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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영재교육원 및 음악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이수빈,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2·3위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와 이수빈(한국예술영재교육원 및 음악원 졸업)이 2023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지프 룰로와 캐나다의 정치가이자 자선가 안드레 부르보가 젊은 음악가들의 예술적 영향력 향상을 위해 2001년 창설했다. 2002년 성악 부문을 시작으로 매년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부문을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콩쿠르 본선에는 24명이 진출했고, 최종 6인의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2위를 수상한 최송하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영국 예후디 메뉴힌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콜랴 블라허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예후디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프레미오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윈저 페스티벌 국제 콩쿠르 2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3위를 수상한 이수빈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故김남윤 교수를 사사했고, 지금은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미리암 프리드를 사사하고 있다. 모스크바 오이스트라흐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 1위와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에서 1위 및 슬로모빅상, 마이클상을 받았다.

풍요의 뿔

전통예술원 재학생 황지목,
제53회 동아무용콩쿠르 일반부
전통부문 금상

지난 5월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3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황지목(전통예술원 무용과 예술전문사 2학년)가 일반부 남자 한국무용 전통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그는 2020년부터 도전을 시작해 네 번 만에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보유자였던 강선영(1925~2016)을 기려 2021년 제51회 동아무용콩쿠르부터 한국무용 일반부 전통부문에 시상하는 강선영상도 수상했다. 이밖에도 일반부 여자 한국무용 전통부문에 백은애(전통예술원 무용과 3학년), 일반부 여자 한국무용 창작부문에 김현정(무용원 실기과 3학년), 동상 김나은(무용원 실기과 4학년), 일반부 남자 한국무용 창작부문 금상에 이동환(무용원 실기과 4학년), 이민규(무용원 실기과 4학년), 일반부 여자 발레부문  금상 이예은(무용원 실기과 3학년), 은상 박윤선(무용원 실기과 3학년)이 수상하여 한예종의 저력을 보여줬다.
‘동아무용콩쿠르’는 1964년에 1959년~1961년 3차례 개최된 신인무용발표회를 모태로 전국무용경연대회로 시작된 콩쿠르이다. 1967년도 제4회 때부터 현재의 ‘동아무용콩쿠르’로 개칭되어 올해로 53회를 맞은 역사깊은 콩쿠르이다.

한예종 출신 예술가들, 제59회 백상
예술대상에서 영화,TV,연극부문 고루 수상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한예종 출신들의 활약이 빛났다. 정주리 감독(영상원 영화과 예술전문사 졸업)은 콜센터로 현장 실습을 나가게 된 여고생 소희가 겪게 되는 일련의 사건들과 이에 의문을 품는 여형사 유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다음 소희>를 연출해 영화 부문 각본상과 사회의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데 기여한 작품에 주어지는 구찌 임팩트상을 받았다. <다음 소희>는 지난해 제75회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초청되어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모개 감독(영상원 영화과 예술전문사 졸업)은 계에 대해 질문하는 영화 <헌트> 촬영감독으로서 경합이 치열했던 영화 부문 예술상을 받았다.
변요한 배우(연극원 연기과)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이순신 장군에 대적하는 왜군 와키자카로 열연하며 영화 부문 남자조연상을 차지했으며, 임지연 배우(연극원 연기과)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올 상반기 최고의 유행어 ‘연진아’의 주인공 박연진 역을 맡아 압도적인 악역 연기로 TV 부문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연극 부문에서는 이연주 연출(연극원 극작과 예술전문사 졸업)이 연출을 맡은 두산아트센터의 <당선자 없음>이 백상연극상을 받았다. 또한 배선희 배우(연극원 연기과 졸업)가 이끄는 극단 지금아카이브의 <조금 쓸쓸한 독백과 언제나 다정한 노래들>이 젊은연극상을 받았다. 배선희는 이 작품의 주최·주관이자 작·출연을 담당했다.

미술원 전소정 교수, <올해의 작가상 2023> 후원작가 선정

미술원 조형예술과 전소정 교수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3>의 후원작가로 선정됐다. 전소정 교수 외에 권병준, 갈라 포라스 김, 이강승 작가 등 총 4명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작가는 신작 제작비용을 후원받으며 10월 20일(금)부터 내년 3월 17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인전 형식의 <올해의 작가상> 전시를 열 예정이다.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 육성, 후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 및 진행해 온 시상제도이다.
신작 제작 창작후원금은 5천만원이며, 전시 기간 중 진행되는 공개워크숍과 2차 심사를 통해 2024년 2월에 발표될 최종 수상작가는 ‘2023 올해의 작가’로 공표되고, 상금 1천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전소정 교수는 영상, 사운드, 조각, 출판 등 다양한 매체를 바탕으로 현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환기시키는 비선형 시공간을 창조하거나, 물리적 경계의 전환이 일상의 감각적 경험을 어떻게 관통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작업해왔다.

