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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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로부터 전통예술원 무용과 임윤수, 무용원 실기과 한국무용 방주련, 무용원 실기과 현대무용 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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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원 및 무용원 재학생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금상 수상

전통예술원 재학생 임윤수(21세, 무용과 4년)가 제58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대상과 한국무용 전통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임윤수는 ‘조흥동류 한량무’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신설된 한영숙상까지 거머쥐며 역대 최고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또한 무용원 방주련(21세, 실기과 4년)이 한국무용 창작 남자부문 금상을, 손지원(20세, 실기과 3년)이 현대무용 여자부문에서 금상을 각각 수상하며 우수한 기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을 통해 임윤수와 방주련은 병무청 지정 예술요원의 기회를 받게 되었다. 전국신인무용경영대회는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에서 주최하며, 1963년 신인예술상 무용 부문으로 시작해 그동안 신인 무용가들의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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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제 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원 및 재학·졸업생 대거 참여

‘변화하는 현실(Changing Reality)’을 주제로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개최된 2021 통영국제음악제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이 대거 참여해 축제를 빛냈다. 특히 전통예술원 무용과 출신이자 최근 <미나리(2020)>의 주연으로 주목을 받고있는 배우 한예리는 국립발레단 출신 김주원과 함께 <디어 루나>의 세계 초연을 맡았다. 또한 피아니스트 4명이 이어가는 <피아노 마라톤 콘서트>에는 음악원을 졸업한 김태형이 슈만과 스트라빈스키를, 음악원 기악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종해가 헨델과 브람스를, 한국예술영재원 출신 윤홍천이 슈베르트를 연주했다. 아울러 음악원의 이강호 교수(첼로), 이진상 교수(피아노), 잉고 고리츠키 초빙교수(오보에) 등이 참여하면서 한예종이 명실상부한 국내 클래식 대표 교육기관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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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원 고연옥 교수 창작오페라 <달이 물로 걸어오듯> 공연

연극원 극작과 고연옥 교수가 쓴 <달이 물로 걸어오듯>이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에 참여해 4월 8일(목)과 13일(화)에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랐다. 모든 작품이 우리말로 공연되는 이 축제에서 창작작품 3편 중 하나로 선정된 <달이 물로 걸어오듯(최우정 작곡, 고연옥 대본)>은 2008년 한국과 일본에서 공연한 동명의 연극을 오페라로 옮긴 작품이다. 신데렐라 콤플렉스와 살인 사건 등을 모티브로 삼아 객관적 사건보다는 인간 심리에 초점을 맞춘 스릴러풍의 창작오페라로, 2014년 서울시오페라단과 함께한 초연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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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원 김용걸 교수 세월호 참상 표현한 <빛, 침묵 그리고......> 공연

무용원 김용걸 교수가 안무 및 연출을 담당한 발레 <빛, 침묵 그리고......>가 4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4년 9월 초연 후 2015년에 이어 3번째 관객과 만나는 이 공연은 세월호의 참상을 발레로 표현한 작품으로, 김용걸댄스씨어터의 이승현을 비롯 19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김용걸 교수는 “더이상 있어서는 안될 참상에 관한 사실을 통해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해 보고자 했다.”고 안무 의도를 밝히며, 발레 무용수들의 몸짓을 통해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와 의미에 대한 고찰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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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원 출신 김도영, 김미란 국립극단 작품 개발사업 선정

국립극단이 공모한 작품개발사업 ‘창작공감’에서 ‘창작공감: 작가’ 부문에 연극원에 재학중인 김도영이, ‘창작공감: 연출’ 부문에 연극원 출신 김미란이 각각 선정되었다. 김도영 작가는 지난해 <왕서개 이야기>로 동아연극상 작품상 및 희곡상을 수상하고,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김미란 연출가는 2020년 공연된 연극 <영지>에서 수화 노래를 극에 넣는 시도를 통해 주목받았다. '창작공감' 사업에 선정된 예술가들은 올 한 해 국립극단의 작품개발과정과 함께하며 공연 제작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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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원 정치용 교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지휘

음악원 지휘과 정치용 교수가 오는 4월 29일(목) 롯데콘서트홀에서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 272회 정기연주회를 지휘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 연작으로 ‘방랑의 여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3명의 작곡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레퍼토리는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슈트라우스 <네 개의 마지막 노래>,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 마단조 Op. 3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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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원 출신 박슬기, 이재우, 김기완 국립발레단 <해적> 공연

무용원 실기과를 졸업하고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박슬기와 이재우, 김기완이 지난 3월 23일(화)부터 28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해적>을 공연했다. 올해 국립발레단의 첫 작품이기도 한 <해적>은 영국 시인 바이런의 극시를 바탕으로 한 원작을 국립발레단 솔리스트이자 역시 무용원 출신인 안무가 송정빈이 새롭게 안무를 짜 국립발레단만의 버전으로 만들어 지난해 11월 초연한 작품이다. 박슬기, 이재우, 김기완은 각각 메도라와 콘라드, 알리를 맡아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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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원 출신 진솔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지휘

음악원 출신 진솔이 4월 2일(금)~3일(토)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KBS 교향악단과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공연을 올렸다. 대구MBC교향악단 전임지휘자이기도 한 진솔은 국내 유일의 게임음악 오케스트라를 기획하는 플랫폼 ‘플래직’을 창업하면서 ‘게임음악 전문 지휘자’로 입지를 쌓아왔다.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영상음악으로 꾸며진 이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역사상 최초로 게임을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개관 이래 처음으로 인터랙션 콘텐츠를 도입했고, 양일 공연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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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원 출신 변요한 영화 <자산어보>로 스크린 복귀

연극원 연기과를 졸업한 변요한이 주연한 <자산어보(감독 이준익)>가 3월 31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가 '어류학서'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이다. 변요한 배우는 이 작품을 촬영하는 동안 ‘꿈을 갖고 용기를 가져라. 실패해도 된다. 실패해도 멋진 것이다. 부딪혀라.’는 메시지를 배웠고, 이를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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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원 연극창작플랫폼 작품 <질주> 순회 공연

연극원은 ‘연극창작플랫폼’ 사업을 통해 3월 20일(토) 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예술의전당과 3월 27일(토) 군포문화재단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질주>를 막에 올렸다. '연극창작플랫폼' 사업은 경기지역 문예회관이 한예종 연극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공연을 발굴하고 재제작을 지원함으로써 국내·외 공연시장에 우수한 창작작품을 소개할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폭력 속에서 살아가는 두 여자의 이야기인 창작극 <질주(작 이예진, 연출 권지현)>는 억압 속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들에 질문을 던지고,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는 경험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