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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 연극원 이진희 교수,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 개관 기념 특별전 <현존의 경계>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뉴욕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코리아 센터 공식 개원식에 맞춰 6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연극원 무대미술과 이진희 교수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현존의 경계> 전시를 개최한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신청사 설립을 기념하여 존 배, 김환기 등 미국을 활동무대로 하는 작가들의 전시를 이어가고 있는데 K-컬처의 조형미술적 상징성을 담은 이진희 교수의 작품을 여름 특별전을 통해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한예종과 뉴욕한국문화원의 중장기 협력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1999년부터 작업한 이진희 교수의 무대미술 관련 작품과 한복, 영화의상, 그리고 조각, 회화, 미디어아트 작품까지 총 43점이 뉴욕에 처음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작품전에는 K-콘텐츠 중심에 있는 K-드라마 <연인>, <구르미 그린 달빛>, <성균관 스캔들> 및 영화 <안시성>, <일장춘몽> 등에서 나온 한복이 선보여 현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희 교수는 연극을 시작으로 무대미술가로 활동했으며 이후 영화, 드라마, 무용공연 등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등장인물의 성격을 ‘옷’을 통해 창조하는 의상디자이너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었으며, 한국 전통을 현대화한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영화 <안시성>으로 ‘대종상 영화제’ 의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작품에서 조각적 특성과 3차원 미디어를 결합한 입체적이고 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만의 특유의 미감으로 재해석해낸 한국적인 현대성과 낙천적 유머를 엿볼 수 있다. 전시 주제인 <현존의 경계>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기존 사회의 금기, 규범, 그리고 본성을 억압하는 경계에 대한 의식이며 분절된 것에 대한 관심이다. 이러한 현대사회의 ‘경계'에 대해 작가는 인간의 오감, 특히 손의 감각에 집중하여 이를 치유하고 통합하고자 작업한다.

김대진 총장은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한국의 다양한 분야의 청년 아티스트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역할을 한예종에서 주도적으로 실험해 볼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뉴욕한국문화원은 K-콘텐츠의 붐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2025년 1월 다양한 분야의 청년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영 아티스트’ 특별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

풍요의 뿔

미술원 남화연 교수, ‘일우미술상 2024’ 수상 

미술원 조형예술과 남화연 교수가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 일우재단에서 제정한 ‘일우미술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일우미술상은 신진 또는 중견 작가 1인을 선정해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기 위해, 작품 제작비 3,000만원과 5년 간 작품 활동 리서치를 위한 3,000만원 상당의 항공권을 지원하며 2009년부터 시작한 ‘일우사진상’을 확대하여 올해 처음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남화연 교수는 리서치를 기반으로 역사적, 물리적 시간을 비선형적으로 교차하여 재해석하는 접근 방식의 작업을 높게 평가 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025년 하반기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점의 전시공간인 일우스페이스에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함부르크 반호프 뮤지엄의 틸 펠라스(Till Fellrath) & 샘 바더윌(Sam Bardaouil) 관장, 류지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수장센터운영과장, 김성우 프라이머리 프랙티스 디렉터, 박지선 아트바젤 한국VIP 대표 등 총 5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남화연 교수는 《시간의 기술》(아르코미술관, 서울, 2015), 《마음의 흐름》(아트선재센터, 서울, 2020),《가브리엘》(아뜰리에 에르메스, 서울, 2023)등의 개인전과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2015) 등에서는 인간과 자연, 역사 등 서로 다른 리듬과 주기를 경유하며, 기록된 시간이 현재에 새롭게 도래하는 사건으로 이행하는 현상에 대한 탐구를 보여주였다. 2012년 이래 근대 무용가 최승희(1911-1969)가 남긴 작품 자료와 행적을 있는 다년간의 리서치를 진행했으며, 이는 퍼포먼스와 퍼포먼스 아카이브의 모순적 관계성 및 다성적 역사 쓰기로 확장되었다. 관련한 작업은 페스티벌 봄(2012),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2019),《마음의 흐름》(아트선재센터, 서울, 2020),《Performance/Documentation/Presentation》(룬드미술관, 룬드, 2020)등에서 전시 및 공연되었다.

