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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졸업작품 <매미> 제74회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초청

영상원 영화과 예술사 졸업작품으로 제작한 윤대원 감독의 <매미>가 7월 6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제74회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차세대 감독들의 세계 진출 등용문으로도 불리는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은 영화 인재 발굴을 위해 1988년에 만들어졌으며, 영화학교 소속 전공자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 부문이다. 올해에는 전 세계에서 출품한 1,835개 작품 가운데 17개 영화가 초청되었다.
<매미>는 소월길에서 몸을 파는 트랜스젠더에게 옛 친구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육체에 갇힌 성 정체성에 대한 내용을 그린다. 윤대원 감독은 스튜디오N 네이버웹툰 원작 단편영화 <새장>으로 2020년 카톨릭영화제 우수상,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등을 수상했으며, 비투비와 조권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재능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영상원 영화과는 1998년 신설된 이후 올해 24회를 맞은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총 9회 공식 초청을 받아 국내에서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영화학교 중에서도 최고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