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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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윗줄 왼쪽부터: 고현서(해금 금상), 김시헌(피리 금상), 유수빈(대금 금상), 김민서(거문고 금상), 양혜원(판소리 금상)
아랫줄 왼쪽부터: 이승민(거문고 은상), 임정완(가야금 은상), 한지나(작곡 은상), 김시화(가야금병창·민요 은상), 박새한(피리 동상), 이보경(가야금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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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원 11명 제37회 동아국악콩쿠르 해금·피리·대금·거문고·판소리 금상 등 석권

지난 6월 7일에 시작해 7월 1일 막을 내린 제37회 동아국악콩쿠르에서 해금, 피리, 대금, 거문고, 판소리 등 5개 부문 금상을 한예종 전통예술원 재학생과 졸업생이 휩쓸었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울교대, 정효문화재단과 동아꿈나무재단 후원, 롯데그룹 협찬으로 정효아트센터와 서울교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올해 동아국악콩쿠르에서는 본선 진출자 75명 가운데 일반부 8명, 학생부 4명의 금상 수상자를 포함해 40명의 입상자가 나왔다.
해금 부문 일반부 금상 고현서를 비롯, 피리 부문 일반부 금상 김시헌, 동상 박새한, 대금 부문 일반부 금상 유수빈, 거문고 부문 일반부 금상 김민서, 은상 이승민, 가야금 부문 은상 임정완, 동상 이보경, 작곡 부문 일반부 은상 한지나, 판소리 부문 일반부 금상 양혜원, 가야금병창·민요부문 일반부 은상 김시화가 이름을 올리면서 전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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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첫째줄 왼쪽부터: 이은수, 강경호, 박하민, 김민경, 김지민(발레)
두 번째 줄 왼쪽부터: 손민지, 이다경, 현승환, 박윤재, 현지호(발레)
세 번째 줄 왼쪽부터: 이승찬, 조이정(민족무용), 정하늘, 이지수, 김지혜(현대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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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남·여 시니어 발레 1등, 남·여 시니어 컨템포러리 1등 등 한예종 재학생 15명 입상

지난 6월 1일(화)부터 7월 8일(목)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 극장과 강동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및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무용 분야 재학생 15명(발레 10명, 민족무용 4명, 현대무용 3명)이 수상하며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전체 그랑프리와 함께 발레 시니어 남자부문 1등을 차지한 이은수와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부문에서 1등을 수상한 정하늘은 군 면제 혜택까지 받는 영예를 안았다. 발레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는 이은수(19세, 예술사 4년)가 1등, 강경호(19세, 예술사 2년)가 3등을 차지하였고, 시니어 여자부문에서는 박하민(20세, 예술사 3년)이 1등, 김민경(21세, 예술사 4년)이 2등, 김지민(19세, 예술사 2년)이 3등을 수상했다.
현대무용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부문에서는 정하늘(25세, 예술전문사 1년)이 시니어 남자 1등, 시니어 여자부문에서는 이지수(22세, 예술사 4년)가 1등, 김지혜(23세, 예술사 4년)가 3등을 수상하였다.
민족무용에서는 창작 시니어 남자부문에서 조이정(22세, 예술사 4년)이 은상, 전통 시니어 남자부문에서 이승찬(22세, 예술사 4년)이 동상을 수상하였고, 전통 시니어 여자부문 김민지(23세, 예술사 4년)가 심사위원상, 창작 시니어 여자부문 김태린(21세, 예술사 4년)이 집행위원장상인 스페셜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무용분야에 재원 중인 손민지(16세, 서울예고 2년)가 주니어 여자 1등, 소하은(16세, 선화예고 1년)이 집행위원장상을 수상하였다. 프리주니어Ⅱ 여자 부문에서는 이다경(14세, 예원학교 2년)이 1등, 현승환(15세, 예원학교 3년)이 남자 부문 3등을 차지하였고, 프리주니어Ⅰ 남자 부문에서 박윤재(13세, 계원예중 1년)가 1등, 현지호(12세, 양산초 6년)가 2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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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부터 이진호 감독 <액션히어로> 장면, 조경호 감독 <거래완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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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작 등,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0개 부문 수상

