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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원 출신 유채연,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임용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출신의 플루티스트 유채연이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 연주자로 임용됐다.

유채연은 지난달 18~19일 독일에서 열린 수석 선발 오디션에 합격해 다음 달부터 오케스트라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최종 임용 여부는 1년의 연수 기간을 거친 뒤 단원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유채연은 "평소 오디션에 임할 때 합격 여부보다 발전에 집중하며 스스로 바라는 모습에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랐다. 이번 오디션 또한 나만의 음악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집중했고,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라며 “큰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성실하고 즐겁게 연주할 계획”이라고 임용 소감을 밝혔다.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828년 창단해 함부르크 소재 오케스트라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명문이다. 작곡가 클라라 비크 슈만, 프란츠 리스트, 요하네스 브람스 등과 정기적으로 협업했다. 현재 함부르크의 공연장 엘프필하모니의 상주 단체이며,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연간 250회 이상의 오페라와 발레 공연 연주를 담당하고 있다.

만 10세의 나이에 플루트에 입문한 유채연은 이화경향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2019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최연소 우승, 빈 신년 음악회 국제 음악 콩쿠르 목관 부분 1위 등을 차지했다. 독일 청년 오케스트라와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의 헤르만 레비 아카데미 단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녀는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서울예고 재학 중 2018년 음악원 기악과에 영재 입학해 이예린 교수를 사사했으며, 현재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석사 과정에서 크리스티나 패스벤더(Christina Fassbender)를 사사하고 있다.

한예종 라이징스타 유채연 인터뷰

풍요의 뿔

무용원 실기과 조정익·민정원, 제21회 베를린 국제 무용 콩쿠르 탄츠올림프 수상

지난 2024년 2월 15일(목)부터 19일(월)까지 베를린에서 열린‘제21회 베를린 국제 무용 콩쿠르-탄츠올림프(2024 Internationales Tanz Festival Berlin. TANZOLYMP)’ 현대무용 부문에서 무용원의 조정익(실기과 2학년), 민정원(실기과 3학년) 학생이 각각 시니어 솔로 금상과 은상을 차지하였다.

수상자 조정익(실기과 2학년)과 민정원(실기과 3학년) 학생은 다년간 국내외에 권위있는 콩쿠르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교내 공연활동·대회를 통해 무용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망주다. 이번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한국 현대무용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시니어 솔로 부문 금상을 수상한 조정익은 2022 동아무용콩쿠르 3등, 2022 서울국제무용콩쿠르 3등, 2023 탄츠올림프아시아 금상에 이어 이번에 2024 탄츠올림프베를린 금상을 차지했다.

시니어 솔로 부문 은상을 수상한 민정원은 2022년 제1회 PADAF 무용 콩쿠르 금상, 2023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 콩쿠르 은상 및 2023 탄츠올림프아시아 금상을 차지했으며, 이번에 2024 탄츠올림프베를린에서 은상을 받았다.

연극원 최종윤 교수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 영국 웨스트엔드 진출

연극원 연출과 음악극창작 전공 최종윤 교수의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오는 6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런던 채링 크로스 시어터에서 영어판 초연을 가진다. 한국 뮤지컬이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현지 스태프와 배우가 참여해 영어로 장기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리 퀴리’는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1867~1934)의 삶을 다룬 뮤지컬로, 한국에서는 2020년 초연 이후 지난 2월 세 번째 시즌이 폐막했다. 2021년 제5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대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프로듀서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영국판은 최종윤 교수(작곡)와 천세은 작가가 작업한 한국어 공연 대본을 바탕으로, 연출가 세라 메도스, 음악감독 에마 프레이저, 안무가 조안나 굿윈 등과 함께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

영국 공연 전문 매체 웨트스엔드 시어터, 왓츠온스테이지 등에서도 일제히 ‘마리 퀴리’ 개막 소식을 전했다. 미국의 대표적 공연 전문지 플레이빌도 한국 뮤지컬의 웨스트엔드 진출을 언급하며 주목했다.

