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원 정치용 교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선임

음악원 정치용 교수가 9월 7일 자로 6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신임 예술감독에 선임됐다. 지난 1월 임기를 마친 임헌정 예술감독에 이어 8개월 만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게 된 정치용 교수의 임기는 3년이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산하기관으로 2001년부터 예술의전당 상주오케스트라로 지정되어 대한민국의 극장오케스트라를 대표하고 있다. 한편 정치용 교수는 2015년 8월부터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 원주시립교향악단 등 다수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및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영상원 마민지 EBS국제다큐영화제 대상 수상

영상원 마민지가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마민지 감독의 수상작 <버블 패밀리>로 한국 작품으로는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EBS국제다큐영화제는 EBS 주관으로 지난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극장과 EBS1 TV, EIDF 홈페이지에서 27개국의 70편의 다양한 다큐멘터리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 영화제에서 마민지는 대상뿐 아니라 페스티벌 초이스에도 선정되었다. <버블 패밀리>는 도시 개발과 부동산 투기 거품으로 감독 자신과 가족이 겪었던 자전적 이야기를 개인적인 시각에 매몰되지 않고 동시대를 살아간 일반인들의 공감대를 이끌어가며 한국 사회에 대해 깊이 통찰하는 다큐멘터리다. 또한 올해 제9회 DMZ국제다큐멘타리영화제 한국다큐쇼케이스, 제19회 서울국제영화제 새로운물결,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도 선정되는 등 뛰어난 작품성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음악원 출신 원재연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음악원 출신 원재연이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열린 제61회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청중상도 함께 수상했다. 원재연은 최종 결선 무대에서 자신만의 해석으로 베토벤 협주곡 4번 연주를 펼쳤다. 2014년 스페인 페롤 시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바 있는 원재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 후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를 거쳐 현재 쾰른 음대에서 수학하고 있다.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2001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으며 제60회 콩쿠르에서는 음악원 문지영이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한 바 있다.

Ⓒ이탈리아 리피처 콩쿠르

음악원 출신 양정윤 이탈리아 리피처 콩쿠르 우승

음악원 출신 양정윤이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36회 이탈리아 리피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바르토크 바이올린 협주곡 2번과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 그는 특별상까지 차지하며 2관왕을 안았다. 이번 콩쿠르는 이탈리아 고리치아에서 9월 17일 폐막했다.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한 양정윤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악대와 독일 하노버국립음대를 나왔으며 2005년 스위스 시옹발레 국제 음악페스티벌 바이올린 콩쿠르, 2010년 폴란드 토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무용원 최호정 일본 후쿠오카 국제 무용 콩쿠르 입상

무용원 최호정이 2017 후쿠오카 국제 무용 콩쿠르(기타큐슈 & 아시아 국가 무용 대회) 현대무용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 2등을 차지했다. 이번 콩쿠르는 8월 19일 후쿠오카 기타쿠슈 예술극장에서 열렸다. 한편 최호정은 2015년도 베를린 국제 무용 콩쿠르 컨템포러리댄스 부문 1위를 시작으로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콩쿠르에서 무용원 노예슬이 4위, 조준홍이 9위로 입상하며 한국 현대무용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혜빈, 최은혜, 임재인(왼쪽부터)

전통예술원 김혜빈, 최은혜 전국 탄금대 가야금경연대회 대상

전통예술원 임재인 베이징 국제민족악기대회 현악기 부문 금상

전통예술원 김혜빈과 최은혜가 제41회 전국 탄금대 가야금경연대회에서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를 통해 일반부 대상인 대통령상과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가야금의 시조 우륵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전국 탄금대 가야금경연대회는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킴으로써 가야금 보급과 젊은 연주자 발굴 육성을 위한 대회다. 또한 임재인은 2017 제4회 베이징 국제민족악기대회 현악기 부문에서 가야금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베이징 국제민족악기대회에서 가야금 연주자가 출전한 것은 최초로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의 전통악기인 가야금을 위상을 국제적으로 드높였다.

전통예술원 김원민 교수 제1회 경기시흥 아시아 전통연희 축제 예술감독

전통예술원 김원민 교수가 2017 경기시흥아시아전통연희축제추진위원회 예술감독을 맡아 제1회 경기시흥 아시아 전통연희 축제를 성황리에 끝냈다.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 시흥시 옥구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이번 축제는 동아시아 문화의 근간이 되는 음양오행의 사상적 원형인 상생·상극의 원리와 화합·조화의 순리가 어우러진 동양 판타지 테마공간 등‘전통연희’를 매개로 아시아 각 국의 공연을 펼쳤다. 또한 전통예술원 김덕수 교수와 안숙선 교수가 이번 축제의 개막식에 참여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몽골·우즈베키스탄 AMA 장학생들이 공연에 참여해 아시아 전통연희의 허브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계기를 가졌다.

연극원 극단 돌곶이 연극 <일종의 알래스카> 대학로 진출

연극원 돌곶이 인큐베이터 워크숍으로 올 1월 처음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무대미술과 전문사 졸업 작품으로 3월 재공연된 극단 돌곶이의 <일종의 알래스카>(해롤드 핀터 작, 박상봉 연출)가 오는 9월 28일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그 세 번째 막을 올린다. 극단 돌곶이는 살아있는 교육을 중시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의 교육 이념을 반영하기 위해 2002년 연극원 부속기관으로 창설됐으며, 2017년 정기공연으로 <일종의 알래스카>를 선정했다. 이 작품은 제53회 동아연극상에서 무대시청각디자인상을 수상한 박상봉의 첫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연극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환도열차>, <썬샤인의 전사들> 등 흥행에 성공한 여러 작품의 무대디자이너로 이미 대중에게 실력을 입증받은 바 있는 그는 연극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사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상봉 연출 외에도 <오렌지 북극곰>의 최희진, <생각나는 사람>의 김은정, <국물 있사옵니다>의 이종무 등 한예종 연극원 출신 실력파 배우진과 스텝진이 총출동하여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지영의 <모짜르트&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와 문지영의 <슈만 피아노소나타 1번 환상곡 꽃의 곡>(왼쪽부터)

음악원 출신 임지영, 문지영 데뷔 앨범 발매

음악원 출신 임지영의 인터내셔널 데뷔 앨범이 나왔다. 이번 음반에는 모차르트 소나타와 더불어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을 담고 있으며 협연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맡았다. 모차르트의 가장 중요하고 아름다운 소나타들을 들려줌과 동시에 모차르트 이후 바이올린 소나타의 형식을 완성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임지영은 워너 클래식에서 음반을 낸 여덟 번째 한국인 아티스트가 됐다. 또한 음악원 출신 문지영도 슈만 피아노 소나타 1번, 슈만 환상곡, 꽃의 곡을 수록한 데뷔 앨범을 냈다. 한편 세밀한 연주 감각과 뛰어난 공감 능력을 자랑하는 문지영의 앨범은 유니버설뮤직에서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