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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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첫 번째 줄 왼쪽부터 <마네킹 토크쇼>, <서로의 조각>
두 번째 줄 왼쪽부터 <스웰링>, <성적표의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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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학생작품 안시·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해외 영화제 공식 초청 및 전주국제영화제 대상 수상

영상원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잇단 러브콜을 받으며 인정받고 있다.
애니메이션과 전문사에 재학중인 민지혜 감독의 <마네킹 토크쇼>가 2021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학생 부문 경쟁작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현유정 감독의 <서로의 조각>이 2021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파노라마 부문(비경쟁)에, 김상규 감독 <스웰링>은 2021 쇼트쇼츠국제단편영화제 특별상영작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아울러 영화과에 재학중인 임지선 감독이 이재은 감독과 공동 연출한 영화 <성적표의 김민영>이 5월 5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제 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문석 프로그래머는 <성적표의 김민영>에 대해 ‘이 영화의 세계는 리얼리티와 판타지 그 사이 어딘가에 자리하는 듯 보인다’며 ‘주인공의 삶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외로움, 고독, 쓸쓸한 감정들은, 물론 절반만 무거울지라도 넒은 공감대를 얻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성적표의 김민영>은 고등학교 기숙사 룸메이트였던 스무 살 여성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큰 틀의 플롯이나 전형적인 내러티브 없이 외로움, 고독, 쓸쓸함 같은 감정을 다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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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첫 번째 줄 왼쪽부터 박하민, 김민영, 이은수, 이준수
두 번째 줄 왼쪽부터 노동익, 김소연, 이하윤, 손동근
세 번째 줄 왼쪽부터 김규년, 김지혜, 송지윤, 현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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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원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학생 12명 제51회 동아무용콩쿠르 석권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지난 5월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 51회 동아무용콩쿠르’ 에서 각 부문 통틀어 발레 7명, 한국무용 4명, 현대무용 1명 등 12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발레 부문에서는 무용원 박하민(20세, 예술사 3년)이 일반부 여자 금상, 김민영(20세, 예술사 3년)이 은상을 수상하였고, 이은수(19세, 예술사 4년)가 일반부 남자 금상, 이준수(19세, 예술사 3년) 은상, 노동익(22세, 예술사 4년) 이 동상을 각각 입상했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무용분야에 재원 중인 송지윤(16세, 선화예중 3년)이 중등부 장려상을, 현지호(13세, 양산초 6년)가 초등부 발레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한국무용에서는 김소연(20세, 예술사 3년)이 일반부 여자 전통부문 금상과 강선영상, 이하윤(21세, 예술사 4년)이 일반부 여자 창작부문 은상, 손동근(25세, 예술사 4년)이 일반부 남자 창작부문 금상, 김규년(20세, 예술사 3년)이 일반부 남자 창작부문 은상을 차지했다.
현대무용 부문의 경우,김지혜(22세, 예술사 4년)가 일반부 여자부문 동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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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윗줄 왼쪽부터 김태준, 하예원
아랫줄 왼쪽부터 이치현, 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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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원 15명 온나라국악경연대회 및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전통예술원 음악과 15명이 ‘제41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및 ‘제30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휩쓸었다.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는 지난 4월 421명이 지원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 끝에 전통예술원 음악과 10명의 학생이 입상했다. 타악 김태준(예술사 3년), 해금 하예원(전문사 2년), 판소리 이치현(예술사 4년) 등 3명이 나란히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고, 은상(국립국악원장상)은 대금 차루빈(예술사 2년), 해금 정지윤(예술사 3년), 거문고 김서영(전문사 2년), 아쟁 윤겸(예술사 4년), 판소리 염경관(예술사 3년)이 각각 수상했으며, 동상(국립국악원장상)은 피리 박새한(예술사 1년), 아쟁 김소리(전문사 1년)에게 돌아갔다. 이 중 금상을 받은 판소리 수상자 이치현 군은 예술분야 병역 특례자로 추천받게 되었다.
또한 지난 5월 14~15일 양일간 열린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는 가야금 및 가야금병창 연주자를 위한 주요 대회로 총 191팀 224명이 참가했다. 김승호(예술사 2년)가 대학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최지은(예술사 3년)은 대학부 금상, 이보경(예술사 3년)은 대학부 은상, 함기령(예술사 2년)은 대학부 동상, 김나연(예술사 2년)은 장려상을 받았다. 이에 대학부 수상자 6명 중 전통예술원 동문이 5명을 차지하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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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윗줄 왼쪽부터 조상경, 박주현, 이종필
아랫줄 왼쪽부터 홍의정, 박정민, 정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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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드라마·연극 부문 종횡무진