전통예술원 재학생, 제44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 등 석권

전통예술원 학생들이 ‘제44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에서 각 부문 통틀어 최우수상 1명, 금상 5명, 은상 4명, 동상 3명 등 총 13명이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전통예술원은 지난 5월 23일까지 진행된 국립국악원 주최 ‘제44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에서 아쟁 종목에 윤겸(음악과 전문사)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가야금 종목에 금상 임재인(전문사 졸), 거문고 종목에 금상 정지호(예술사 4), 은상 정서원(예술사 3), 동상 황진호(전문사), 대금 종목에 은상 이건준(예술사 4), 피리 종목에 은상 오대주(예술사 3), 동상 김현승(전문사), 해금 종목에 금상 황연정(전문사), 장단 및 고법 종목에 금상 조신영(예술사 2), 작곡 종목에 은상 서민재(한국음악작곡과 예술사 2), 민요·가야금병창 종목에 금상 김도현(음악과 예술사 2), 동상 김진경(예술사 4)이 각각 수상하며 총 1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는 1981년 제1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40여 년 동안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왔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되며, 각 종목 1위 입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영상원 유채린 ‘제34회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공식 초청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유채린(예술사 3학년) 감독의 <가여운 남자>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축제로 손꼽히는 ‘제34회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ANIMAFEST ZAGREB 2024)’ 학생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세계 4대 애니메이션축제 중 한 곳인 자그레브에 초청된 유채린 감독의 <가여운 남자>는 연출되고 대상화되는 남성의 이미지를 소비하는 젊은 여성들의 감정과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워크숍 작품으로 제작됐다.

유채린 감독은 애니메이션과 1학년 재학 중 연출한 <아빠와 나>(2D 디지털 애니메이션, 3분 35초)로 이미 2023 부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한국단편경쟁 부문 공식 초청 및 2023 세계 학생 임팩트 영화제 초단편 부문 등에 공식 초청되고, 공중파 채널인 SBS ‘애니 갤러리’에 방영되는 등 일찍부터 창작 재능을 인정받았다. 

유채린 감독은 “<가여운 남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제작에 들어갈 때부터 이 작품이 아주 즐거운 작업이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면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서도 한편으로 불안이 가득했는데 자그레브에서 초청되어 깊이 안도했다.”고 초청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커리큘럼만 따라가면 4편의 애니메이션을 들고 졸업할 수 있는 교육환경에 만족하며 영상원 애니메이션과에 다니고 있다.”면서 “다음 작품도 기대해달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유 감독은 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방과 후 활동 및 동아리 활동에서 퍼펫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멍냥브레드>, 2D 디지털 드로잉 애니메이션 <느린 춤>, 모션 그래픽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와 형식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며 창작 역량을 갈고 닦은 게 큰 교육적 밑천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34회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ANIMAFEST ZAGREB 2024)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6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열린다.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상업성보다는 예술성 높은 작품에 방점을 두고 있다.

무용원 출신 박세은,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출연 

무용원 실기과 출신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Etolie, 최고무용수) 박세은이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이는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4'에 출연한다. 

2021년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파리 오페라 발레단 최고무용수 에투알로 승급한 박세은이 이번 공연을 위해 프로그램 구성과 캐스팅을 책임졌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공식 등재된 핵심 레퍼토리 18개를 골라 A, B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동료 무용수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2022년 선보인 콘서트홀의 갈라 무대가 아닌 정식 오페라극장에 최적화된 작품으로 엄선된 이번 프로그램은 파리 가르니에 극장과 바스티유 극장 분위기를 최대한 연출하기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갈라 무대에선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중편인 '정교함의 짜릿한 전율'(안무 윌리엄 포사이스), '내가 좋아하는'(안무 호세 마르티네스) 프로그램을 2, 3인무를 넘어 5, 6명의 무용수가 출연하여 발레단만의 스타일을 전한다. 이 외에도 주요 핵심 작품에 음악원 출신 피아니스트 손정범과 첼리스트 백승연이 라이브 연주로 함께하며 발레와의 완벽한 조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공연 기간 중에는 한국의 발레 유망주를 위한 워크숍 및 작품 워크숍도 개최된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에투알, 발레리나 박세은과 발레리노 폴 마르크가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은 355년 역사의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에게 직접 프랑스 발레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음악원 출신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음악원 기악과 출신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김선욱이 7월 5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할 예정이다. 2년 만의 피아노 독주 무대로 돌아오는 김선욱은 올해부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및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하이든의 작품 중 가장 원숙한 고전 건반 소나타의 형식을 띄고 있는 E플랫 장조 소나타(Hob. XVI:49)로 문을 연다. 뒤이어 열성적인 플로레스탄과 몽상가 오이제비우스라는 대조적인 두 개의 자아를 오가며 작곡가 슈만 본인의 관념적 이상을 말하는 다비드 동맹 무곡집(Op.6)이 연주된다. 프로그램의 피날레는 31세의 짧은 생으로 마감했지만 마지막까지 떠오르던 악상을 써내려간 슈베르트가 남긴 최후의 피아노 소나타(D.960)를 연주한다.

