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한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공모에 세종특별자치시와 통영시 두 곳이 최종 선정되었다.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사업은 서울 외에 지리적·경제적 제약으로 관련 교육이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에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우수 강사를 파견해 음악과 무용, 전통예술, 융합 등 4개 분야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세종시는 5년간 사업비 총 45억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교육 대상은 세종시와 통영시 각각 초·중·고등학생 75명이며, 전체 정원 중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10% 내외로 선발해 문화 소외계층의 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박연문화관을 중심으로 맞춤형 예술영재 교육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통영시는 폐조선소를 7월까지 리모델링하여 예술영재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2013년부터 국내 청소년극 창작환경을 활성화하고자 청춘나눔창작연극제 <청소년, 봄을 짓다>를 개최하여 청소년극 희곡공모전과 창작워크숍을 진행해오고 있다. 청소년극 희곡공모전인 <십분발휘>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극 10분 희곡 공모전이다. 10분 안에 10대의 삶과 시선을 감각적으로 담아내고, 동시대가 필요로 하는 청소년기의 상징을 통찰해내는 작품을 찾는다. 청소년부터 성인작가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편의 수상작은 낭독공연으로 만들어져 오는 9월 한예종에서 열리는 <청소년극 페스티벌 봄, 짓>에서 선보인다.
청소년극 창작워크숍 <종횡무진>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10대의 감각으로 청소년극 희곡을 만들어내는 청소년 예술창작 프로젝트이다. 워크숍에서 만들어진 희곡은 <청소년극 페스티벌 봄, 짓>의 특별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만 13세~17세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8월~9월까지 한예종 연극원에서 총 15회에 걸쳐 워크숍이 이루어진다.
10분 희곡 공모전 <십분발휘>의 참가 접수는 5월 11일(월)부터 5월 22일(금)까지이며, 청소년극 창작워크숍 <종횡무진>은 6월 15일(월)부터 6월 26일(금)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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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2-746-9462
음악원이 서른 두 개의 소나타로 구성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의 남은 공연을 모두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음악원의 베토벤 250th <Sturm und Drang> 피아노 소타나 전곡 연주 시리즈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공연으로, 지난 3월 27일에 진행한 첫 번째 공연만 생중계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첫 공연이 네이버TV로 중계된 후 온라인 중계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는 누리꾼들의 요청으로 연말까지 총 7회에 걸쳐 시리즈의 모든 공연을 네이버TV와 Vlive 통해 온라인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5월 30일에는 소나타 11~15번을, 6월 27일은 16~21번을, 9월 26일과 10월 31일은 22~26번을, 11월 28일에는 시리즈27~29번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베토벤 탄생일인 12월 16일을 기념하여 12월 17일 시리즈7(30~32번)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연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