미술원 남화연 교수,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시 <모든 섬은 산이다> 참여

미술원 조형예술과 남화연 교수가 오는 4월 18일 개막하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시에 참여한다.

4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의 주제 '모든 섬은 산이다'는 개별로 존재하는 섬들을 수면 아래에서 산맥처럼 이어주는 해저의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의미를 담았다. 1995년 한국관 개관 이후 이를 통해 세계 무대에 소개된 한국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995년 첫 한국관 전시 참여 작가부터 2022년 참여 작가까지 38명의 당시 전시작과 전시작을 다시 제작한 작품, 전시작을 바탕으로 한 신작 등을 선보인다. 전시가 열리는 몰타기사단 수도원은 12세기 건축된 중세 건물로,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던 기사단 본부로 쓰이다 최근에는 의료지원 및 난민 구호 등에 사용되고 있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2년마다 개최되며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큰 권위와 영향력을 자랑한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의 총 예술감독은 아드리아노 페드로사로 ‘외국인은 어디에나 있다’를 주제로 11월 24일까지 개최된다.

남화연 교수는 2015년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 2019년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로 참여한 바 있다.

영상원 출신 장재현 연출 ‘파묘’ 1천만 관객 돌파, 주요 제작진 한예종 영화과 출신

영화 <파묘>가 3월 24일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오컬트 영화 최초 ‘천만 관객 영화’가 된 영화 <파묘>의 주요 제작진 중 감독 및 각본, 촬영, 편집, 음향이 모두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출신이다.

장재현 감독은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 연출전공 출신으로,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로 한국 영화의 오컬트 장르를 개척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24년 영화 <파묘>는 장재현 감독 자신의 첫 번째 천만 영화로서 한국 오컬트 장르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이모개 촬영감독은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 촬영전공 졸업생 출신으로, <서울의봄>, <헌트>, <비상선언>, <군함도>, <아수라>, <악마를 보았다> 등 다수의 영화에서 촬영감독을 하였으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제2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에서 촬영상을 수상하였다.

정병진 편집기사는 영상원 영화과 예술사/전문사 편집전공 졸업생 출신으로, <사바하>, <장산범>, <콩나물> 등 장편영화를 편집하였다.
김병인 사운드수퍼바이저는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 음향전공 졸업생으로, <서울의봄>, <외계+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기생충>, <사바하> 등에서 사운드를 담당하였다.

한국에서 1달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어 아시아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파묘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받아 월드 프리미어를 가졌고, 제48회 홍콩국제영화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음악원 출신 차웅,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위촉

음악원 지휘과 출신 차웅이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위촉되었다.

차웅은 촉망받는 차세대 지휘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지휘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악대학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점수로 졸업했다.

또한 세계 최고 권위의 지휘 경연으로 손꼽히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동양인 유일, 한국인 최초 우승(1위 없는 2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우승 이후 이탈리아 트렌토에서 개최된 제11회 안토니오 페드로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이후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헝가리 사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챔버오케스트라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차웅 지휘자는 3월 28일 상임지휘자로서의 첫 취임연주회를 앞두고 “포항시민들과 함께하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임 지휘자는 3월 1일부터 2년간 시립교향악단을 이끌게 된다.

전통예술원 출신 김창환,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위촉

전통예술원 한국음악 작곡과 출신 김창환이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상임지휘자)으로 위촉됐다. 이번 도립예술단 예술감독 채용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는데 도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에는 6명이 지원해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창환 상임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음악 작곡과를 졸업하고 에스닉 팝그룹 락 등에서 활동했다. 2020 KBS 국악대상 작곡상을 수상했으며 한양대 음대 국악학과 지휘전공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간 도립국악관현악단을 위한 창작곡도 직접 작곡해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음악조감독, 국악방송예술단 감독을 역임했고 공항철도 환승역과 종착역 음악 작곡가로도 알려져있다.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은 1999년 창단되어 전통과 창작을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구현하며 한국음악의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위한 노력과 다채롭고 새로운 무대를 하고있는 단체이다.

