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원 정우찬과 위재원, 박예랑(왼쪽부터)

음악원 정우찬, 위재원, 박예랑 중앙음악콩쿠르 우승

음악원 정우찬, 위재원, 박예랑이 중앙일보와 JTBC가 주최하고 KT&G가 후원하는 제43회 중앙음악콩쿠르 각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이번 콩쿠르에 올해는 452명이 참가했으며 7개 중 4개 부문에서 1위 수상자가 나왔다. 이중 첼로, 바이올린, 성악 3개 부문 1위를 음악원 학생들이 차지했다. 첼로 부문 1위 정우찬은 결선 진출자 셋 중 가장 어린 나이로 2위 없는 1위를 수상했다. 위재원 또한 바이올린 부문 2위 없는 1위, 박예랑은 성악 여자 부문 1위를 수상했다. 한편 음악원 정주은, 이길재, 김수현도 각각 바이올린 부문 3위, 첼로 부문 3위, 플루트 부문 3위를 차지하여 주목을 받았다.

연극원 유보배 전국창작희곡 공모전 대상 수상

연극원 유보배가 제10회 전국창작희곡 공모전에서 희곡 <그림자의 시간>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림자의 시간>은 조선 말기 단발령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과 이후 상황에 대해 상상력을 곁들여 집필한 역사극으로 역사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찾고 있다. 이번 작품에 대해 ㈔한국연극협회 부산시지회(부산연극협회) 심사위원단은 “조선의 운명과 한 인간적 삶의 운명을 겹쳐서 다룬 솜씨가 매우 뛰어나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영상원 출신 나홍진 아시아필름어워드 감독상 수상

영상원 출신 나홍진이 영화 <곡성>에서의 연출력을 인정받아 홍콩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필름어워드에서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홍진은 “생각하고 믿는 것들을 보다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곡성을 만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곡성>은 지난해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서 첫 선을 보이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린 바 있으며 올해의 영화상, 청룡영화상 등 각종 한국 영화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최영진 중앙대 교수, 이택광 경희대 교수, 김항 연세대 교수, 신철식 우호문화재단 이사장, 남수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신혜린 미국 밴더빌트대 교수, 강우성 서울대 교수(왼쪽부터) Ⓒ매일경제

영상원 남수영 교수 우호인문학상 선정

영상원 남수영 교수가 제7회 우호인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호문화재단은 "올해 수상자로 '벌거벗은 시선 마주하기 : 영화적 장치의 진화에 맞서다'의 저자 남수영 교수와 '20세기 보편주의와 정치적인 것의 개념'의 저자 김항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호인문학상은 인문학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했던 우호 신현확 선생의 뜻을 기려 기초 인문학 분야의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해 인문학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남기거나 우수한 학술 논문을 집필한 사람을 2명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시상식은 4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전통예술원 성기숙 교수 서울무용협회 초대 회장

전통예술원 성기숙 교수가 서울무용협회 초대 회장에 선임됐다. 서울무용협회는 무용의 정체성과 위상 확립, 무용 정책의 공론화, 무용인 권익 보호 등을 목표로 지난 달 창립했으며 창립 기념 ‘무용의 위기, 진단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무용협회를 무용계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성기숙 교수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초대이사, 국립무용단 자문위원, 한국춤평론가회 회장 등을 역임으며 현재 세종문화회관 이사와 한국전통공연예술학회 부회장, 연낙재 관장 등을 맡고 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김남윤 원장과 KBS교향악단 요엘레비 상임지휘자(왼쪽부터) ⒸKBS 교향악단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김남윤 원장 여수음악제 음악감독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김남윤 원장이 KBS교향악단 요엘 레비 상임지휘자와 함께 제1회 여수음악제 공동 음악감독으로 선임됐다. 김남윤 원장은 교육 부문 음악감독, 요엘 레비 상임지휘자는 공연 부문 음악감독을 각각 맡았다. 여수상공회의소와 (재)KBS교향악단이 공동 주관·주최하는 여수음악제는 노사화합과 지역의 클래식 저변확대를 위해 기획한 것으로 여수상공회의소 내에 여수음악제 사무국을 KBS교향악단과 공동으로 구성해 활동 중에 있다. 한편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두 음악감독이 호흡을 맞춘다면 여수음악제가 국내 최고의 지역음악축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무용원 홍승찬 교수 <오, 클래식> 출간

무용원 홍승찬 교수가 월간 <객석>과 <채널예스>에 연재한 칼럼을 중심으로 엮은 <오, 클래식>을 펴냈다. 홍승찬 교수는 시공간을 초월한 여러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다루며 클래식을 “가장 클래식다운 시선”으로 마주하게 했다. 한편 홍승찬 교수는 국내 예술경영 1세대 교육자로서 예술의 전당 공연예술감독, 의정부 국제 음악극 축제 예술 감독, 대통령실 문화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사, 음악평론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가은 감독과 영화 <우리들> 아역배우 최수인의 베를린영화제 포토콜 장면(왼쪽부터) Ⓒ엣나인필름

영상원 출신 윤가은 들꽃영화상 대상 수상

영상원 출신 윤가은 감독이 4월 12일 문학의 집 서울에서 개최된 제4회 들꽃영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들꽃영화상은 주류 영화 산업 밖에서 작품성이 뛰어난 국내 영화인을 재조명하고 순제작비 10억 원 미만의 저예산·독립영화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제정됐으며 매년 4월 시상하고 있다. 한편 영화 <우리들>은 10대 소녀들의 언어폭력, 왕따를 소재로 질투와 동질감의 심리적 관계를 그려내며 베를린 영화제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8개 국제영화제 초청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원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양경모 감독 ⓒ연합뉴스

영상원 출신 양경모 영화 <원라인> 감독

영상원 출신 양경모가 연출한 영화 <원라인>이 3월 29일 개봉했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이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과장을 만나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예측불허 범죄 오락 영화다. 임시완, 진구 등 탄탄한 캐스트 라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양경모는 단편영화 <일출>로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작품으로 장편에 데뷔했다.

연극원 출신 김태형 뮤지컬 두 작품 동시 연출

연극원 출신 김태형이 두 작품은 형식, 내용, 분위기, 관객층, 무대 규모 등이 전혀 다른 즉흥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과 로맨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두 편을 동시에 연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은 대본이 없는 뮤지컬로 공연 내용과 캐릭터 등을 배우가 관객과 함께 현장에서 만들어내며 극을 이끌어간다. 운명처럼 만났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다루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대본과 음악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새로 창작하는 논 레플리카 형식의 라이선스 뮤지컬이다. 각각 5월 14일까지 아트원씨어터 3관,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원 출신 이선균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주연

연극원 출신 이선균이 4월 26일 개봉한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주연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이선균이 맡은 역은 모든 사건은 직접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는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다. 코믹수사활극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사건을 쫓는 임금과 그러한 임금을 보좌하는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첫 사극에서 임금 역할을 맡은 이선균은 사극 장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연기를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