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뉴스

창작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일본 라이선스 공연

한예종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재학생 공연에서 탄생한 창작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의 일본 라이선스 공연이 도쿄 소게츠홀과 오사카 마츠시타 IMP홀에서 선보인다. 2016년 한예종 ‘K-Arts 플랫폼 페스티벌’에서 시작한 이 작품은 지역 문예회관에서의 개발을 거쳐 해외 라이선스 공연으로 성사된 첫 사례로, 한국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이다. 일본 첫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되었고, 전체 좌석의 90% 이상이 판매되었을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박해림 극작, 황예슬 작곡의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왕따를 당하는 소년 수현이 어느 날 유령들 때문에 폐지 위기의 구청 농구단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일본 버전은 테츠하루가 연출 및 안무를 맡았으며 하시모토 쇼헤이, 우메츠 미즈키 등 남자배우 6명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학교에서 개최된 ‘2016 K-Arts 플랫폼 페스티벌’에서 시작됐다. 그해 말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정식 초연된 이후 이듬해 중국 베세토연극제 공식 초청 공연, 2018년 대학로 입성까지 이어졌다. 꾸준히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민간 제작사에 이 작품의 공연권을 임대해 수익금의 일부를 로열티로 받는 계약을 맺었다. 이후 작품 보완을 거쳐 서울에 이어 지역 순회 초청 레퍼토리로 만든 데 이어 일본 라이선스 공연까지 성사되었다.

풍요의 뿔

영상원 출신 박영주,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영상원 영화과 출신 박영주 감독의 <시민덕희>가 오는 4월 열리는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우디네극동영화제는 다양한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 영화제로, 이탈리아 동북부 우디네에서 매년 열린다.
영화제 측은 <시민덕희>가 훌륭하게 극화된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영화로, 탁월한 스릴과 유머뿐만 아니라 승리의 기쁨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이 작품은 소시민 덕희(라미란 분)가 중국 칭다오로 날아가 보이스피싱 사기단을 쫓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로,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지금까지 151만여 명을 불러 모아 손익분기점(180만명) 돌파를 앞뒀다.
박영주 감독은 영화과 전문사 워크숍 작품으로 연출한 <1킬로그램>으로 제69회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진출한 적 있으며, 장편 데뷔작 <선희와 슬기>는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및 예테보리국제영화제 국제 데뷔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영상원 출신 엄혜정, ‘2024 캐논 마스터즈’ 선정

영상원 영화과에서 촬영 및 조명을 전공한 엄혜정 촬영감독이 캐논코리아가 선정하는 국내 사진 및 영상 문화를 이끄는 ‘캐논 마스터즈’ 8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어 오피니언 리더로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캐논코리아는 10년째 국내 사진, 영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선정해 그들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제품과 기술,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캐논 마스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2024 캐논 마스터즈는 사진과 영상의 경계를 넘어 모두를 아우르는 마스터즈 8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엄혜정은 영화 전문가로 이번에 새롭게 합류하게 되었다.
엄혜정은 단편영화 <즐거운 우리집>를 통해 제59회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단편영화 <핑거프린트>로는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촬영상을 받으며 본격적인 이름을 알렸다. 영화 <해빙>으로 첫 상업영화를 촬영하고 2020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인간수업>, 2023년 <하이쿠키>의 촬영감독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다.

무용원 출신 유회웅, <메시앙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공연 참여

<메시앙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은 현대음악 작곡가 메시앙의 ‘아기 예수를 향한 20개의 시선' 전곡 연주와 발레 퍼포먼스가 결합 된 작품으로 3월 8일부터 3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프랑스 현대음악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1908~1992)이 피아노를 위해 작곡한 모음곡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스무 개의 시선(Vingt regards sur enfant-Jésus)’ 전곡 모음곡은 열 손가락을 모두 사용한 화성과 극을 달리는 악상과 템포,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빠른 화음 변화를 요구하는 고난도의 곡으로, 피아노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수많은 목소리를 기록한 심도 있는 걸작이다.
안무가 유회웅은 메시앙의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스무 개의 시선'을 그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움직임으로 재해석한다. 무용수들은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라이브 연주에 맞추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 김주원과 발레리노 김현웅, 그리고 차세대 무용수들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의 연출 겸 안무가 유회웅은 무용원 실기과 출신으로 국립 발레단 활동 후 뮤지컬과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예술 분야에서 안무가로 활동 중이며 현재 무용원에도 출강 하고 있다. 출연하는 무용수들 또한 실기과 발레 전공과 현대무용 전공 졸업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기과 김현웅 교수도 출연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발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음악원 김영욱 교수, 노부스 콰르텟 <브리티쉬 나잇> 리사이틀 개최