연극원 출신 최규리, ‘내 남편과 결혼해줘’ 글로벌 흥행

연극원 연기과 출신 배우 최규리가 배우 생활 약 5년만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U&K그룹의 후계자 유지혁(나인우)의 동생 유희연 역으로 출연했다. 등장 때마다 분위기를 전환하는 유쾌한 연기로 최규리는 'MZ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 드라마는 방송사(tvN), 토종 OTT(티빙), 글로벌 OTT(아마존프라임비디오)까지 트리플 흥행에 성공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역대 tvN 월화드라마 중 평균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티빙에서 서비스된 역대 tvN의 모든 콘텐츠를 통틀어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글로벌 일간 TV쇼 순위에서 K드라마 최초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종영 시점인 2월 말 기준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K-드라마 최초로 4차례에 걸쳐 글로벌 TV쇼 부문 일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장기 흥행의 척도인 월간 순위에서도 1월에 글로벌 2위를 기록했고, 방송 기간 중 누적 73개국에서 일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K드라마 강세 지역이었던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최고 2위), 캐나다(최고 1위), 프랑스(최고 2위), 영국 (최고 3위) 등을 기록하며 역대급 성과를 냈다.

음악원 출신 임윤찬, 새 앨범 ‘쇼팽:에튀드’ 발매

음악원 기악과 출신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세계적인 레이블 데카에서 첫 스튜디오 앨범 ‘쇼팽:에튀드’를 4월 19일 발표한다. 임윤찬은 2개의 라이브 음반을 내놓았지만 스튜디오 레코딩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윤찬은 “알프레드 코르토, 이그나츠 프리드만, 요제프 레빈, 마크 함부르크, 그리고 세르지오 피오렌티노 등 제게 거대한 우주 같은 피아니스트들이 쇼팽 에튀드를 연주해 왔다”라며 “어릴 때부터 이들처럼 근본 있는 음악가가 되고 싶었다. 그렇기에 그 뿌리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으로 쇼팽 에튀드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쇼팽 에튀드 안에는 대지의 신음, 나이 든 이의 회한, 사랑의 편지, 그리움과 먹먹함, 그리고 자유 같은 여러 감정이 있다. 에튀드를 연습하지 않았던 시기에도 에튀드의 노래들이 제 마음속에서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데카 레이블에서 쇼팽 에튀드를 녹음하고 발표하는 것은 큰 영광이다”고 설명했다.

음반 커버도 존경의 마음을 담았다. 데카 피아니스트들의 황금기였던 1960년대의 앨범 재킷을 오마주했다. 필름으로 찍은 사진과 당시 데카 바이닐에 많이 쓰던 로고를 사용했다.

한편 임윤찬은 같은 프로그램을 들고 6월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7개 공연장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이어 내년 4월25일에는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들고 카네기홀 무대에 선다.

한예종 마당

한예종 기록관, 연극원 개원 30주년 기념 기획전시 '1994, 한 막'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 총무과 기록관은 개원 역사를 담은 기획전시를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연극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여 두 번째 기획전시인 <1994, 연극원 한 막>을 오픈하였다. 이번 전시는 연극을 상징하는 “막”으로 전시대 전체를 구성하였으며 “Your intermission KARTS”의 슬로건으로 제1막 전시가 시작된다.

1994년은 연극원 개원 시기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1993년부터 1998년까지 6개원이 순서대로 개원되면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완성되었다. 기록관은 이강숙 초대총장님의 기증기록물에서 발견한 “연기원의 두 번째 개원 이유”와 “연극원으로 명칭 변경의 이유” 보고서를 중심으로 연극원의 개원 시작과 과정을 교내구성원들에게 알려주고자 전시를 기획하였다.

