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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출신 장재현 감독, 신작 ‘파묘’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청

영상원 영화과 출신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가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Forum)'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포럼' 섹션은 독창적이면서 도전적인 성격을 가진 작품을 선보이는 부문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작가주의적 영화와 장르 영화의 스펙트럼에 있는 올해 포럼 섹션 선정 작품 가운데, '파묘'는 장르 영화로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포럼 섹션 수석 프로그래머 바바라 웜(Barbara Wurm)은 '파묘'에 대해 "풍부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할 작품"이라며 "뛰어난 장르 영화인 '파묘'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장재현 감독은 의심할 여지 없이 놀라운 연출가이며 작품 속 배우들 역시 탁월한 연기를 선보였다"라고 호평했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둥 신선한 소재와 견고한 세계관으로 주목을 받은 장재현 감독의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컬트 장르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영화는 어린 시절 시골 동네에서 100년이 넘은 무덤을 이장하는 것을 본 기억에서 시작했다. 감독은 자료조사를 위해 1년 동안 장의사, 풍수사, 무속인들과 함께 이장 작업을 하였으며 이러한 감각을 영화에 담으려 노력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모습과 클로즈업 된 인물들의 표정으로 보는 이를 압도하고 있다. 특히 연극원 출신 김고은이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중 가장 화려하고 인상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민석, 유해진, 이도현 등이 출연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악원 출신 임채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종신 단원 활동

음악원 기악과 출신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28)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정상급 악단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종신단원이 됐다. 아시아인으로는 첫 더블베이스 단원이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이 3월부터 종신단원으로 활동한다고 발표했다.   1904년 창단된 LSO는 영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고전과 컨템포러리 모두 유연하게 다루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23~2024시즌부터 안토니오 파파노가 음악감독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서울과 대전 등에서 피아니스트 유자 왕과 함께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15세에 더블베이스 연주를 시작한 임채문은 울산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로 유학을 떠나 베를린국립예술대 석사를 마치고, 쾰른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거쳤다.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아카데미 연수단원으로서 암스테르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뉘른베르크 심포니 등의 객원 연주자로 활동했다. 
2023년 2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입단한 임채문은 ‘트라이얼’로 불리는 수습기간을 10개월 거쳐 종신단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경우 각 악기 파트의 단원 투표에서 80% 이상 찬성을 받아야 하는데, 임채문은 더블베이스 단원 6명 모두의 지지를 받았다. 
임채문은 2022년 독일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 더블베이스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준우승하며 국제 무대에 실력을 입증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장승호(서울시향)를, 독일에서 파블로 산타 크루즈, 베이트 피터 츄블레를 사사했다.

풍요의 뿔

전통예술원 채수정 교수, 박송희제 적벽가 완창 발표회 ‘적벽대전’ 성료

전통예술원 음악과 채수정 교수가 박송희제 적벽가 완창 발표회 ‘적벽대전’을 1월 13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부가’ 이수자인 채수정 교수는 2021년 4월 국립극장에서 ‘흥보가’를 완창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완창했다. 박송희제 '적벽가'는 박송희 명창이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의 예능 보유자였던 박봉술 명창으로부터 전수받은 동편제 계열의 소리이다.
판소리 ‘적벽가’는 작사가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다른 판소리와는 다르게 나관중이 쓴 중국 고전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내용 중 ‘적벽대전’을 기반으로 형성된 소리다. 그러나 중국 원전의 내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선 시대 판소리라는 예술로 자리를 잡으면서 우리 민족의 정서와 삶 그리고 애환과 해학을 담은 대목들을 추가함으로써 원전의 예술적 가치를 높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채수정 교수는 빠른 장단에 호령조를 많이 사용하는 적벽가를 큰 성량과 웅장한 분위기로 열창하였다.
한편 채수정 교수는 2023년 (사)세계판소리협회를 설립하고, 판소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해 ‘판소리 20시간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연구, 공연, 교육 및 장학 사업을 통해 판소리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 3월 16일 국립극장에서 '채수정의 흥보가-박록주제' 완창 판소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원 최종윤 교수 · 음악원 이강호 교수, ‘청와대 특별전’ 참여

