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출신의 플루티스트 유채연이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 연주자로 임용됐다.
유채연은 지난달 18~19일 독일에서 열린 수석 선발 오디션에 합격해 다음 달부터 오케스트라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최종 임용 여부는 1년의 연수 기간을 거친 뒤 단원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유채연은 "평소 오디션에 임할 때 합격 여부보다 발전에 집중하며 스스로 바라는 모습에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랐다. 이번 오디션 또한 나만의 음악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집중했고,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라며 “큰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성실하고 즐겁게 연주할 계획”이라고 임용 소감을 밝혔다.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828년 창단해 함부르크 소재 오케스트라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명문이다. 작곡가 클라라 비크 슈만, 프란츠 리스트, 요하네스 브람스 등과 정기적으로 협업했다. 현재 함부르크의 공연장 엘프필하모니의 상주 단체이며,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연간 250회 이상의 오페라와 발레 공연 연주를 담당하고 있다.
만 10세의 나이에 플루트에 입문한 유채연은 이화경향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2019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최연소 우승, 빈 신년 음악회 국제 음악 콩쿠르 목관 부분 1위 등을 차지했다. 독일 청년 오케스트라와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의 헤르만 레비 아카데미 단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녀는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서울예고 재학 중 2018년 음악원 기악과에 영재 입학해 이예린 교수를 사사했으며, 현재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석사 과정에서 크리스티나 패스벤더(Christina Fassbender)를 사사하고 있다.
한예종 라이징스타 유채연 인터뷰
지난 2024년 2월 15일(목)부터 19일(월)까지 베를린에서 열린‘제21회 베를린 국제 무용 콩쿠르-탄츠올림프(2024 Internationales Tanz Festival Berlin. TANZOLYMP)’ 현대무용 부문에서 무용원의 조정익(실기과 2학년), 민정원(실기과 3학년) 학생이 각각 시니어 솔로 금상과 은상을 차지하였다.
수상자 조정익(실기과 2학년)과 민정원(실기과 3학년) 학생은 다년간 국내외에 권위있는 콩쿠르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교내 공연활동·대회를 통해 무용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망주다. 이번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한국 현대무용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시니어 솔로 부문 금상을 수상한 조정익은 2022 동아무용콩쿠르 3등, 2022 서울국제무용콩쿠르 3등, 2023 탄츠올림프아시아 금상에 이어 이번에 2024 탄츠올림프베를린 금상을 차지했다.
시니어 솔로 부문 은상을 수상한 민정원은 2022년 제1회 PADAF 무용 콩쿠르 금상, 2023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 콩쿠르 은상 및 2023 탄츠올림프아시아 금상을 차지했으며, 이번에 2024 탄츠올림프베를린에서 은상을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총무과 기록관은 개원 역사를 담은 기획전시를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연극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여 두 번째 기획전시인 <1994, 연극원 한 막>을 오픈하였다. 이번 전시는 연극을 상징하는 “막”으로 전시대 전체를 구성하였으며 “Your intermission KARTS”의 슬로건으로 제1막 전시가 시작된다.
1994년은 연극원 개원 시기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1993년부터 1998년까지 6개원이 순서대로 개원되면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완성되었다. 기록관은 이강숙 초대총장님의 기증기록물에서 발견한 “연기원의 두 번째 개원 이유”와 “연극원으로 명칭 변경의 이유” 보고서를 중심으로 연극원의 개원 시작과 과정을 교내구성원들에게 알려주고자 전시를 기획하였다.
<1994, 한 막> 전시는 제1막에서 포스트잇에 한예종 구성원으로서 한 마디를 기록하여 제1막을 꾸미는 참여 이벤트가 있다. 반대편 진열장에는 기록관 모루 인형으로 꾸며진 인형극 무대 “한예종 학생의 하루” 포토존과 방명록 작성을 위한 타자기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이번 두 번째 기획전시는 참여형 전시로 구성하였다.
기록관은 연극원의 상징색이 돋보이는 전시대와 개원 연도 시기와 석관동 공간의 영원함을 로고로 만들어 전시 굿즈인 티셔츠를 제작하였다. 또한 슬로건인 Your intermission KARTS와 기록관을 정의하는 Your life is ARCHIVES를 담은 마스킹테이프와 마지막으로 인형극을 재해석한 모루 인형 키링을 기록관에서 핸드메이드로 제작하여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해당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기록관 공식 SNS인 인스타그램(@archives_karts)와 누리, 학교 홈페이지 공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해당 전시는 2024년 12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장소는 석관동 캠퍼스 구내식당 기록관 기획전시대에서 관람할 수 있다.
2024년 4월 22일~25일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한국예술종합학교 블로그
by 한국예술종합학교 청년예술가일자리지원센터