5월 13일(목)에 JTBC와 틱톡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원과 영상원 출신 7명이 수상하며 학교의 명예를 빛냈다. 심사는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4월 1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막을 올린 한국 장편영화 및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TV부문에서는 예술상에 <사이코지만 괜찮아> 의상 담당 조상경(연극원 무대미술과), 여자 신인 연기상에 <인간수업>의 박주현(연극원 연기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영화 부문에서는 이종필(영상원 영화과)이 연출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작품상을 수상했고, <소리도 없이>를 연출한 홍의정(영상원 영상디자인과·현 멀티미디어영상과)이 감독상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박정민(연극원 연기과)이 남자 조연상을 받았다.
아울러 연극 부문 젊은 연극상에는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통합사회탐구 영역>의 정진새(연극원 연극학과)가 수상했다. 아울러 고(故) 이은용(연극원 극작과)이 쓰고 구자혜가 연출한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는 백상연극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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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원 건축과 제17회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내 전시 <Seoul Unfolded> 참가

미술원 건축과가 5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How will we live together?)’를 주제로 열리는 제17회 베니스 건축비엔날레에서 <Seoul Unfolded> 전시회를 개최한다. 예술과 건축 비엔날레가 격년으로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작년에 개최 예정이었던 건축전이 올해로 연기되면서 예술비엔날레(4.23~11.27)와 함께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한예종 건축과의 교육 내용과 성과를 홍보하는 동시에 서울이 나아갈 건축 디자인 방향을 모색한다는 주제로 기획되었다. 건축과가 지향하는 주요 의제에 따라 서울과 인접 지역에 제안된 학생들의 설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손과 컴퓨터를 활용한 드로잉, 직접 제작한 구조 모형의 사진, 연구논문, 인터뷰 영상 등을 함께 전시하여 한예종 건축교육의 진면목 등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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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원 출신 정영두 <제7의 인간> 11년만의 재공연

무용원 출신 현대무용 안무가 정영두의 대표작 <제7의 인간>이 서울 LG아트센터에서 6월 4~5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6월 11~12일, 구리 아트홀에서 6월 18~19일 막을 올린다. 유럽 이민노동자 체험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낸 동명의 저서와 시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2010년 초연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제7의 인간>은 2010년 한국춤비평가협회 선정 ‘올해의 무용작품 베스트 6’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이번 재공연을 위해 무용수들을 새로 선발하고 장면을 재구성하는 등 작품 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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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남수영 교수 한국비평이론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영상원 영상이론과 남수영 교수가 「사라진 매체: 암호 또는 ‘가시적인 것’의 비밀」(비평과 이론 제25권 제3호)로 2021년 한국비평이론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5월 1일(토) 오후 1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온라인으로 열리는 한국비평이론학회 봄 학술대회에서 진행되었다. 남수영 교수는 해당 논문을 통해 오늘날 매체예술의 관점에서 암호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요구하며, 숨겨진 암호를 찾는 새로운 작업의 문화기술적 의미를 탐색한다. 한국비평이론학회는 2년마다 '비평과 이론'에 실렸던 논문 중 가장 우수하고 뛰어난 논문에 우수논문상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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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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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원 출신 이재형 독일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제2악장으로 입단

음악원 기악과에 영재 입학해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이 지난 5월 1일 독일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제2악장으로 최종 선발됐다. 총 네 차례의 오디션을 거쳐 입단을 확정한 이재형은 역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첼리스트 이호찬(전 정명훈 원코리아 유스오케스트라 부수석)과 현재 베를린 도이치오퍼 소속 비올리스트 이서현과 함께 남매 트리오로도 유명하다. 한편 베토벤의 고향 본(Bonn)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는 1907년 창단해 올해로 114년의 역사를 보유하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막스 레거 등이 지휘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 디어크 카프만이 2017년부터 음악 감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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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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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원 출신 권시우 창비x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장르문학상 우수상 수상

연극원 서사창작과 전문사 출신 권시우의 장편소설 「소소하게 초인들이 모여, 소초모!」가 2021년 ‘창비x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장르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어덜트 장르문학이란 1030 독자들을 위한 영어덜트(Young Adult, 이제 막 성년이 된 사람 혹은 청소년을 이르는 말) 본격 장르물 혹은 장르적 요소가 가미된 소설로, 올해 영어덜트 장르문학은 대상 없이 우수상만 선정됐다. 총 응모작 231편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소소하게 초인들이 모여, 소초모!」에 대해 심사위원단은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미스터리와 로맨스, SF의 요소들을 적절히 가미해 재미를 더했다’고 심사평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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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원 <한누리 연희단> “2021 전통연희 판놀음 청춘연희” 공연

전통예술원 연희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전문연희단체인 <한누리 연희단>이 지난 5월 15일(토) 국립문형유산원 주관 “2021 전통연희 판놀음 청춘연희”의 마지막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한누리 연희단은 ‘삼도농악 – 일상을 위한 신명’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농악의 다채로운 맛과 멋을 선보였다. 공연은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 열렸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와 네이버TV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한누리 연희단은 1998년부터 전통연희의 본질과 정서에 기반한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에 힘쓰며 전통연희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힘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