청와대의 역사적 공간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아름다움이 빛나는 ‘청와대 특별전'이 펼쳐진다. 특별전은 2023년 12월 27일부터 2024년 2월 29까지 진행되며, 한예종 연극원 연출과 최종윤 교수가 이끄는 음악극창작협동과정 프로젝트팀은 이번 전시에서 미디어파사드와 세종실 전시를 위한 매혹적인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와대 역사를 기반으로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의 고뇌와 좌절, 미래를 위한 노력과 기대를 함축하면서 동시에 이를 바라보는 현재 우리의 시선을 미디어아트 방식으로 표현했다. 전시는 본 전시인 ‘열두 개의 빛’ 전시와 연계 행사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희망 메시지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국민 희망 메시지’로 구성된다.
특별전 기간 동안 세종실을 가득 채우게 될 음악은 세종실이라는 공간에서 찾아낸 인간적인 흔적과 가치에 집중해 서정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이강호 음악원장과 김성수 음악감독이 참여해 이번 전시를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표현했다.
청와대 특별전 프로젝트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의 도움으로 완성되었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한국 현대사에 대한 깊은 사유가 음악과 미디어로 결합되어 한예종의 창의력과 혁신적인 예술교육의 진가를 드러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연극원 윤한솔 교수, ‘월간 역사시비(月刊 歷史是非, 또는 역사12)’ 프로젝트 진행  

연극원 연출과 윤한솔 교수가 이끄는 극단 그린피그에서 지난 한 해에 일어난 일 가운데 해당 월의 사건이나 주제를 선정해 매월 공연을 진행하는 ‘월간 역사시비(月刊 歷史是非, 또는 역사12)’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 역사시비 프로젝트는 흔히 ‘승자의 기록’이라 불리는 역사만이 아닌 현대적인 관점에서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정치나 언론에서 다루는 사건뿐 아니라 개인에게 일어난 사건들도 함께 연결해서 동시대를 사유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형성하기 위한 시도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을 받아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3개년 계획으로 추진되어 공동창작으로 진행됐다. 윤한솔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역사 인식과 예술가의 태도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1월에는 윤한솔 교수의 '수치심'으로 시작했다. 1월 12일 무대에 오른 첫 작품 ‘수치심’은 코로나 종식 후 세계를 강타한 ‘수치심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대학로 예술 공간 혜화에서 매달 1편씩 12편의 작품이 공연될 예정이다.

음악원 성악과 김도연, ‘제75회 아슬리코 오페라 콩쿠르’ 우승

음악원 성악과에 재학 중인 김도연이 1월 8일에 끝난 ‘제75회 아슬리코 오페라 콩쿠르’에서 75년 역사상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해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탈리아 휴양도시 코모에서 열린 이번 콩쿠르에는 세계 각 지역의 예선을 통과한 400여 명의 젊은 성악가들이 출연해 역대 최고의 경쟁을 벌였다. 김도연은 작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아슬리코 아시아 대회의 2위 입상하였고, 글로벌 결승에서 도니제티의 곡으로 오디션 최종 승자가 됐다. 그는 깔끔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돈 파스콸레’의 ‘Quel guardo il cavaliere(그 눈빛이 기사를 사로잡았지)’를 불러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파와 중국 의 소프라노를 물리치고 ‘라보엠’의 무제타 역으로 선정됐다.
김도연은 아슬리코 극장 소속으로 계약을 하게 되며 이탈리아에 체류하면서 일정 기간 트레이닝을 받는다. 훈련 기간에도 정식 오페라 단원으로 출연료를 받으며 유럽 및 미국 무대에 오른다.
1949년 첫 대회를 연 아슬리코 콩쿠르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인 카를로 베르곤지(테너), 레나타 스코토(소프라노), 미렐라 프레니(소프라노), 피에로 카푸칠리(바리톤), 니콜라 마르티누치(테너), 카티아 리치아넬리(소프라노) 등을 데뷔시켰다. 이 대회는 일반적인 콩쿠르와는 다르게 무대에 오를 신진 오페라 가수를 선발하는 경연으로서 오는 6월부터 체재 지원금을 받으면서 트레이닝을 받고 9월부터 있는 시즌에 개런티를 받으며 주역으로 무대에 오르게 되는 차별화된 최고의 콩쿠르다.