음악원 기악과 김영욱 교수가 활동 중인 한국 대표 현악 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 상주 음악가로 활약한 2023시즌을 보내고 오는 3월 2일 리사이틀 <브리티쉬 나잇>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 선다.
전원 한예종 음악원 출신으로 실내악 불모지로 여겨지던 한국에서 처음으로 해외 콩쿠르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노부스 콰르텟은 김재영(바이올린), 김영욱(바이올린), 김규현(비올라), 이원해(첼로)로 구성되어있다.
올해로 17년 차가 된 이들은 지난 5년 동안 4차례의 현악사중주 전곡 연주 사이클, 런던 위그모어홀 상주 음악가 선정, 인터내셔널 음반 발매 등의 행보를 이어 왔다. 이번 3월 공연을 앞두고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 윌리엄 월튼, 벤저민 브리튼 세 명의 영국 작곡가들의 현악사중주 작품을 연주한다.
영국 특유의 색채 속에서 노부스 콰르텟이 현지에서 흡수하고 자신의 음악으로 체화시켜온 영국적 감수성을 통해 아티스틱한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일 이번 공연은 총 3회에 걸쳐 2월 25일 통영국제음악당, 3월 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월 6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어진다.

미술원 우동선 교수, (사)한국건축역사학회 제17대 회장 취임

미술원 건축과 우동선 교수가 2023년 10월에 (사)한국건축역사학회 제17대 회장 선거에서 과반 득표하여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11월의 총회 인준을 거쳐서, 2024년 1월에 회장에 취임하였다. 임기는 2년이다.
(사)한국건축역사학회는 건축역사학의 탐구와 건축 문화재 보존을 위한 학문적 접근 및 건축 이론의 정립을 목적으로 1991년에 설립되어 올해 33주년을 맞이한다. 이 단체의 연구대상은 한국건축사는 물론이거니와 서양·동양·근대의 건축사를 시야에 넣고 있으며, 최근에는 문화재, 고고학을 넘어서 도시사까지를 포섭하고 있다. 학술잡지 『건축역사연구』를 연 6회 발간하고 있으며, 신진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학문 성과를 나누기 위하여 여러 가지 제도를 갖추고 있고, 건축 설계 분야에서 건축 및 도시의 역사적 맥락을 뛰어나게 해석하여 적층된 시간의 힘을 창의적으로 드러낸 최근 준공작을 대상으로 ‘작품상’을 시상하는 등 건축문화의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우동선 교수는 취임사에서 “연구의 질적·양적 확대 및 신진 연구인력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건축사연구방법론이나 연구사, 한국건축용어에 관한 총서 발간 작업에 힘쓸 것이며 동아시아 건축사학회 국제학술대회의 부활을 통해 학술 생태계의 발전을 모색하여 학회 본연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 밝혔다.
우동선 교수는 근대건축의 연구자인데, 특히 근대기 비서구 사회의 건축과 도시의 변화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였으며, 건축도면과 문화재에 대해서도 일정한 연구성과를 내놓고 있다. 여러 문화재위원회, 이코모스 코리아, 도코모모 코리아 등 관련 단체에서도 중임을 맡고 있다. 우 교수는 2001년에 본교에 부임하여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거쳤으며, 그 사이에 학과장, 부원장, 원장의 보직을 맡은 바가 있다.

