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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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vid Popper IX. International Cello Compet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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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원 재학생 이유빈 제9회 다비드 포퍼 국제첼로콩쿠르 1위 수상

음악원 기악과 예술사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유빈이 지난 11월에 헝가리에서 열린 제9회 다비드 포퍼 국제첼로콩쿠르에서 1위와 특별상을 차지했다. 체코 태생으로 헝가리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첼리스트 다비드 포퍼를 기리기 위한 이 대회는 젊은 첼리스트들의 등용문으로 통하며, 지난 2017년 한예종에 재학 중이던 송민제가 전체 그랑프리,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한재민이 ‘카테고리 1(9세~11세)’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1998년부터 2000년 사이에 출생자들로 구성되어 가장 연령대가 높은 ‘카테고리 5’에서 우승하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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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김중회 <쓸모 없는 녀석> 하이난대학생단편영화제 베스트작가상 수상

영상원 영화과에 재학 중인 김중회의 단편영화 <쓸모 없는 녀석>이 지난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에서 열린 제4회 하이난대학생단편영화제에서 베스트작가상을 수상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10여국에서 총 149개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김중회 감독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제주다양성영화 제작 지원을 받아 감독, 각본, 편집을 모두 담당했다. <쓸모 없는 녀석>은 약국에서 시간제로 일하는 무명배우 성식이 오디션 소식을 듣고 주연배우로 캐스팅 된 고향 친구를 찾아가 과거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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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원 교환학생 교류 전시 <동시적 위성들(Synchronous Satellite)>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은 프랑스 낭트미술대학 교류사업(K-Arts Platform - Nantes)의 일환으로 12월 6일(월), 7일(화) 양일 간 교류 전시 <동시적 위성들 Synchronous Satellite>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한예종에서 2021년을 보내고 있는 해외 대학 학생들과 역시 교환학생으로 해외의 대학에서 올해를 보내고 있는 한예종 학생들 총 4개국(독일, 프랑스, 브라질, 한국) 출신 7명의 교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 전시를 통해 통해 낯선 장소로 일시적 이동을 실행한 이들의 시간이 합류하는 풍경을 사진, 비디오, 평면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경험할 수 있다.

<동시적 위성들> 온라인 전시 플랫폼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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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원 김삼진 원장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신임 이사장 임명 및 대한민국 무용대상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29일(수) 김삼진 무용원장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비상임 이사장으로 임명하고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공연예술 발전과 진흥을 위해 설립되어 해당 부문 창작 활성화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김삼진 원장은 12월 10일(금)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무용대상 및 대한민국 무용인의 밤에서 탁월한 창의성으로 호평받은 무용가를 선정하는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상(Creative Artist)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대한민국 무용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애쓴 무용가들의 노력과 활동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크게 이바지한 대표 무용가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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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전원 한예종 출신 연출가 수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주최하는 ‘2021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모두 연극원 출신 연출가들의 3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선정작은 극단 돌파구의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김보영 원작, 전인철 각색·연출)>, 극단 신세계의 <생활풍경(공동창작, 김수정 연출)>, 국립극단의 <SWEAT 스웨트: 땀, 힘겨운 노동(린 노티지 작, 안경모 연출)>이며, 연출가 전인철, 김수정, 안경모 3인 모두 연극원 연출과 출신이다. 매년 협회 회원들의 추천과 심사위원회 토론을 거쳐 선정하는 올해의 연극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국내 무대에 오른 연극을 대상으로 한국 연극에 유의미한 방향성을 제시한 작품을 회원들의 추천과 심의위원회 토론을 거쳐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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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원 성기숙 교수 제4대 한국전통공연예술학회장 선임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의 성기숙 교수가 한국전통공연예술학회장으로 선임되었다. 한국전통공연예술학회는 2011년 출범 이후 전통가무악에 대한 자료 발굴과 학술 연구, 제도와 정책 모색을 목적으로 심포지엄 개최 및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전통 공연 예술학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 성기숙 교수는 (재)한국예술인복지재단 초대 이사, (재)한국공연예술센터 초대 이사, 한국춤평론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시·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전문위원, 한국음악사학회 이사, 연낙재 관장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한국 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한성준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내포학춤 원형 탐색과 복원 연구의 여정」을 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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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출신 최항용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연출

영상원 영상디자인과(현 멀티미디어영상과) 예술사와 영화과 예술전문사를 졸업한 최항용 감독의 <고요의 바다>가 올해 마지막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되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고요의 바다>는 공개 이틀째에 전 세계 4위에 올랐다. 8부작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필수 자원이 고갈돼 황폐해진 가까운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SF 스릴러 시리즈로, 최항용 감독이 졸업 작품으로 제작한 동명의 단편 영화를 보고 배우 정우성이 총괄 제작을 맡아 화제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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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출신 신예 작가팀 성초이, 드라마 <구경이>로 호평

나이와 성별, 학력으로 소개되는 것을 거부하는 신인 작가팀 성초이가 대본을 쓴 드라마 <구경이>가 12월 12일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보가 거의 드러나지 않은 성초이 작가는 입체적인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창조하고 예측불가한 전개를 펼쳐내 드라마의 매력과 재미를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는 의심 탐정 구경이(이영애)와 연쇄살인마 케이(김혜준)를 다룬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으로, 신선한 극본과 참신한 연출로 대중 매체에서 그리는 40대 여성의 고정적 이미지를 탈피하며 많은 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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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원 출신 김영욱-손정범 듀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공연

음악원 기악과를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과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오는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에 나선다. 음악원 출신들이 실내악에 대한 사명감으로 결성해 지금은 세계적인 앙상블로 성장한 현악4중주단인 ‘노부스 콰르텟‘에서 제2바이올린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김영욱은 노부스 콰르텟으로서 2022년 6월, 8월, 11월에 걸쳐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을 연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