그가 준비한 이번 피아노 리사이틀은 음악가 김선욱이 오랜 시간 공고하게 구축하고 확장한 오늘의 악상을 더욱 진하게 그려낼 시간으로 무대에 설 때마다 뚜렷한 자신의 색깔로 성숙해지는 그의 음악 세계가 기대된다.

연극원 출신 진선규·이희준, 무용원 출신 김설진 연극 ‘꽃, 별이 지다’ 출연

연극원 연기과 출신 진선규, 이희준 및 무용원 창작과 출신 김설진이 출연하는 연극 ‘꽃, 별이 지다’ 가 6월 8일부터 8월 18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한다. 

'꽃, 별이 지나'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가족·친구 간 상처와 원치 않는 이별의 고통을 겪은 주인공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미호'는 제주도서 꽃집을 운영한다. 친구 '희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꽃을 만들려는 그에게 떨어내고 싶은 과거의 인물들이 자꾸 떠오른다. 미호는 아픈 기억을 하나씩 다시 마주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진선규, 김설진은 미호의 오빠이자 치매에 걸린 외할머니를 홀로 모시는 정후로 출연하며, 이희준은 미호의 친구 희민을 연기한다. 배우들은 등장인물을 연기하는 동시에 신체 움직임으로 꽃이나 나무 등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예종 연극원 재학 시절 창단한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대표 민준호가 연출을 맡았으며, 정후 역으로 출연하는 김설진은 공연의 안무가로도 참여한다.

영상원 출신 조현진·연극원 출신 최성은,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 연출 및 출연 

영상원 영화과 출신 조현진이 연출하고 연극원 출신 최성은이 출연하는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가 염혜란, 최성은, 아린, 박호산, 안동구, 윤상현 캐스팅을 확정 짓고 6월 말 크랭크인 한다.

'매드 댄스 오피스'는 완벽주의만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비법이라고 믿으며 홀로 딸을 키우는 공무원 국희(염혜란)가 운명적으로 플라멩코 댄스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작품이다.

염혜란이 생애 첫 플라멩코 댄스 연기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최근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받는 등 탄탄한 연기로 인정받고 있는 최성은과 아린(오마이걸)을 비롯해 박호산, 안동구, 윤상현 등 연기파 배우부터 라이징 스타까지 다채로운 캐스팅이 신선함을 더한다.

'매드 댄스 오피스'는 단편 '무서워서 크게 부르는 노래' 각본과 연출을 맡고, 영화 '장송곡 싱어' 각본을 쓰는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한 한예종 출신 신예 조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새로운 실력파 감독 데뷔를 예고한다. 

무용원 출신 김재덕·윤별·이루다·장혜림, ‘다른, 춤을 위해’ 공연 출연 

무용원 실기과 출신 김재덕(현대무용), 윤별(발레), 이루다(발레), 장혜림(한국무용)이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오는 7월 4일부터~ 13일까지 공연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두 부분으로 나뉜 공연에 각 안무가와 함께하는 팀이 장르별 표현법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 ‘새로운 춤’을 만드는 무대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등 서로 다른 기반에서 비롯한 세 가지 몸짓을 하나의 공연에서 만나는 방식이 기존과 다른 관극의 경험을 선사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가장 주목받는 코레오그래퍼 김재덕과 ‘모던테이블’은 ‘브리딩 어택(Breathing Attack) Ⅱ’ 작품 중 일부를 선보인다. 호흡과 타격행위에 집중해 만들어낸 무용 동작이 다양한 궤도를 사용하는 몸의 모습 그 자체로 관객과 조응한다. 

발레리노 윤별과 ‘윤별발레컴퍼니’가 맡은 한국의 전통모자에서 제목을 딴 창작발레 ‘갓(GAT)’은  역사, 의상, 한국의 전통가치를 서양의 춤인 발레의 동작으로 유쾌하게 해석한다. 

발레리나 이루다는 데뷔작의 이름을 딴 ‘블랙토 무용단’과 함께 선보이는 신작 ‘누 블랙(Nu Black)’은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새로운 검은색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2회 서울예술상 대상 수상자인 안무가 장혜림은 한국춤과 컨템포러리 예술을 접목시켜 활동하는 ‘99아트컴퍼니’와 ‘이야기의 탄생’작품을 통해 잊혀진 약속과 평온을 찾아가는 여정에 함께한다. 