<1994, 한 막> 전시는 제1막에서 포스트잇에 한예종 구성원으로서 한 마디를 기록하여 제1막을 꾸미는 참여 이벤트가 있다. 반대편 진열장에는 기록관 모루 인형으로 꾸며진 인형극 무대 “한예종 학생의 하루” 포토존과 방명록 작성을 위한 타자기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이번 두 번째 기획전시는 참여형 전시로 구성하였다.

기록관은 연극원의 상징색이 돋보이는 전시대와 개원 연도 시기와 석관동 공간의 영원함을 로고로 만들어 전시 굿즈인 티셔츠를 제작하였다. 또한 슬로건인 Your intermission KARTS와 기록관을 정의하는 Your life is ARCHIVES를 담은 마스킹테이프와 마지막으로 인형극을 재해석한 모루 인형 키링을 기록관에서 핸드메이드로 제작하여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해당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기록관 공식 SNS인 인스타그램(@archives_karts)와 누리, 학교 홈페이지 공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해당 전시는 2024년 12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장소는 석관동 캠퍼스 구내식당 기록관 기획전시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음악원, 부천아트센터와 MOU(업무협약) 체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원장 이강호)과 부천아트센터(대표이사 태승진)이 지난 3월 19일 한예종 음악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예술학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높은 수준의 인적·예술적 인프라와 작년 5월 19일 개관하여 최첨단 공연장을 구축한 부천아트센터의 자원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공연 및 예술연구 분야의 협업을 통해 국내의 예술인 인재 양성과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공연·클래식 음악의 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 클래식 음악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산학협력을 통한 차별화된 공연예술 연구 등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이강호 원장은 “현재 예술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있는 부천아트센터와의 의미 있는 협약을 맺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업무협약의 의미가 아닌 실무자가 관심 있게 협력사업을 추진하여 문화예술 분야에서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의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천아트센터 태승진 대표이사는 “예술의 전당에서 30년을 재직하여 누구보다 친숙한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업무 협약이 뜻깊고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초창기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오페라하우스 지하 연습실에서 시작했으나 단시간 안에 크게 성장하여 현재는 세계 최고의 명문 음악 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문화 예술 분야의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여 부천아트센터도 국내 최정상 클래식 공연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음악원의 최우수 학생 1명을 부천아트센터에 추천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예종 건강진료소·학생심리상담소 사업 안내

한국예술종합학교 건강진료소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교내 무료 한방진료는 경희대 한방병원 침구과 및  한방신경정신과와 협진하여 침, 뜸, 부황 등의 처치와 수면장애, 불안, 우울 등의 상담도 진행한다.

1학기에는 3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석관캠퍼스는 월·목요일, 서초캠퍼스는 화요일에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 예약은 학생지원센터 홈페이지 건강진료소에서 예약 가능하며, 건강진료소 SNS인 @karts_health로도 직접 신청할 수 있다. 2024년 예술사 신입생을 대상으로 3월 19일과 20일에 석관캠퍼스와 서초캠퍼스에서 무료건강검진도 진행하였다.

이 외에도 건강진료소에서는 일반약품, 상처치료, 건강상담 등을 상시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건강 캠페인(심폐소생술, 금연, 대사증후군검진)도 진행 중이니 건강한 캠퍼스 생활을 위해 건강진료소를 적극 이용해보자.

학생심리상담소에서는 학내 모든 구성원들이 심리적으로 건강할 수 있도록 상담과 심리검사 등을 제공한다. 학생심리상담소를 방문하거나 학생심리상담소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고 초기 상담 후 주1회 정기적으로 상담사 선생님과 심층심리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매년 예술사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자기 이해 증진 및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신입생 심리검사를 시행한다. 심리검사 해석 상담은 4월 이후 개별적으로 연락 예정이다.

