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원 출신 김희천 이스탄불 비엔날레 초청

미술원 출신 김희천이 9월 16일 터키에서 열리는 제15회 이스탄불 비엔날레에 참가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좋은 이웃’을 주제로 작가들이 큐레이팅을 맡았으며 참여 작가 57명 중 한국 작가는 김희천과 탁영준 뿐이다. 제15회 이스탄불 비엔날레는 갈라타그리크사립초등학교, 이스탄불 현대미술관, 페라박물관 등 이스탄불 도심 6곳에 전시장이 마련되어 11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희천은 서울시립미술관 세마 비엔날레 <미디어시티 서울>, 국제갤러리 <유명한 무명>전, 국립현대미술관 <보이드>전, 일민미술관 <뉴 스킨> 등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주목받은 바 있다.

무용원 김준경, 류성우, 정건, 함희원 / 무용원 장회원, 이정은

이다현 /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이예은, 이강원, 안유진, 노유리 (위 왼쪽부터)

무용원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서울국제무용콩쿠르 11명 수상

무용원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학생들이 제14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발레, 민족무용, 컨템포러리 등 각 부문을 통틀어 11명이 수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발레 시니어 부문에서 김준경이 남자 1등, 류성우가 3등, 발레 프리주니어1 부문에서 이예은이 여자 1등, 이강원은 남자 2등, 발레 프리주니어2 부문에서는 안유진이 여자 1등, 노유리가 여자 3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컨템포러리 시니어 부문에서는 장회원이 여자 1등, 이정은이 3등을 차지했으며 정건이 남자 2등, 함희원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다현은 민족무용부문 전통무 시니어 여자 1등을 차지했다. 한편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2004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무용올림픽으로 한국의 유망한 젊은 무용수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능력 있는 무용수들이 국제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음악원 출신 박종민 빈 국립오페라극장 전속 가수 활약

음악원 출신 박종민이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빈 국립오페라극장 전속 가수가 됐다. 베이스 가수임에도 테크닉이 화려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박종민은 빈 국립오페라극장 전속 가수가 되기 전에는 독일 함부르크 국립오페라극장 전속 가수로 활약한 바 있다. 또한 다음 시즌에는 <일 트로바트레>, <루살카>, <청교도>, <피가로의 결혼>, <맥베스>, <로엔그린> 등에 출연한다. 또한 12월 2일에는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콘체르탄테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음악원 백건 난파전국음악콩쿠르 대상

음악원 백건이 제49회 난파전국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난파기념사업회는 클래식을 보급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1968년부터 매년 난파전국음악콩쿠르를 개최하고 있다. 7월 말부터 8월 1일까지 열린 올해 콩쿠르에는 전국에서 600여 명이 참여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대상에 바이올린 백건, 최우수상에 피아노 조윤호와 성악 이유진을 선발했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백건은 9월 2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난파음악제에서 연주회를 펼칠 예정이다.

영상원 박재동 교수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

영상원 박재동 교수가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을 맡으며 행사를 성료했다. 박재동 교수는 10년째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 이번 축제는 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국제만화컨퍼런스, 만화 전시회,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박재동 교수는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폐막식에서 “20회를 맞아 ‘청년’을 주제로 한 만화축제가 때때로 실패와 좌절을 겪고 있는 지금의 청년 세대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상원 김홍준 교수 영국 '2017 한국영화의 밤' 초청 특별 강연

영상원 김홍준 교수가 영국 한국문화원에서 주최하는 '2017 한국영화의 밤' 행사에 특별 강연자로 초청되어 8월 25일 영국 런던 버벡대학에서 강연을 가진다. 이번 강연은 김홍준 교수의 추천작을 중심으로 한국 영화사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며 감독 임권택과 정창화, 최은희, 김기덕 그리고 배우 안성기와 관련된 다섯 편의 짧은 작품이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김홍준 교수는 한국영화와 한국영화계에 대한 기억의 단편들,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의 순간들, 한국영화로부터 인용한 이미지들을 통해 연작 비디오 에세이 <나의 한국영화>를 작업해오고 있다.

전통예술원 출신 이소연 뮤지컬 <아리랑> 출연

전통예술원 출신 이소연이 뮤지컬 <아리랑>에 차옥비 역으로 재공연에 출연한다. 국립창극단 대표 소리꾼 이소연은 2015년 <아리랑> 초연을 통해 첫 뮤지컬 신고식을 가진 바 있다. 뮤지컬 <아리랑>은 조정래 작가가 일제강점기 속 민초들의 이야기를 그린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연출가 고선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또한 이소연은 고선웅이 연출한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소연이 맡은 차옥비 역은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판소리를 하는 역할로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강한 조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한편 뮤지컬 <아리랑>에는 연극원 출신 조상경 의상디자이너가 의상감독으로 참여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무용원 출신 강효형 <허난설헌-수월경화> 안무가 등판

무용원 출신 강효형이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첫 번째 전막 창작 발레작품 <허난설헌-수월경화>를 통해 안무가로 등판했다. 이번 작품은 국악기 음악을 배경으로 조선시대의 허난설헌의 시 <감우>와 <몽유광상산>을 한국적 움직임을 결합한 춤을 통해 풀어내며 한국적 리듬과 호흡이 깃든 작품을 선보였다. 한편 2015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에서 첫 번째 소품 안무작 <요동치다>를 선보인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강효형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Next generation> 공연에 초청받으며 브누아 드 라 당스 안무가 부문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의 마요르 극장에서 <허난설헌-수월경화> 작품의 해외 초연을 가지며 무용수 및 안무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음악원 출신 노부스콰르텟 10주년 기념 전국 투어 공연

음악원 출신 연주자들로 결성된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서울, 창원, 대구 등 7개 도시에서 결성 1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투어 공연을 총 8회 연다.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9번 <불협화음>과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2번, 베토벤 현악사중주 14번이다. 한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노부스 콰르텟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김영욱, 비올리스트 이승원, 첼리스트 문웅휘가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 2014년 제11회 국제 모차트르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뉴욕 카네기홀, 슈바츠발트 페스티벌, 일본 산토리홀 실내악 축제,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 빈 뮤직페라인, 영국 위그모어홀과 독일 쾰른 필하모니아 무대에 서며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정수, <벽, 땅, 옆>

미술원 출신 임정수 창작지원작가전 선정 및 전시

미술원 출신 임정수가 2017 창작지원작가전에 선정되어 8월 27일까지 김종영미술관에서 창작지원작가 3인 전시를 가진다. 새로운 착상, 방식, 의미를 중시하며 개념을 요구한 올해의 전시는 설치작품으로 전시를 꾸렸다. 임정수는 늘 접하는 생활용품을 통해 <벽, 땅, 옆> 작품을 제작했다. 한편 이번 <2017 창작지원작가전>에서는 임정수 외에 고상현과 임지윤이 <Feces>와 <Balanguage>로 전시의 각 섹션에 참여했다.

미술원 최나욱 <건축평단> 비평 공모전 당선

미술원 최나욱의 “건축을 게임이라 말하려면: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비평이 국내 유일의 건축 이론 비평 전문지 <건축평단>에서 개최한 첫 비평 공모전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 이종건은 “긍정에서 부정으로 몰고 가는 글 짜임도 뛰어나고 비평의 관점도 뚜렷하고 타당”하며 “거의 모든 측면에서 가치가 있다”고 심사평했다. 본 당선작은 네 편의 가작과 건축평단 여름호에 게재됐다. 한편 최나욱은 GRAVITY EFFECT 미술비평공모에서도 입상하며 건축비평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 건축비평가로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