음악원 기악과 출신 방지연, 런던 국제 고음악 축제 뫼크 리코더 독주 콩쿠르 1위

음악원 출신 방지연이 지난 2023년 11월 10일 종료된 런던 국제 고음악 축제(LIFEM, London International Festival of Early Music)의 뫼크 리코더 독주 콩쿠르(Moeck Solo Recorder Competition)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1위를 수상했다.
1위를 수상한 방지연은 2024년 런던 국제 고음악 축제에서 개최되는 리사이틀에 참여할 기회와 함께, 뫼크 사와 리코더 연주자 협회에서 지원하는 1,500파운드 (한화 약 249만원)을 받는다.
뫼크 리코더 독주 콩쿠르는 2년 주기로 개최되며, 재능 있는 젊은 연주자들을 격려하고, 그들이 전문가로 데뷔하는 무대를 만들어 주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참가자들은 전문 연주자 수준의 리사이틀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야 한다. 한국의 음악교육만으로 이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입상한 수상자는 이번이 최초이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한예종 2015년도 졸업생 권호진(2019년 2위)이 있다.
2011년 금호영재아티스트 콘서트로 데뷔한 방지연은 일본 국제 야마나시 고음악 콩쿠르 3위, 오사카 국제 콩쿠르 고음악부문 2위 등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였으며, 2020년 금호 영 아티스트 콘서트, Arche_바로크로부터, 바흐솔리스텐 서울, 알테무지크 서울 등의 고음악 연주 단체에 객원 연주자를 역임하였다. 연주 활동뿐 아니라 서울 청소년 리코더 합주단 지도 및 반주, 한국예술종합학교 합창 동아리 콘모토콰이어의 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리코더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앙상블 리얼릭, 리코더 콰르텟 소노의 창단 멤버로 활동하며 연주자 영역을 넓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예술사에서 김규리 사사로 졸업했으며, 현재는 독일 뉘른베르크 음대 석사과정에서 예레미아 슈바르처(Jeremias Schwarzer) 지도 아래 재학 중이다.

미술원 출신 빈우혁, 개인전 <멧돼지 사냥(Die Eberjad> 개최

미술원 출신 빈우혁이 1월 12일부터 2월 17일까지 갤러리바톤에서 개인전 <멧돼지 사냥(Die Eberjad>을 개최한다.
빈우혁은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를 바탕으로 풍경화를 그리는 서양화가로, 베를린으로 이주한 이후 즐겨 찾던 공원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시리즈로 보여왔다. 작가는 삶의 버거움을 덜어내고, 번민으로 가득 찬 내면을 치유하고자 산책을 하기 시작했고, 그 횟수가 거듭되면서 자연이라는 대상 자체에 매료되었다. 전시 제목이기도 한 ‘멧돼지 사냥’은 4m가 넘는 목탄 드로잉 대작으로 티어가르텐 공원을 산책하면서 눈여겨본 풍경과 동상을 화폭에 옮긴 작품이다. 49장의 드로잉을 결합하여 완성한 작품은 전체 이미지를 구현하면서도 계절과 시간의 변화를 느끼게 해준다.
2021년부터 베를린조형예술가협회(BBK Berlin-Professional Association of Visual Artists Berlin) 멤버로 활동 중인 빈우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전문사 졸업 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양화과에서 석사를 수료했다. 갤러리바톤(2021), 경기도미술관(2018), OCI미술관(2014), 챕터투(2019)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OCI미술관, 챕터투, 매릴랜드 예술대학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음악원 출신 조인혁, 클라리넷 리사이틀 개최

음악원 기악과 출신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이 2월 17일에 예술의 전당 IBK홀에서 클라리넷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수석이자, 동양인 최초 관악기 수석으로 주목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인혁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슈만을 시작으로 낭만 시대부터 근대의 폴랑크와 메사제, 비도르 그리고 바르톡과 데니소프의 현대 작품까지 한 무대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음악원 기악과 출신 피아니스트 박영성이 이번 공연에 함께하여 따뜻하고 힘 있는 사운드로 목관악기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인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파리고등음악원에서 공부하고 카를 닐센 콩쿠르에서 관악 주자로는 한국인 최초 입상자에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스위스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 바젤 심포니의 수석을 역임하고, 2016년에 뉴욕 메트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종신 수석 주자로 활동하였다. 현재 활발한 연주 활동과 더불어 한양대학교 관혁악과 조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한예종 마당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KRIGA) 학술지 『예술영재교육』이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원장 조주현, 이하 연구원)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예술영재교육』이 한국연구재단(NRF) 2023년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 선정되었다. 지난 2021년도 학술지 신규평가에서 등재후보학술지에 선정된 이후 올해 계속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 승격됨에 따라 2023년 발행된 제9권호부터 등재학술지로 인정된다.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은 「영재교육진흥법」 제15조에 의거하여 2005년 문화관광부에서 지정한 국가영재교육연구기관으로 국가 예술영재교육 실천의 HUB가 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예술영재교육』은 2019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음악, 무용, 전통예술, 융합예술 등 예술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보편적 예술 가치에 더하여 창의·융합적 역량이 필요한 현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주제로 학술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예술영재교육』은 예술분야 중 예술영재에 특화된 독보적인 연구 활동과 깊이 있는 연구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재학술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조주현 연구원장은 “이번 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선정을 계기로 『예술영재교육』이 앞으로도 교육 전문가, 교사, 학부모, 학생들을 위하여 양질의 연구성과를 널리 공유함과 동시에 담론의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학술지 발간과 더불어 예술영재교육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학술대회 등을 확대·운영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 2회(4월, 10월) 발간되는 『예술영재교육』은 신진연구자들의 투고를 확대하기 위해 심사 및 게재료를 일체 받지 않으며 수록 논문은 연구원 누리집(https://kriga.karts.ac.kr)과 한국학술지인용색인 누리집을 통해 원문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2024년 2월 발간 예정인 제11권 호의 논문 모집은 오는 2월에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한예종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월 21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서초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령 예술극장의 무대 시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기 학위수여식의 주제는 <Play your curiosity>로 변화하는 세상을 향한 호기심으로 적극적으로 작업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로 정해졌다.
졸업 대상자는 예술사·전문사 600여 명 예정으로 학위증서를 수여하고 졸업생 중 학교 발전에 기여한 학생들에게는 특별포상으로 장관상과 총장상을, 졸업생에게는 졸업포상(총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졸업을 축하하기 위하여 음악원의 브라스 앙상블 공연도 개최되어 졸업생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할 예정이다.