영상원 출신 권혁인, ‘BBC국제 라디오극 공모전’ 수상작 첫 방송 

영국 라디오 방송사인 BBC 월드 서비스와 영국문화원이 주최하는 국제 라디오극 공모전에서 한국인 작가의 작품으로는 최초로 우승한 라디오극 '스테디 아이즈'(Steady Eyes)가 6월 15일(현지시간) 공개되었다.

BBC 월드 서비스는 한국인 권혁인 영화감독 겸 작가가 집필해 지난해 11월 '2023 국제 라디오극 공모전' 영어 비모국어 부문에서 상을 받은 '스테디 아이즈'를 방송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스테디 아이즈'는 서울을 배경으로 삼대에 걸친 한 가족의 갈등을 그리는 가족 드라마에 SF 요소를 가미한 작품이다.

BBC 월드 서비스는 국제적 라디오 방송사로, 국내에서는 BBC 웹사이트에 접속해 청취할 수 있다.

권 작가는 "영국 유학 중이던 2016년 국제 라디오극 공모전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 마감이 일주일 남았었는데, 뭣도 모르고 써서 냈다가 심사위원의 칭찬을 받은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공모전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 "그때의 경험이 영어로 계속 글을 쓰게 된 원동력이 됐고 격년으로 열리는 공모전에 꾸준히 응모하다가 지난해 좋은 결실을 거뒀다"며 "영어로 쓴 작품으로 글로벌 매체를 통해 작가로 데뷔해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한예종 마당

전통예술원, 피리·해금·궁중무용팀 청와대 공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공연팀이 7월 6일, 7월 7일, 7월 13일에 각각 청와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7월 6일에는 청와대 녹지원 인근(야외)에서 한국피리앙상블 ‘해피뱀부’가 대취타, 피리합주, 생황 합주 등을 연주 할 예정으로 특히 ‘라라랜드’ OST와 ‘밤양갱’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으로 호응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7월 7일에는 춘추과(실내)에서 한국해금앙상블 ‘애해이요’가 육자배기, 지브리모음곡,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의 곡을 연주하여 해금 연주의 아름다운 매력을 펼친다. 

7월 13일에는 춘추관(실내)에서 궁중무용 ‘청와대향연’이 진행된다. 일무, 춘앵전, 무고, 검기무 등 왕궁에서 연회나 의식 때 추던 궁중무용을 통해 절제된 동작 속에서 우아함과 품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공연은 청와대 국민폼으로 홈페이지 접속 후 해당 공연 시간대의 청와대 관람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선착순으로도 공연을 감상 할 수 있다. 녹음이 우거진 7월의 청와대에서 펼쳐질 전통예술원 공연이 기대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지역주민대상 사회공헌사업 ‘오픈캠퍼스 한예종’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재)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재단의 후원을 통해 학교 설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오픈캠퍼스 한예종’행사를 추진했다. 

올해에는 상·하반기 약 2회차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오픈캠퍼스 한예종: 광대같이놀음’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2024년 6월 7일(금)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첫 번째 행사이니만큼 한예종과 가까운 이웃인 석관동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예종의 캠퍼스 공간을 이용하여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수강하는 교과목(예술봉사, 공연기획)과 연계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석관동 의릉, 한예종 정문 앞에서 만남을 가지고 학교 내부까지 관객과 함께 걸어들어오는 관객 참여 이동형 공연, 야외에서 좀 더 긴밀한 소통을 위한 부스 운영,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본교 재학생들의 음악 공연까지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공연 내용과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김대진 한예종 총장은 “학교가 돌곶이에 자리 잡은 지 벌써 30년이 되어갑니다. 이번 소통을 통해 한예종을 품은 지역 주민 여러분들도 자부심을 느끼시고 예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실 수 있기를 바라며, 청춘의 중요한 시간을 온전하게 이 곳에서 지낸 예술가들이 오래도록 이 동네를 기억하고 서로 소중하게 간직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12월 중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며,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따로 또 같이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제20회 KNIGA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허영한)은 7월 5일(토) 오후 5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캠퍼스 이강숙홀에서 ‘제20회 KNIGA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20회를 맞이한 KNIGA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박재홍, 임윤찬, 한재민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클래식계의 새바람을 몰고 오고 있는 세대들을 키워낸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전통 있는 오케스트라이다. 