미술원 임민욱 교수, <Hyper Yellow> 전시 및 <S.O.S-달려라 신신> 퍼포먼스 개최

미술원 조형예술과 임민욱 교수는 2월 말과 3월 초 일본에서 리서치 결과물을 발표하는 전시와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오바야시 재단 연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2년간의 연구와 노력의 결실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스미다 강과 도쿄 만에서 야카타부네(일본 전통 보트)를 타고 투어 공연을 펼치는 동시에 대안 공간 성격의 젊은 갤러리인 고마고메 SoKo에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퍼포먼스는 3월 2일과 3월 3일 진행되며, 전시는 3월 1일부터 12일까지이다.
인종에 대한 설명을 뛰어넘는 색을 가리키는 제목인 ‘Hyper Yellow’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취약한 경계와 관계를 상징한다. 관객들이 경계를 유동적으로 초월하는 이번 투어 퍼포먼스에는 역사, 국가, 신앙, 생태, 지리에 대한 개념이 음악, 오디오 가이드, 강변 해프닝의 상호 작용을 통해 재배열된다.
임민욱 교수는 다양한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글쓰기, 음악, 영상, 설치, 퍼포먼스를 통해 질문의 지평을 심화시키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작업은 역사적 상실, 단절, 억압적 트라우마를 회상하며 언어, 특히 표현의 정치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연극원 출신 김솔, 『한예종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출간

연극원 예술경영과 출신 김솔 및 재학·졸업생 10인이 연극원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연기과에서 예술경영전공으로 전과한 김솔은 연기, 예술경영 외 연극원의 다양한 학과를 소개해 더 많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21명의 학우들을 인터뷰해 글로 정리하고, 10명의 학우들에게 집필을 요청해 다양한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매년 높은 경쟁률이 증명하듯 많은 학생이 선망하는 직업인 배우, 감독, 작가와 같은 대중 예술인을 키워낸 한예종 연극원을 중심으로 하여 지금 한예종의 진짜 모습을 학생들의 눈으로 리얼하게 담아냈다.
이 책에서는 한예종 재학·졸업생 32명이 직접 참여해 각자의 전공을 선택한 이유와 입시 과정, 학교의 장단점, 전과 혹은 부전공, 교환학생, 지원 사업 참여, 공연 경험 등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미래의 후배들에게 예술인으로서의 삶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이 책은 한예종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고의 예술인을 양성하는 학교 교육이 궁금했던 이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것이다.

한예종 마당

한예종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2월 21일 오후 2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서초동)에서 ‘Play with your curiosity’를 주제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예술사 387명, 예술사 178명으로 총 565명이 졸업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이야말로 '영혼을 치유하는 의사'라며, “여러분들이 하는 예술의 힘으로 현실과 부딪히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예술의 완성도를 높여 이 사회를 밝히고 치유하는 등불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축하의 마음을 전하였다.
김대진 총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이제 학교를 떠나 자신만의 예술성(城)을 쌓는 더 어려운 시기로 들어가게 된다. 한예종에서 깨달은 예술적 믿음의 뿌리를 소중히 여기고, 자신이 가진 예술적 진심과 가치를 지키길 바란다. 온전한 예술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와 공명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졸업생들을 응원했다.
이날 축하공연으로는 음악원 기악과 이석준 교수가 지휘하는 음악원 재학생들의 브라스 앙상블이 연주되었다. 관현악에서 베토벤에 필적할만한 혁신적 작곡가로 찬사받는 쇼스타코비치의 작품 <축전 서곡>으로, 졸업생들에게 세상을 향한 희망과 전진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교발전에 기여한 6명에게는 특별포상으로 장관상과 총장상을 수여하고, 우수성적 졸업생 6명에게 졸업포상(총장상)을 수여했다.

한예종 2024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2024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각 원에서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에 총장님의 입학식 환영사가 학교 공식 유튜브를 통해 발표되었다. 김대진 총장은 신입생들의 ‘한예종호’ 승선을 축하하며 신입생들에게 “예술의 바다를 항해하는 여러분이 각자의 목적지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지만 항해는 여러분의 몫이며, 목적지를 향한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담고 오라”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2월 16일 오후 2시에 연극원(석관캠퍼스 연극원 지하 실험무대), 영상원(영상원 219호 대시사실). 미술원(예술정보관 5층 케이씨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원장님의 환영사와 더불어 우수 입학자 포상이 있었다. 또한 각 원의 교수 및 교직원 소개와 학교 시설 소개 등이 이어졌다.
2월 23일 오전 10시에는 전통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석관캠퍼스 예술소극장에서 무용원과 음악원은 각각 3월 5일 오후 3시와 3월 8일 오전 11시에 서초캠퍼스 이강숙홀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음악원 정혜윤(음악철학연구), 미술원 임유경(도시건축전공), 미술원 어민선(융합디자인 전공) 신규 교수 임용

