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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세계대학평가 공연예술부문 37위

한국예술종합학교가 ‘QS 세계대학평가’ 공연예술 부문 세계 37위를 차지하며 국내 대학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는 2019년 2월 27일 2019년도 전공별 세계대학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19)를 발표하고, 5개 영역 48개 전공에 대한 순위를 공개했다. 전공별 순위는 50위까지만 순위를 공개하고, 그 외의 학교에 대해서는 100위권‧150위권‧200위권으로 분류한다. 이번 평가는 학술적 평판과 고용주 평판으로 산출되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고 인용도가 높은 대학순위로 알려져 있다.

한예종은 공연예술부문 순위가 처음 공개된 2016년도에 국내 최초로 46위를 기록하며 50위 순위권 내에 진입했으며, 3년 만에 9계단이나 상승하며 세계예술대학으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순위권 대학의 75%가 영어권 국가로 구성되는 등 영‧미권 위주로 평가될 수밖에 없는 공연예술의 특성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한예종이 보여 준 성장세는 더욱 돋보인다. 아울러 한예종은 미술&디자인부문 순위에서 151~200위권을 기록하였다. 이는 음악원의 퀸 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 및 부조니국제음악콩쿠르 1위 입상, 연극원의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 '테아트르 데 알'(Theatre des Halles) 3년 연속 초청 공연, 무용원 K-Arts 무용단의 창작발레 <인어공주> 뉴욕 초연, 전통예술원 출신 퓨전국악그룹 잠비나이의 세계 최대 음악축제 영국 글래스턴베리페스티벌 초청 공연 등 공연예술분야의 주요 성과가 총집결된 결과라 할 수 있다.

김봉렬 총장은 “한예종 학생과 졸업생들이 지금까지 보여 준 탁월한 입상 성과와 학교의 국제화 노력이 함께 맺은 결실”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 대학이자 세계 속에 독보적인 예술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계속해서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교류 및 홍보를 맡고 있는 이동연 기획처장은 “올해 중장기마스터플랜을 수립을 통해 교수·학생들의 해외진출과 내실 있는 국제교류 사업을 지원하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예술대학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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