매회 다른 악기로 구성되는 협연자들은 공정한 오디션 심사로 선정되며, 올해는 비올라와 첼로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버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안단테와 론도 ungarese, 작품번호 35번’과 피아티고르스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선보인다. 협연자들이 연주하게 될 작품은 보다 테크닉적인 면이 돋보이는 곡들로서 도전적인 영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2부 공연에서는 한 학기동안 진행된 강한결 지휘자의 심도 있고 세밀한 수업으로 다져진 오케스트라가 음악원 이석준 교수의 열정적인 지휘로 완성될 베토벤 교향곡 8번을 연주한다. 전체 합주로 시작되는 웅장하고 힘찬 연주가 깊어가는 여름밤을 가볍고 활기차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2008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설립된 국내 최고의 예술영재교육기관이다. 재원생들은 세계 정상급 교수들의 지도하에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콩쿠르 수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음악회에 참가하는 등 예술적 재능과 천재성을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들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LG연암문화재단-한국메세나협회, 융합예술영재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예술종합학교는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강유식),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와 지난 6월 12일(수) 오후 3시 한예종 석관동캠퍼스 총장 부속회의실에서 창의인재 및 미래세대 예술가 육성을 위한‘LG융합예술영재 지원 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허영한) 융합 예술영재 대상 장학금 지원(5명) ▲ 우수 장학생 작품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에 출품 기회 부여 ▲ 한예종 재학생의 멘토링 및 워크샵 참여로 내실 있는 사업 지원 환경 조성 등이다.

이번 협약은 융합예술 분야에서 LG연암문화재단의 새로운 시도로, 3개 기관은 ‘영재교육원의 특화된 커리큘럼’과‘한예종 재학생 멘토링 및 워크샵 프로그램’이 융합예술 분야 우수 예술영재 발굴 지원 및 동 교육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대진 한예종 총장은“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예술영재 교육기관으로 음악, 무용분야를 중심으로 큰 위상을 쌓아왔으나, 이번 LG연암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융합분야 영재상에 대한 교육과 연구가 심화됨 으로써, 디지털전환기의 융합예술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은 “융합분야 영재에 특화된 지원이 드문 가운데, 이러한 기업의 메세나 활동은 미래세대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양재훈 LG공익재단 대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시각으로 예술에 새로운 차원을 열어줄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3개 기관은 한예종 재학생 멘토 선발 및 오리엔테이션 진행을 시작으로 다양한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협력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SGI서울보증, 한예종에 ‘문화예술 육성 장학기금’ 전달

SGI서울보증은 6월 18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문화예술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SGI서울보증과 한예종이 함께하는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를 후원하며, 한예종 학생들의 장학금과 문화·예술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예술 교육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는 “우리나라 문화 예술 인재 양성의 중심인 한예종과 함께 문화 예술 꿈나무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래 세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자 앞으로도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는 SGI서울보증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사업이다. 한예종 재학생에게는 장학금과 문화예술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는 한예종 학생에게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상 예술에 관심있는 15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영상 촬영과 편집, 발표회 등 총 30시간의 멘토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문화예술교육센터, 2024 예술교육 역량강화 소그룹 워크숍 ‘말하는 귀, 생각하는 그림’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 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한예종 학생들을 위한 예술교육 역량강화 소그룹 워크숍을 개최했다.

「말하는 귀, 생각하는 그림」소그룹 워크숍은 “예술작품 앞에 머무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전시연계 워크숍으로 예술전공자들이 모여 오랜 시간 예술작품을 바라보고 자신의 관점을 타인과 공유하며 다양한 감각을 다른 방식으로 꺼내보는 프로그램이다. 

6월 28일(금), 29일(토), 30일(일) 총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 한예종 예술가들은 그림과 글로 자신의 새로운 “감각”을 깨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종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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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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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누아 색소폰 앙상블 정기연주회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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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누아 첼로 앙상블 정기연주회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7월 4일
3
크누아 바이올린 시리즈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7월 5일
4
제20회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7월 6일
5
한국피리앙상블 해피뱀부
청와대 녹지원 인근
7월 6일
6
한국해금앙상블 애해이요
청와대 춘추관
7월 7일
7
크누아 클래식기타 앙상블 정기연주회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7월 9일
8
궁중무용 청와대향연
청와대 춘추관
7월 13일
9
크누아 더블베이스 앙상블 정기연주회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7월 15일
10
제22회 크누아 예술전문사 오페라과 정기공연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7월 18일 ~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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