영상원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작 2편이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경쟁부문을 석권했다. 지난 7월 8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부문에서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장편극영화 제작 지원작인 이진호 감독의 <액션히어로>가 작품상, 장편배급지원상, 왓챠가 주목한 장편, 장편배우상(이석형 배우) 4관왕을 차지했고, 조경호 감독의 <거래완료>가 감독상, 장편관객상, 왓챠가 주목한 장편 3관왕을 거머쥐어 장편부문상을 휩쓸었다. 또한 영화과 예술사 3학년에 재학 중인 최우진의 <크리스마스가 따뜻한 이유는 말이죠,>가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부문에서 왓챠가 주목한 단편에 선정되었다. ‘부천 초이스’ 장편부문 장편상을 수상한 <랑종>의 프로듀서 나홍진 감독과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수상한 <칠흑>의 이준섭 감독(2018년 졸업) 역시 영화과 전문사 출신이다.
최근 칸 영화제 수상을 비롯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영상원 영화과 장편극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주임교수 이승무, 최용배)은 전문사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장편극영화 제작 지원작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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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첫째줄 왼쪽부터: 김가을, 유지수, 배수민, 심현지, 서예신(음악)
두 번째 줄 왼쪽부터: 나고은, 김다희, 김도희(무용), 유주상(전통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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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재학생, 음악·무용·전통예술 장르별 9명 상위 입상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에 재학 중인 학생 9명이 전국 규모 장르별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번 입상을 통해 지난 6월 30일 막 시범운영을 끝내고 정식 개관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가 충청권 예술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음악 분야에서는 재학생 김가을(12세)이 제21회 음악춘추콩쿠르 2위 수상을 비롯해 제63회 충북예총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피아노 초등 부문 금상을 수상하였다. 같은 대회에서 피아노 중등 부문에서 유지수(14세)가 금상을, 배수민(17세)이 고등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또한, 제61회 동아음악콩쿠르에서 심현지(14세) 양이 예술대상을 수상하였다. 바이올린 전공의 서예신(12세) 또한 제12회 세라믹팔레스홀 콩쿠르에서 초등부 1위를 수상했다. 무용 분야에서는 나고은(13세)이 제24회 선화전국무용경연대회에서 동상을, 김도희(14세)가 제23회 덕원예술고등학교 전국 남·녀 무용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하였다. 두 학생은 제14회 고양예술고전국무용경연대회에서 각각 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종시 인재육성평생교육원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다희(11세4)는 제4회 세종특별자치시장배 전국무용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전통예술 분야에서는 유주상(16세)이 제11회 농화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예종이 실시한 ‘예술영재 육성 지역 확대사업'의 일환으로 충청권(세종·대전·충남·충북) 예술영재 육성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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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민(좌) ⓒ임윤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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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원 한재민, 임윤찬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 장학생으로 선정

지난 7월 2일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이 선발한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장학사업’에 한재민(첼로, 예술사 1년)과 임윤찬(피아노, 예술사 1년)이 선발되었다. 특히 이들은 중고등부에서부터 재단 온드림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재단의 연이은 지원을 받아 관심을 모았다.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은 올해 클래식, 국악, 무용 등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예술인재를 지원하는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장학사업'에는 학부생 20명, 중·고등학생 20명이 선발했으며, 이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재단의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지원 시스템에 따른 재정적 지원과 성장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다. 한재민은 지난 5월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고, 임윤찬은 2019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비롯 3관왕(우승, 청중상, 박성용영재특별상)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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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원 출신 이정형 주연 공포영화 <귀문> 8월 개봉

연극원 출신 이정형이 주연하는 공포영화 <귀문>이 7월 19일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8월 중 개봉한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다. 이정형은 호러 영상 공모전의 리포터를 맡게 된 대학생 태훈 역할을 맡았으며, “실제로 겁이 많고 잘 놀라고 놀랄 땐 화를 내면서 공포에 떠는 성격이다. 이런 성격이 태훈 캐릭터와 잘 맞아 들어간다는 생각이 들었고, 태훈 캐릭터의 반은 실제 내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귀문>은 주피터필름의 호러 전문 레이블인 ㈜고스트픽처스와 CJ 4DPlex가 기획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협업해 2D, ScreenX, 4DX 세 가지 상영 포맷별로 사전 설계, 촬영, 제작한 최초의 한국 영화로, 세계 최초로 전 구간 8K Full 촬영을 진행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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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바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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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원 출신 빈우혁 개인전 ≪프롬나드≫ 개최

미술원 출신 빈우혁이 6월 16일부터 7월 23일까지 갤러리바톤에서 개인전 ≪프롬나드≫를 개최했다. 수년 전 베를린으로 이주하여 작품 활동 중인 빈우혁은 연못과 그 수면의 변화무쌍함에 관한 오랜 시간의 탐구와 매진의 결과로 탄생한 신작들을 선보였다.
특히 무작위적인 빛과 수면의 찬란한 조우를 표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끌어들인 추상성은 화면의 전반에 흐르며, 끝없이 펼쳐진 '중첩된 연못'에 둘러싸인듯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거친듯하면서도 숲속에 깃든 광선과 대기의 효과가 빚어내는 아득함을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빈우혁은 올해부터 베를린 조형예술가협회 멤버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