이 청아하고 기품있는 자태로 무대에 등장한다. 장생불사의 상징인 학을 타고 내려와 중국 당대(唐代) 궁궐 문 중 하나인 망선문에서 춤추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망선문’에 이어 무동 2인이 긴 칼을 어르다가 회오리바람처럼 돌리며 추는 ‘공막무’, 역신과 재액을 물리치는 ‘처용무’로 우리나라 정재무용의 대표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서 위엄있는 형상과 역동적인 춤사위로 두 마리의 중국 사자인 ‘무사(舞獅)’, 부드러운 곡선미와 우아한 조형미가 두드러지는 인도 동북부 오디샤(Odisha) 지역에 전승되는 ‘오딧시(Odissi)’로 전개된다. 노래를 부르는 동시에 발로 땅을 밟으며 추는 중국의 ‘답가(踏歌)’와 일본 춘앵전으로 불리는 ‘슌노덴(春鶯囀)’은 각각 중국 북경무도학원의 덩원잉(鄧文英) 교수와 일본 초빙교수인 미타 노리야게 선생이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전수한 뜻깊은 작품이다. 쟁강쟁강 소리를 내는 쇠팔찌를 양 손목에 걸고 흥겨운 율동에 맞춰 추는 북한의 민속무용 ‘쟁강춤’으로 무대의 막을 내린다.
세계민족무용연구소는 <무자진작의궤(戊子進爵儀軌)>(1828년)를 국역하면서 의궤에 기록된 행사의 진행, 복식, 의물, 의례 등 모든 구성요소가 고증과 분석을 통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세계무형문화재 초청시리즈 24> 공연에 앞서 오는 11월 11일(토)에는 효명세자의 모후에 대한 효심과 조선 왕실의 안전을 기원하는 궁중 의례와 궁중 예술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에 대해 '무자년 진작례 재연 문화콘텐츠화를 위한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문의 : 세계민족무용연구소(02-746-9344, 9347)

음악원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및 워크샵 “음악원과 음악학 교육과정을 생각한다” 개최

음악원 음악학과는 음악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 및 워크샵 “음악원과 음악학 교육과정을 생각한다”를 2023년 10월 6일(금) 서초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음악원, 음악학과의 지난 30년을 되새겨보고 미래 방향과 정체성을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학생들의 조사·연구로 이루어진 워크샵과 음악학과 교수진 및 영국 초청 교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이루어졌다.
학생워크샵 I <전사(前史) 돌아보기>는 클래식 음악 이전 시기 서양음악의 역사를 각자 관심 주제에 따라 재구성해 보고 여러 전공의 학생들과 어울려 재현해 봄으로써 역사적 고찰과 함께 음악적 사례를 제시했다. 학생워크샵 II <고뇌하는 음악도>는 클래식 음악도들의 고민과 희망을 다양한 경로로 수집하고 각자 고민을 나누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였다.
국제학술대회는 음악학과 주성혜, 김수진 교수와 영국 Guildhall School of Music & Drama의 Prof. Sean Gregory (Vice Principal and Director of Innovation & Engagement)의 논문 발표로 이뤄졌다. 주성혜 교수는 한예종 초대 총장 이강숙의 음악학자로서의 면모를 살피는 한편, 그의 학문적 계보를 이어갈 방향과 가치를 나눴다. 김수진 교수는 한예종 대학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탐색하고 교육 방향과 시스템의 변화와 접목 사례를 탐색했다. Sean Gregory 교수는 길드홀스쿨이 운영해 온 예술가의 창업가적 정신, 사회 참여 프로그램 관련 교과목과 활동 내용을 소개했다.

K-Arts 찾아가는 문화행사 “농악콘서트 영인전” 진주 공연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학교의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문화적 저변이 빈약한 지역민들에게 선보이는 지역 사회와 학교 간 협력 사업인 <찾아가는 문화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0월 7일 진주시 전통예술회관에서 “농악콘서트 영인전”을 기획 공연했다.
진주시에서 펼쳐지는 “농악콘서트 영인전”은 5개 지역의 농악을 기반으로 하며 한정된 소수 인원이 보여주는 콘서트 형식의 특별 공연이다. 다수의 인원이 연행하는 군무가 아닌 개인에 집중하여 한 사람이 전달하는 섬세한 에너지 와 지역별 특징적인 장단과 움직임 그리고 악기별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개인 놀이가 중점이 되는 농악 콘서트로 마련되었다.
K-Arts 찾아가는 문화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공연 예술 등에서 이름 높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우수한 전통예술 공연과 다양한 문화콘 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시민분들께서 공연에 찾아와 흥이 넘치고 아름다운 우리 전통예술 문화 한가락을 꼭 즐기기 위해 협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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