더불어 학내 심리상담을 이용하지 않고 외부에서 정신건강 관련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도 하고 있다. 학생 본인의 의료비와 상담비용을 연간 1인 최대 50만원 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예종 예술정보관, 상반기 진행 사업 안내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정보관에서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첫 책을 담아드립니다’ 행사를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한다. 도서관 SNS인 @karts_library를 팔로우하고, 책을 대출하는 신입생들은 에코백과 리플릿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예술정보관 전자자료 이용 교육 및 수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3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인문학 동영상 강좌인 '아트앤스터디'를 1시간 이상 수강한 재학생 중, 누적시간이 많은 순으로 도서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준다. 아트앤스터디는 전자도서관 누리집 > 전자자료 > 학술DB 접속 후 이용할 수 있다. 4월 2일에는 예술 분야 학술정보 활용을 위한 도서관 통합 검색 이용 교육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니 레포트, 논문 작성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 된다.

이 외에도 3월에는 밀리의 서재 구독권 신청자 중 100명을 뽑아 3개월(4~6월) 구독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선착순 30명에 한해 YBM 원어민 강사와 1:1 전화화상 영어 교육(5~6월)의 기회도 제공한다. 화상영어신청은 올해 3차까지 진행 될 예정이니 관심있는 재학생들은 예술정보관 인스타그램을 주목해보길 바란다.

융합예술센터 A&T랩, 매주 수요일 최고의 영화 무료 상영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수요영화관’이 2024년 상반기에도 화제의 작품들을 마련하여 관객을 맞이한다.

예술정보관 케이시네에서 3월 6일부터 오는 6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국내외 영화 12편을 상영하며, 오후3시와 6시 2회에 걸쳐 상영된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그린나이트>, <더 웨일>, <트랜짓>, <큐어> 등 극장의 큰 화면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작품들을 상영하며 또한, 3월 2일부터 국내외 희귀 고전 영화들을 발굴하여 상영하는 ‘2024 상반기 희귀필름컬렉션’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된 ‘희귀필름컬렉션’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 A&T랩이 2005년에 개설된 인터넷 고전영화 모임 올드시네(고전영화자료고)와 공동 개최하는 고전 영화 상영회다. 20세기 영화의 진정한 걸작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자리인 ‘희귀필름컬렉션’은 상영 후 상영본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정보관에 아카이브로 보관하여 영화 연구 및 발전의 기초 자료로 삼을 예정이다.

‘수요영화관’ 및 ‘희귀필름컬렉션’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의 관람료는 무료다. 상영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홈페이지(https://www.karts.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용원, 뉴욕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 <Rising Stars of Korean Classical & Contemporary Dance> 특별기획 공연 초청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은 뉴욕에서 개최되는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 특별기획 공연에 초청되어 <Rising Stars of Korean Classical & Contemporary Dance> 공연을 펼친다.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는 2013년부터 개최된 국제적인 콩쿨로 세계 13개국에서 100여명의 무용수가 참가하여 각 부문별 수상뿐만 아니라 국제발레학교의 장학생 자격과 무용단의 입단계약, 해외무용단 갈라 공연에서의 데뷔 무대를 놓고 3라운드에 걸친 공연을 펼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의 재학생들도 매년 참여를 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23년에는 현대무용과 발레 전공 학생 9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하였고 2021년 12명, 2019년 12명 등 무용원 학생들의 우수한 실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콩쿠르의 창시자인 발렌티나 코즐로바가 직접 한국에 방문하여 올 해 콩쿠르 기간 중에 개최되는 특별기획 공연에 초청하였다.

<Rising Stars of Korean Classical & Contemporary Dance>은 4월 10일 뉴욕의 케이 플레이하우스 극장에서 진행되며 클래식 발레 작품과 창작 발레, 그리고 현대 무용까지 한예종 무용원의 우수성과 작품성을 전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수 및 무용 단체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국제적인 무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귀중한 경험이 될 것 이라 기대된다.