전통예술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념 문화예술공연 <전통연희&전통무용> 공연

전통예술원에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기념하여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1월 29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는 양손에 부채를 들고 그려내는 부드러운 곡선과 음양의 조화가 매력적인 부채춤, 도당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행했던 경기 도당굿,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담은 태평무 등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무대로 관객들에게 K-컬처의 아름다운 매력을 전했다.
2024 강릉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2024.1.19.~2.1.) 동안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가들이 이끄는 7개 공연단의 다양한 문화 예술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평창돔과 강릉 관동대 하키센터에서는 K-콘텐츠를 대표하는 K-POP 콘서트와 페스티벌이 진행되어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무용 분야 정기공연 개최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열린 무용 분야 정기공연은 조주현(무용원 실기과 교수) 예술감독의 지도 아래 서울 본원 및 지역(세종·광주·경남 통영) 캠퍼스 전체 재원 학생 62명이 12월 28일부터 12월 30일까지 서울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캠퍼스 이강숙홀에서 2024년 1월 6일에는 광주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극장에서 정기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 본원 영재들의 통합적인 성장을 보여줄 <에스메랄다> 2막 공연, 영재들의 개성을 덧입혀 재구성해 음악 분야 피아노 영재들의 연주까지 함께 무대에 오르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구성의 <Dance at a gathering>를 비롯해 지역 캠퍼스 영재들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재기발랄한 무대 등 열정과 실력으로 꾸며진 열여섯 작품이 펼쳐졌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2008년 국가적 차원의 예술영재 양성체제를 구축하고 예술영재를 조기 발굴 육성하기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설립된 부설기관이다.
무용 분야 정기공연은 매회 전석 매진을 이끌며 영재교육원 공연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2020년 영재교육원 지역 확대 사업 시작 이후로 서울 본원과 지역 캠퍼스(세종, 광주, 경남 통영캠퍼스)가 참여하는 공연으로서 전 지역을 아우른 영재교육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음악원, 베를린 필하모닉 카라얀 아카데미 오디션 진행

목관 음악 전문 축제인 곤지암국제음악제가 진행하는 우드윈드 아카데미와 카라얀 아카데미 목관 오디션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오디션은 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리는 '우드윈드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번 페스티벌은 오프닝 콘서트, 우드윈드 아카데미, 베를린 필하모닉 카라얀 아카데미 오디션으로 구성된다.
카라얀 아카데미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산하 기관으로 세계의 관현악 연주자들을 양성하는 음악 아카데미이다. 베를린필의 지휘자였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1972년 설립했으며 아카데미 학생들은 2년간 베를린필 소속 음악가들의 개별 지도와 오케스트라 리허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게 된다. 현재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 3분의 1 가량이 이 아카데미 출신이다.
카라얀 아카데미 오디션이 베를린이 아닌 다른 지역, 다른 기관에서 진행하는 것은 최초의 일이며 2월 2일에서 3일 양일간 진행되는 오디션 통과자는 베를린 현지에서 열리는 메인 오디션으로 직행하는 혜택을 받는다.
또한 1월 31일과 2월 1일에는 베를린필의 목관 솔리스트들과 함께하는 아카데미도 함께 개최되어 젊고 유망한 관악 연주자들에게 뜻깊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영상원 영화·방송영상·멀티미디어영상·애니메이션과 ‘정기·졸업 전시회 및 상영회’ 개최