한국예술종합학교는 2023년 제2차 전임교원 공개채용 2명, 2023년 제1차 임용유예자 1명을 포함하여 총 3명의 신임교수를 2024년 2월 1일 자로 임용했다.
이번 2023년 제2차 공개채용으로 신규임용된 교수는 음악원 음악학과(음악철학연구 전공) 정혜윤, 미술원 건축과(도시건축 전공) 임유경이며, 미술원 디자인과(융합디자인 전공) 어민선은 2023년 제1차 전임교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하여 임용유예 후 올해 신규 임용하였다.
신규 임용된 전임교원들은 모두 관련 분야에 깊이 있는 연구활동 및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음악철학연구 전공의 정혜윤은 명지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음악 철학에 대한 체화인지적 연구 등 다수의 논문 발표 및 한국미학회, 한국음악지각인지학회, 한국서양음악학회, 한국음악이론학회의 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교육자이자 연구자이다.
도시건축 전공의 임유경 건축공간연구원의 연구위원으로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제도 개선안을 도출하고 그에 따른 제도화 성과를 거두는 등 도시건축 분야의 깊이 있는 연구 경력을 갖고 있다.
융합디자인 전공의 어민선은 미국 메릴랜드예술대학교 전임교원으로 재직하였으며, 2017년도 뉴욕타입디렉터스클럽(TDC)국제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고, 국외 다양한 교육·연구 경력을 통해 융합 디자인 분야의 영역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예술교양학부, 예비신입생 대상 ‘제로 에듀케이션’ 성료  

한국예술종합학교는 2024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입학 사전 교육 프로그램 ‘제로 에듀케이션(Zero-Education)’을 실시했다.
예술교양학부(주임교수 진휘연)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24학년도 예비 신입생들에게 예술 관련 기초 개념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타 원 및 타 과 전공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한 새로운 시각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제로 에듀케이션’은 2월 14일(수)부터 15일(목)까지 2일간 석관캠퍼스에서 총 6개 수업이 진행되었다. 모든 수업은 6개원 전임교원들이 직접 진행하며 체험, 토론 형식 등으로 구성되어 예비 신입생들은 다양한 예술 분야를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음악원 음악학과 김수진 교수의 <음악과 인문학>은 소통의 매개이자 문화적 산물로 음악을 이해하고, 음악의 의미와 가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수업이다. 연극원 연기과 윤소희 교수의 <즉흥과 몸>은 즉흥을 기본으로 하는 움직임 훈련을 통해 신체 감수성을 키운다. 영상원 영상이론과 하승우 교수의 <한국영화 제2의 르네상스를 살펴보다>는 한국영화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시기를 되짚어 봄으로써 미래의 한국영화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무용원 실기과 안덕기 교수의 <내 안에 한국춤>은 한국춤의 리듬감 있고 멋스러운 사위들로 잠재된 끼와 흥을 깨운다. 미술원 건축과 지강일 교수의 <Art, Architecture and Beauty>는 아름다움에 대한 탐구로부터 예술, 건축, 과학 분야 간 공통점을 발견하는 수업이다. 전통예술원 연희과 박인수 교수의 <춤길 워크숍>은 경상도 지역 탈춤의 기본 춤인 덧배기춤을 함께 추며 공동체적 감각을 되살린다.