영상원 출신 조한나 감독 '퀸의 뜨개질';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 부문
'대상' 수상

영상원 방송영상과를 졸업한 조한나 감독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단편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조한나 감독의 이번 출품작 ‘퀸의 뜨개질’은 지난 2월, 한예종 방송영상과 졸업상영제에서도 공개되었던 작품이다. 15년 전 할머니에게서 배운 뜨개질을 통해 손녀가 자신의 사연을 뜨개질로 이어붙인다는 줄거리로, 손녀는 뜨개질을 통해 자신의 삶과 할머니 춘자의 삶을 되짚어보며 정체성을 찾아 나간다는 내용이다.
조 감독은 '퀸의 뜨개질'을 만드는 과정에서 제작비를 지원받고자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가 운영하는 2021 KOCCA 숏피치에 콘티를 제출해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시상금을 토대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전주 국제 영화제에서 단편 영화 부문 대상뿐 아니라, 국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1세대로 알려진 스타트업 왓챠가 주목한 단편에 선정되며 겹경사를 맞았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단편 영화제 부문에 총 1,169편이 출품됐고 이중 극영화 19편, 다큐멘터리 1편, 실험영화 3편, 애니메이션 2편 등 25편이 본선에 올랐다. 올해 24년째를 맞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단편 영화 경쟁부문에 다큐멘터리 영화가 극영화를 제치고 대상을 받은 것은 조한나 감독이 최초이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감독으로 그 의미가 크다.

미술원 김기현 교수팀, 그린굿 디자인 지속가능성 어워드 2023 수상

미술원 디자인과 김기현 교수팀이 디자인하고 현대건설이 제작한 조형 앉음벽 에이치 웨이브 벤치(2022)가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 지속가능 디자인 어워드인 미국 그린굿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그린 제품/그래픽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 중 하나인 굿 디자인 어워드의 특별 버전이며, 디자인에 적용된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선정하고 있다.
웨이브 벤치는 현대자동차 연구 개발 과정에서 수거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3D 프린팅 기술로 출력한 거푸집을 활용해 제작한 조형 앉음벽이다. 건축 분야에 재활용 플라스틱(500ml 패트병 5,400개 분량)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비정형 선형을 완벽하게 구현해 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  

연극원 출신 김신록 배우, 민준호 연출 ‘제31회 젊은 연극제’ 특강 참여

제31회 젊은 연극제에 연극원 출신 배우 김신록, 민준호 연출가 등이 특강 강연자로 참여한다.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제 31회 젊은 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오는 6월 3일부터 7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열린극장, 민송아트홀, 한예극장, 공간아울 등과 마포구 메리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는 ‘다시 쉬어가도록’을 주제로 29일간 39개 대학의 연극영화계열 41개팀 학생들이 참여한다.
기획 프로그램인 ‘청소년 연기경연대회’는 5월 6일 서울(중앙대), 경기&인천(대진대), 충청(극동대), 경상(대진대), 전라(동신대) 지역 6곳의 예선을 거쳐 6월 10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본선 행사가 이뤄진다.또한 신진예술가 인큐베이팅, 해외 아티스트 강연 등의 기획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부대행사로는 아트마켓, 버스킹 공연, 플래시몹 등이 있다.
이번 젊은 연극제는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특강을 진행한다. 6월17일에는 다수 연극과 드라마, 영화 출연으로 2022년 제 1회 청룡시리즈 어워즈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제 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조연상 등을 수상한 연극원 출신 배우 김신록이 청춘들을 만난다. '연기를통해 질문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24일에는 연극원 출신 민준호 연출가의 '배우의 보이지 않는 작업과 보이는 작업에 대하여' 강연이 진행된다. 아티스트와의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릴레이 특강의 시간 및 장소는 홈페이지(www.젊은연극제.com)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영상원 출신 이랑과 무용원 출신 모어,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3> 공연

영상원 출신 이랑과 무용원 출신 모어가 함께하는 공연<왜 내가 너의 친구라고 말하지 않는 것인가>가 세종문화회관 여름 축제인 ‘싱크 넥스트23’에 선정돼 8월 8일 에스씨어터 무대에 선다. 이랑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감독, 소설과 에세이 작가로 알려져 있고, 모어는 안무가, 드랙 아티스트, 배우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공연은 두 사람의 재주와 욕망 그리고 외로움과 연결에 관한 이야기로 그들의 낭독과 음악, 미디어와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낯설고 이질적인 존재로 불리던 두 사람의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공연이 감회가 새롭다.
이랑의 음악은 모어의 춤과 퍼포먼스를 극대화시키고 모어와 이랑이 릴레이로 이어나가는 낭독은 관객과의 대화가 되었다가 혼자 흘려보내는 독백이 되기도 한다. 일상과 예술, 버림받음과 주목받음, 그리고 공연 끝에 이어지는 애프터파티에서 관객들과 함께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싱크 넥스트23>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선보이는 컨템퍼러리 시즌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동시대를 선도하고 정의하며 이끌어나가는 아티스트의 공연으로 구성되어있다.