멀티미디어영상과의 졸업 전시회 <POPCORN THEORY>를 시작으로 영상원 각과의 정기·졸업 전시회 및 상영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멀티미디어영상과는 지난 2024년 1월 3일부터 1월 9일까지 본관 신축교사 갤러리 및 5층 케이시네에서 전시와 상영회를 진행하였다. 참여 작가들의 미술,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팝콘이론’의 주요 개념을 시각적으로 해석하여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며, 동시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선사하였다.
애니메이션과 졸업 전시회 <DRIVE>는 1월 12일부터 1일 19일까지 개최되었다. 출판 분야(만화·그림책) 정기작(11편) 및 졸업 작품(8편)은 본관 신축교사 갤러리에 전시되었으며, 애니 분야(애니메이션) 정기작(24편), 졸업 작품(8편), 번외 상영(5편)은 예술정보관 5층 케이시네에서 상영되었다. 교내 전시 및 상영이 끝난 후 1월 20일부터 1월 26일까지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의 집에서 외부 전시 및 상영이 진행되어 애니메이션과 재학생과 졸업생의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영화과 졸업 영화제 <NOISE>가 2월 22일부터 2월 25일까지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학생들의 열정으로 완성한 작품들의 성과를 나타냄과 동시에 예비 영화인 및 예술인이 만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영화/영상관련 업체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에게 지난 한 해 동안 제작한 재학생과 졸업생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이번 졸업 영화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재단에서 진행하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영화제 행사 진행비를 마련한다. 펀딩은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후원 금액별로 상영작 정보가 담긴 프로그램북과 굿즈 등 다양한 리워드가 책정된다.  
방송영상과 졸업 상영회 <NEXT : 그리고 다음>은 2월 23일부터 2월 25일까지 3일간 CGV 명동역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등 여러 형식의 영화들이 총 12편(단편/장편) 상영된다. 시나리오 전공 졸업생들의 시나리오집 다섯 권도 상영회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감독과의 GV, 20회 기념 굿즈들이 준비되어 있다.

미술원 조형예술과 및 건축과 전문사 졸업 전시회 개최

조형예술과 예술사 졸업예정자 43명이 학교를 다니며 빚어낸 각각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제24회 졸업전시회 <-0-0-0- : 매듭은 손가락으로 지어졌다>가 지난 2023년 12월 26일부터 2024년 1월 7일까지 미술원 지하와 2층, 3층, 연수동 2층에서 개최되었다.  
전시의 제목인 ‘매듭은 손가락으로 지어졌다’는 문장에서 ‘지어졌다’라는 단순 과거형의 어미는 온전하게 끝나버린 영원한 완료를 의미하는 것 같지만 이들은 이를 거부하고 매듭이 스스로 엉키고 묶이는 실선의 교차점에서 생기는 작은 매듭과 하나의 매듭을 이루기 위해 보태지는 어느 지금을 감각한다. 매듭은 대학 생활 4년 남짓의 시간과 그 교차점에서 만나며 서로 매듭진 지금을 은유하며 이렇게 탄생한 수많은 매듭들은 과거를 능동적으로 더듬게끔 하는 동시에, 미래로 나아갈 초석이 되는 것이다.  
회화, 설치, 사진, 미디어 등 여러 매체로 실험한 작품들이 전시된 이번 전시는 퍼포먼스(미술원 건물 앞 다마스 차량, 케이시네) 영상 스크리닝(케이시네), 강연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함께 진행하였다.  
건축과 전문사의 졸업 전시인 <서울의 재구성>이 2023년 12월 28일부터 2024년 1월 2일까지 본관 신축교사 갤러리에서 개최되었다. 졸업예정자 4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는 기후변화, 기후위기에 직면한 현시대에 건축 환경과 도시의 역할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각자의 프로젝트에서 살펴보았다. 천편일률적 접근법에서 벗어나 기술적, 사회경제적, 생태계적 접근법을 적용하여 복합적 관점에서 도시공간을 재해석한다. 이를 통해 고유한 지형, 성격, 구조가 혼재되어 있는 도시 서울의 특징에 맞는 접근법과 실험을 고민하고 재구성된 모델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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