음악원, ‘제16회 한국예술종합학교 바흐주간’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이 제16회 바흐주간을 개최한다. 서초캠퍼스 이강숙홀에서 4월 22일부터 25일동안 진행된다.

바흐주간 시리즈는 매년 봄 한예종에서 열리는 고음악 연주회 시리즈로 고음악의 대표 작곡가인 바흐(J.S Bach)의 다양한 작품들을 한예종 소속 음악가들의 뛰어난 연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

첫날인 4월 22일에는 한예종 기악과(오르간 전공) 오자경 교수가 들려주는 ‘오자경의 바흐 시리즈’로 시작된다. 그동안 다채로운 주제들로 진행되어온 시리즈의 이번 주제는 '바흐 클라비어 위붕 제3권, 음으로 된 설교’이다.

바흐 행사의 둘째날인 4월 23일에는 재학생들의 바로크 실내악 연주와 오르간 전공 학생들의 ‘바흐 초기 노이마이스터 오르간 코랄’ 연주가 진행 된다.

4월 24일에는 오르간 연주가인 Krzysztof Urbaniak 초청 오르간 독주회가 열린다. 독주회뿐만 아니라 27일에는 ‘그로나우의 코랄변주곡에 나타난 18세기 오르간 레지스트레이션’을 주제로 특별 강연과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4월 25일에는 합창 지휘과 교수인 김홍수 교수의 지휘 아래 바흐 칸타타 72번 '오직 주님 뜻만이', 79번 ‘주 하나님은 태양이시며 방패이시니라’, 80번 ‘내 주는 강한 성이요’로 바흐주간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당대의 소리를 재현할 수 있는 오르간을 보유하고 있는 한예종 이강숙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바흐 주간을 통해 바흐의 음악에만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져보자.

故 김남윤 명예교수 추모 음악회 개최

1993년 한예종 음악원 개원과 함께 창설 멤버로 40여 년간 후학 양성에 힘쓴 고(故) 음악원 김남윤 명예교수 1주기 추도 음악회가 3월 16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캠퍼스 이강숙 홀에서 개최되었다.

그녀를 존경하고 사랑했던 제자들과 동료 선후배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 서는 것과 동시에 무엇보다 그녀가 생전 가장 열정을 쏟았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정에서 펼쳐지는 연주회이기에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남윤 교수 제자들로 구성된 윤사랑회가 중심이 되어 진행된 이번 무대는 경희대와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인연을 맺은 이들이 그녀와의 추억을 기억하며 1주기를 추모하였다.

연주회에서는 김남윤 교수의 제자 주아연, 김래은, 김현서의 앙상블이 헤르만의 카프리치오 1번, 피아니스트 이경숙과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을 연주했다. 또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첼리스트 박상민이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피아니스트 신수정과 바이올리니스트 정준수, 첼리스트 나덕성이 베토벤의 피아노 삼중주 4번을 들려줬다.

그녀와 함께 음악계를 빛냈던 동료 교수와 연주자들, 그리고 김남윤 교수의 첫 제자부터 마지막 제자까지 모두 한 마음으로 무대에서 그녀를 향한 깊은 그리움을 전했다. 김 교수는 1974년 스위스 티보바가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입지를 다진 뒤 28살에 교육자의 길로 들어섰다.

199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창설 멤버로 합류했으며 이경선, 백주영 등 중견 연주자부터 신아라, 클라라 주미 강, 임지영, 양인모 등 젊은 스타 연주자를 배출했다.

예종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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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안내

1
제20회 크누아 타악 앙상블 정기연주회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4월 18일
2
크누아 첼로 시리즈 이소민&최아현 연주회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4월 19일
3
제80회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4월 20일
4
제16회 K’Arts 바흐 주간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4월 22일~25일
5
전통예술원 신입생 발표회 ‘봄이 오는 소리’
석관캠퍼스 예술소극장
4월 25일~26일
6
크누아 비올라 앙상블 정기연주회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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