미술원 출신 김희천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게임사회> 전시에서 신작 <커터3, 2023> 선보여

미술원 출신 미디어작가 김희천의 신작을 8월 1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볼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현재 <게임사회>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 김희천은 <커터3, 2023>이라는 작품으로 참여했다.  <커터3, 2023>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 등장하는 영상 설치 작품이다. 작가는 현실과 가상 사이를 매개하는 과정에서 기술의 개입이 드러내는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번 작품은 인간의 삶과 존재가 수천, 수만 가지 옵션으로 이뤄진 게임과 비교되는 상황에서 게임 밖의 세계를 생각할 수 있을지 묻는다.
작품은 유니티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 파트와 싱글 채널 영상과 사드로 이뤄진 파트, 그리고 작품이 놓인 서울박스의 CC 35대에서 받은 2D 이미지 데이터를 3D로 실시간 전환하는 인스턴트 너프 (nstant NeRF) 기술이 실시간으로 적용된다. <커터3>는 '우리보다 더 구체적인 존재로서의 우리'를 성찰하고 구체적인 실시간성이 확장된 상황에서 현실과 가상, 존재와 비존재, 리얼타임과 이미지 사이를 유영하며 실존의 문제를 물리적으로 가시화한다.
한편 김희천 작가는 6월 초, 퐁피두센터 메츠 분관에서 열리는 순회전 ‘월드빌딩’에 대표작 ‘썰매’를 출품한다. 게임과 가상세계 등 첨단 기술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존재론적 질문을 던져온 그는 최근 에르메스 미술상 수상자로 뽑히기 전부터 해외 미술관의 제의를 받아왔으며 미디어아트 창시자 백남준을 필두로 이불, 문경원·전준호 듀오로 이어지는 한국 미술의 미래를 이끌 주요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연극원 이진희 교수,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극중 한복’ 전시

연극원 이진희 교수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특별전시 ‘극중 한복’을 5월 15일부터 7월 23일까지 전당 2층에 마련된 한복문화창작소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생명의 원형이 춤추는 옷’이라는 주제로 드라마 및 영화에서 선보인 한복과 함께 다양한 영상·설치 미디어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진희 교수는 평소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연극과 무용 등 다양한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그녀만의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예술혼을 더한 한복을 통해 대중적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영화 ‘안시성’으로 지난 2020년 ‘대종상 영화제’의 의상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디자이너로서의 명성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르미 그린 달빛’, ‘성균관 스캔들’ 등 전주에서 촬영한 드라마, 그리고 ‘간신’, ‘안시성’ 등 주요 사극 영화 속 한복 실물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을 전망이다.

이진희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허구의 극과 캐릭터를 위한 옷이 아니라, 동시대의 현실, 그리고 살아있는 인간과 소통할 수 있는 옷을 짓기 위해 작업에 임했다”며 “본래 한복이 가진 담담한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복 놀이팀(281-157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예종 마당

한예종, 문체부 및 4개 대학과 예술 및 문화콘텐츠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주도 하에 한국 문화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예술 및 문화콘텐츠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예술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카이스트와 함께 체결했다. 위 5개 대학은 예술 및 문화콘텐츠 산업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대학 간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해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게 되었다.
각 대학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① 기초·응용예술 교류, ② 문화예술·콘텐츠 교육 및 전문 인력 육성, ③ 문화예술·콘텐츠 연구 및 기업 산학프로그램 운영, ④ K-컬처 분야 발전 방안 협력 및 문화예술·콘텐츠 생태계 강화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전통예술원 무용과, 6시간 동안 36첩
궁중무용 공연 개최

