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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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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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재학생 오세연 감독 <성덕>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영상원에 재학 중인 오세연 감독의 <성덕>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초청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성덕>은 범죄자가 되어버린 아이돌의 팬들을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범죄와 단호히 선을 그으면서도 자신의 사랑을 긍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동한 한국 다큐멘터리에서 보기 힘들었던 소재를 영리하게 다루었다는 평을 받은 <성덕>은 11월 9일부터 열리는 광주여성영화제에서도 상영된다. 또한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 ‘메이드 인 부산’ 경쟁부문 본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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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손지원 (우) 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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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원 재학생 2명 2021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입상

지난 9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천안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2021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KICDC)에서 무용원 실기과 현대무용 전공 손지원과 김민서가 각각 컨템포러리 부문 2등과 3등을 수상했다.
손지원은 2021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시니어 여자 부문 1등, 2021 발렌티노코즐로바국제콩쿠르(VKIBC) 시니어 여자 솔로 부문 금상을 수상했으며, 김민서는 2020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시니어 남자 부문 1등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신진 무용가 육성을 위한 경연장으로, 한국무용협회와 천안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32개국에서 641명이 참가하여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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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예술센터 2021 한국문화체험 메타버스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최수우상 수상

융합예술센터 아트사물노리팀의 <사물 인더 클럽>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공동주최한 ‘제1회 한국문화 체험 메타버스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트사물노리팀은 조충연 기획처장(영상원 멀티미디어영상과 교수)이 지도하는 융합예술수업 <이머씨브 씨어터>에서 만난 기술과 예술과 전통의 융합을 추구하는 예술가 4명으로 결성된 융합예술 프로젝트팀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공간적 제약에 따라 메타버스 공연에 대한 수요와 인기는 날로 커졌지만 서구 중심의 메타버스 공간에서 전통의 것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문제 의식에서 시작됐다.
한편, 이 공모전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해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지난 7월 12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90건의 접수작 중 10개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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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원 이진희 교수 한복문화주간 <한복정원> 전시

연극원 무대미술과 이진희 교수가 ‘2021 가을 한복문화주간’ 행사 내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라이브 플라자)에서 <한복정원> 전시를 연출했다. 한복문화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주관 아래 일상 속 한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전국 단위의 행사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성균관 스캔들>, <안시성>, <간신> 등 유명 사극 드라마와 영화에서 의상감독을 맡아 온 이진희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창덕궁 부용정(정원)의 사계를 본 뜬 공간을 배경으로 비디오 아트와 함께 각 계절에 어울리는 영화와 드라마 속 한복 의상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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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원 출신 줄헤르츠 국립정동극장 청춘만발 우승

전통예술원 동문으로 가야금 박예정, 거문고 나선진, 아쟁 김소연의 3인으로 구성된 줄헤르츠(Jul Hz)가 국립정동극장의 청년국악 인큐베이팅사업 ‘청춘만발’에서 우승하며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3가지 현악기의 새로운 음색으로 다양한 주파수를 그리는 앙상블을 만들겠다는 의미의 줄헤르츠는 한국 전통음악의 어법을 기반으로 전통뿐 아니라 대중성에도 중점을 둔 <Jul Emotion> 등의 곡을 선보이며 음악으로 사람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청춘만발’은 신진 국악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국립정동극장의 사업으로, 2017년부터 지금까지 53개 팀 약 230여 명의 신진 국악인을 발굴해 왔다. 올해 본선에는 총 8팀이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2주간의 릴레이 경연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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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twelved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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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원 출신 임현승 <오징어 게임> 내 피규어 제작으로 주목

미술원 디자인과를 졸업한 임현승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술래 인형 피규어(정밀 모형)를 제작해서 화제다. 제1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등장하는 술래 인형은 탈락이 곧 죽음을 의미함을 처음으로 보여주며, 순식간에 전 세계에서 공포 인형으로 부상했다. 드라마 공개에 앞서 제작사 싸이런픽쳐스는 임현승 작가에게 40개의 술래 인형 피규어를 제작 주문했다. 트웰브닷(twelve.)이라는 예명으로 아트 토이를 만드는 임현승 작가는 2015년 국제적인 디자이너 토이 어워즈(Designer Toy Awards)에서 신인상(Break-Through Artist)을 수상하면서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얻었다. 그는 또한 10월 9일부터 11월 5일까지 뉴욕 클러터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으며, 내년에는 북경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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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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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원 출신 정주영 원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취임

음악원 지휘과에서 정치용 교수를 사사한 정주영 안동대학교 교수가 원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선정되었다. 정주영 지휘자는 음악원 재학 당시 (사)한국지휘자협회에서 주최한 지휘 캠프에서 우수 신인 지휘자로 선발되어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제주시립교향악단, 일본 센다이교향악단 등을 지휘한 이력이 있다. 졸업 이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귀국 후 과천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중앙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러시아 프로코피예프 국제지휘콩쿠르와 일본 도쿄국제지휘콩쿠르 본선에 올라 상트페테르부르크 카펠라 오케스트라, 도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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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장편극영화 제작 지원작 2편, 해외영화제 공식 초청

영상원 장편극영화 지원작으로 제작된 조경호 감독의 <거래완료>와 남궁선 감독의 <십개월의 미래>가 해외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이 잇다르고 있다. <거래완료>는 오는 11월 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와 11월 4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25회 밴쿠버아시안영화제에 동시에 초청을 받았다. 또한 <십개월의 미래>는 지난 달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에 진출한 데 이어,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소개될 예정이다.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가 운영하는 ‘장편극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은 전문사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작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외 영화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차세대 감독을 배출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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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원 정상희, 지아름 ‘2021 전주완창무대’ 참여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 과정에 재학 중인 정상희와 졸업생 지아름이 전주시가 주최하고 우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 전주완창무대’에 각각 올랐다. 10월 23일 연주한 정상희는 2018년 임방울국악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판소리의 여러 마디 중 가장 예술성이 뛰어나고 연극적인 요소가 많이 함축되어 있는 동초제 흥보가를 완창했다. 10월 30일에는 단정하고 절제된 소리로 유명한 강산제 심청가를 지아름이 4시간이 넘는 완창으로 이어갔다. 지아름은 제22회 KBS 국악대경연 종합대상과 제32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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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원 출신 국립발레단 초연작 <주얼스> 주역

무용원 실기과를 졸업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신승원, 박슬기, 김리회 3인이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하는 <주얼스>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국립발레단 제187회 정기공연 <주얼스>는 신고전주의 발레의 창시자이자 최고의 안무가로 꼽히는 러시아 출신 조지 발란쉰의 작품으로, 에메랄드, 루비, 다이아몬드의 특색을 안무로 만든 작품이다. 각 보석이 주제가 되어 3개의 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별한 서사 없이 오직 안무와 음악, 의상을 강조하고 있다. 보석을 표현하는 주역 발레리나들과 함께, 역시 무용원 출신인 김기완, 이재우, 하지석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노들이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