한예종-카이스트, ‘2024 K-ARTS X KAIST 신입생 영상·게임 캠프’ 성료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과학 대학교 신입생들이 만나 문화 예술과 최첨단 과학 간 융합을 사전 경험하는 ‘2024 K-ARTS X KAIST 신입생 영상·게임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2년 1월 KAIST와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세 번째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양교 학생들의 상호교류 및 예술과 과학의 융합 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영상·게임 캠프는 이번 달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캠퍼스 영상원에서 진행됐다.
각 학교에서 선발된 2024학년도 새내기 33명은 영상 5개 팀, 게임 3개 팀, 총 8개 팀으로 나뉘어 촬영·편집·음향, 컴퓨터그래픽·스토리텔링·연출·기획 등의 이론 강의와 촬영용 카메라·편집 장비·음향·게임 제작 툴을 다루는 기술 강의를 수강했다.
4박 5일 동안 구성된 강의를 바탕으로 단편 영화와 유니티 기반·보드 게임을 제작하였으며, 이를 통해 융합예술 및 첨단 콘텐츠에 대한 이해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입학 전 과학과 예술 분야의 구성원이 함께하는 공동 창작의 체험 기회를 가졌다.
행사 후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 참가자의 100%(매우 그렇다 84.6%, 그렇다 15.4%)가 영상캠프를 25학번 신입생 후배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이번 캠프를 기획하고 주관하는 한예종 아트앤테크놀로지랩(AT랩) 이승무 소장(영상원 영화과 교수)은 “예술과 과학 분야의 인재들이 공동의 목표를 창작해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발견하며 협업의 가능성을 탐색한 시간이었다. 지난 3년 간의 경험과 양교 담당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 프로그램이 융합 교육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AT랩, 실감형 콘텐츠 <미러드 우리(Mirrored Uri)> 공공 미디어 프로젝트 전시

한예종 아트앤테크놀로지랩(이하 AT랩)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협력한 공공미디어 프로젝트 “미러드 우리” 전시를 1월 25일부터 3월 30일까지 KF XR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예종 산학협력 수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디자인, 영화, 멀티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환경, 언어, 관계, 설화, 식문화 등 K-컬처 관련 동시대 이슈들을 VR, 인터렉티브 비디오 등 여러 가지 포맷의 실감형 콘텐츠 안에 담아냈다.
관객은 미디어월 앞에서 스크린 속 이야기를 보는 동시에 검은 화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언어가 우리의 삶과 사회 구조를 반영하는 도구이듯, 학생들은 실감형 콘텐츠라는 형태의 언어를 통해 동시대 한국 문화에 관한 각자의 이해를 풀어냈다. 빛의 파티클들의 인터랙티브적 요소를 매개로, 가상과 현실이 뒤섞인 새로운 차원을 만나고, 동시에 작품은 관람객의 경험을 매개로 실재 세계의 문화와 감응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확장된 ‘우리’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프로젝트를 감독한 멀티미디어영상과 신믿음 겸임 교수는 “서로 다른 전공과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새로운 표현을 익혀가며 각자의 색을 드러내는 과정이 놀랍고 보람찼다.”고 밝혔다.
오는 3월 30일까지 이어질 본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연계 전시와 프로그램을 포함한 상세 안내 및 개최 일정은 KF의 공식 웹사이트(kf.or.kr), 공식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그리고 KF 글로벌센터 메타버스를 통해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KRIGA), ‘2023 예술영재교육 교사연구회’ 성과발표회 개최

한예종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원장 조주현, KRIGA)은 지난 1월 19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캠퍼스에서 ‘2023 KRIGA 예술영재교육 교사연구회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40여 명의 연구회원 및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영재교육 연구성과 발표, 우수연구회 시상, 예술영재교육 특별 강연 등이 이뤄졌다.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은 예술영재교육 교원 공동의 연구문화 확산과 연구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2022년 1기에 이어 지난해 8월 예술영재교육 교사연구회 2기를 모집했다.
조주현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장은 “교사연구회에 참여해주신 교원분들께서 예술영재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함양한 선도적 역할이 되어주시기 바란다.”며 “KRIGA 교사연구회가 예술영재교육 현장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문화로 확산되고, 성과 공유의 장으로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선발된 교사연구회 8개팀은 연구 활동비와 전문 멘토링을 지원 받아 6개월간 연구를 수행했다. 최우수연구회 상을 수상한 ‘SHROTCUT’팀의 연구책임자 유진이(중남초) 교사는 “어렸을 때부터 예술가가 꿈이었던 제가 누군가의 꿈을 지원해주는 교사가 되었다.”며, 교사연구회 참여를 계기로“앞으로도 대한민국 아이들의 예술영재 교육을 위해 그 누구보다 힘쓰는 예술 교육자가 되고싶다”고 전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은 예술영재교육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학술행사와 연수를 계획 중에 있다. 교사연구회 또한 향후 예술영재교육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고, 전문 학습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Link

석관동 캠퍼스 126-716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 32길 146-37 | 서초동 캠퍼스 137-070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374 | Tel. 02-746-9000
COPYRIGHT© 2007 By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