전통예술원 무용과는 5월 20일~21일 양일 간 국립국악원 예악당과 창경궁 문정전에서 ‘효명, 그대를 위한 연향-효명전집’이라는 제목으로 궁중무용의 르네상스 시대를 연 효명세자에게 올리는 궁중잔치를 펼쳤다. 5차례에 걸쳐 총 36첩 공연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5월 2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6시간 동안 36첩의 궁중무용을 조진찬(오후 2시, 23첩 정재), 오진찬(오후 6시 30분, 4첩 정재와 5첩 창작), 야진찬(오후 8시 30분)으로 열고, 21일 창경궁 문정전에서 야진찬(4첩 정재)을 오후 4시와 7시 30분에 2회 진행했다.
이는 조선 제23대 순조(1790~1834) 시기에 효명세자(1809~1830)가 대리청정을 하면서 1828년 모친인 순원왕후의 보령 40세를 축하하기 위해 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와 1829년 부왕인 순조의 즉위 30년 및 보령 40세를 축하하기 위해 연 “기축년 자경전 야진찬”에서 올려진 궁중무용을 전승한다. 또한, 궁중정재의 꽃이라 불리는 “춘앵전”과 무형문화재 3종(일무, 학연화대합설무, 처용무) 및 창작무 5종(정재! 꿈의 길을 열다, 월하(月下), 공(空), 팔(八), 포! 구! rock!)가 이어졌다.
효명세자는 궁중연향의 르네상스를 연 인물로서, 우리나라 문헌에 전하는 정재의 약 43%에 해당하는 궁중무용을 창작한 인물이다. 이번 공연은 궁중정재의 보전·계승·창조 작업으로, 시간과 공간을 넘어 조선 후기의 궁중잔치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귀한 기회라고 평가된다.

전통예술원 예술한류 선도사업단, 2023 쿠바 디스코 페스티벌 공식 초청

전통예술원 예술한류 선도사업단은 쿠바 최대의 음악축제인 2023 쿠바 디스코 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을 받아 5월 9일(화) 쿠바 국립극장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포함해 총 5회에 걸쳐 한국 전통음악과 연희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5월 9일(화) 저녁에는 쿠바 디스코 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쿠바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립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쿠바시나위”, “삼도설장고”, “호적풍류“, ”경성의 노래“, ”버나와 사자춤“, ”판굿“ 등을 관객들에게 들려주었다.
그에 앞서 5월 7일(일) 저녁 7시에는 아바나 구시가지에 위치한 건물 옥상에서 일몰 시간에 맞추어 쿠바 유일의 인디레이블인 구암파라뮤직(Guampara Music)과 합동 콘서트를 개최했다. 또한 5월 10일(수) 오후 5시에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아바나 구시가지 오비스포 거리에서 비나리, 판굿, 버나, 사자춤 등 연희공연을 펼치고, 5월 11일(목) 5시에는 멜라 시어터 정원에서 가야금, 해금, 창작타악, 태평소와 사물놀이 등 가든 콘서트를 통해 쿠바 현지인 및 전 세계 여행객들과 함께했다.
아울러, 이번 투어의 단장을 이동연 한국예술학과 교수는 5월 12일(금) 쿠바 디스코 페스티벌 국제 컨퍼런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한류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한국음악산업의 현황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또한 쿠바 국영 TV 인터뷰와 해외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쿠바의 전설적인 레이블사인 애그램 음악스튜디오를 비롯, 국립서커스학교, 국립민속무용학교를 방문하고 양 국 교류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또한 100년 전 쿠바로 이민간 한인들의 후손들이 모여 있는 쿠바 한인 후손회 회원들을 만나 아리랑 등 우리 음악을 함께 연주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삼성문화재단
예술 영재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삼성문화재단은 예술 영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5월 18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캠퍼스 로사홀에서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예술 영재의 조기 발굴 및 양성,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공유, 삼성문화재단 공연 협력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주요 사업으로 2023년 리움미술관 영재 콘서트 개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문화재단은 리움미술관 영재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예술 영재와 그 스승이 함께 참여하여 연주를 직접 소개할 기회를 제공하고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제동행의 교육적 의미를 더하고, 미래의 예술가들이 독주회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22일 바이올린 전공 이성주 영재교육원장과 손지우 원생이 출연하여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다. 7월 22일에는 판소리 전공 채수정 교수와 제자, 10월 28일 피아노 전공 이진상 교수와 제자, 11월 25일에는 첼로 전공 이강호 음악원장과 제자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리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산학협력단, 아르코 2023 예비예술인지원사업 최종 선정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 산학협력단(단장 어경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예비예술인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예비예술인지원사업'은 예술대학, 민간단체, 지역재단 등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하여 예비예술인에게 창작, 실연, 기획, 기술, 행정,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예비예술인의 일자리, 창업 등으로 연계하는 지원사업이다. 공모 기간 27일 동안 총 131개 단체가 지원하였다.

한예종의 선정과제는 '음악극창작 및 무대미술 공연예술인의 창작 쇼케이스 활성화'로 학생들이 현장전문가들과 동시대 젊은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네트워크 파티를 경험하며, 졸업 후 전공과 연계된 일자리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기존 예술교육 과제발표회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친환경, 저비용의 최신 무대제작 기술 습득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연제작 트렌드에 적합한 예비예술인의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사업책임자 어경준 한예종 산학협력단장(연극원 무대미술과 교수)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예비예술인들이 소규모 융복합 창작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재활용 공연기술을 활용하여 친환경 공연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기술을 보유하고 트렌드를 리드하는 예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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